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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다음주일(27일)은 희년실천주일입니다.
  • 조회 수: 1176, 2009-09-19 13:39:10(2009-09-19)
  • 희년실천주일은 2007년 8월 27일 희년 토지정의 실천 운동(약칭 희년 운동)에서 제안한 주일이다.

    유대 월력 7월 10일에 희년 나팔을 불기 때문에
    대한민국 음력 8월 10일이 희년 나팔을 부는 시기이다.
    따라서 추석 연휴 직전 주일을 희년실천주일로 지정하였다.
    희년 운동에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실천하도록 제안하였다.

    <목차>
    1 개인 실천 사항
    2 교회 실천 사항
    3 제도 구현을 위한 실천 사항
    4 함께 읽기
    5 참고 문헌
    6 바깥 링크


    < 개인 실천 사항 >
    1. 희년 정신이 이 땅에 실현되도록 지속적으로 기도한다.
    2. 부동산 과다 소유, 집값 짬짜미, 각종 탈법?편법 행위 등을 통해
       투기적 이익을 추구하는 세상의 풍조를 따르지 않는다.
    3. 희년 정신에 부합하는 토지 보유세 강화 정책을 지지하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토지보유세(종합부동산세 및 재산세)를 납부한다.
    4. 토지임대료 수입은 노력소득보다 우선하여 교회 안팎의 가난한 형제자매와 나누기 위해 노력한다.
    5. 투기 목적 혹은 과시 목적으로 고가주택을 보유하는 주택 과소비를 하지 않는다.
    6. 매 순간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그 뜻을 좇아 행한다.

    < 교회 실천 사항 >
    1. 교회에서 자발적으로 정의로운 희년의 토지법을 가르치고 설교한다.
    2. 교회는 그 동안 부동산 소유 확대에 몰두해 왔던 것을 회개하고,
        교회의 자원을 교회 본연의 목적(예배, 선교, 교육, 구제, 사회봉사 등)에 사용하기 위해 노력한다.
    3. 교인들의 토지 불로소득이 가난한 이웃을 구제하고
       그들의 토지권을 회복시키는 데 사용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
    4. (교회소유 부동산의) 매년 지대를 교회 공동체 안팎의 가난한 이웃에 환원한다.

    < 제도 구현을 위한 실천 사항 >
    1. 시장 친화적 토지공개념(지공주의)을 헌법에 명기하고 토지보유세를 강화하고
       노력소득에 부과하는 세금은 감면하며 토지공공임대제를 실행하는데
       그리스도인들과 교회가 앞장서도록 한다.


    ---------------------------------------------------

    <2009년 희년실천주일 참여교회 공동선언문>

    교회가 한국 사회에서 요즘처럼 대중의 신뢰를 상실한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 사이트 댓글만 조금 살펴봐도
    그 불신, 심지어는 경멸의 정도가 상상 이상이라는 것을 너무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 마디로 교회에 대한 신뢰는 바닥까지 추락하고
    예수의 이름까지 덩달아 멸시받는 불경의 시대입니다.


    원인이야 다양하겠습니다만,
    근본적인 원인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하면서도 그 거룩하심을 닮지 못하고
    그 뜻을 올곧게 행하지 못한 교회의 잘못에서 찾는 것이 솔직하고 공정해 보입니다.

    교회에 대한 오해나 모함, 아니면 악한 세상 탓 등 외부로 눈을 돌리기에는
    근자에 교회가 밟아온 그릇된 걸음이 너무도 커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마냥 보고만 있을 순 없습니다.
    교회의 그릇된 걸음에서 근본적인 문제가 발생했다면
    지금이라도 그 걸음을 올바른 방향으로 돌리는 것이 지극히 마땅하고도 상식적이며
    성경이 말씀하는 회개의 의미에도 부합하는 방법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돌이켜야 할까요?
    우리는 그 방향을 희년 명령에서 찾았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닮기 위한 구체적 지침서라고 해도 무방한
    레위기서 성결법전(레 17~26장)의 핵심에
    바로 희년법으로 통칭되는 안식일 관련법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우리가 희년을 실천한다고 해서
    율법주의적 관점에서 문자적 실천을 강조하고자 함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는 제단에서 송아지를 태우지 않고도
    어린양이신 예수의 보혈을 의지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법을 압니다.

    침례를 행하지 않는다고 해서 이단으로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거듭남의 의미로 세례를 받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고 오늘에 맞게, 하지만 정중하게 세례를 받으며,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기에 그 분 앞에 나아가길 끊임없이 간구합니다.

    희년의 실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가령 희년법 중 토지에 대한 명령을 따르자고 굳이 땅을 인구수대로 나누고
    50년마다 그 땅으로 돌아가도록 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희년의 중요성을 알고 오늘에 맞게 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처럼 피조세계의 성속을 구분하지 않고
    말씀에 기초한 하나님의 '온전한 의미의' 거룩하심으로 돌아가려는 교회의 회개의 몸부림이
    한국 사회에 미칠 파급효과는 실로 클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에 우리는 희년의 실천이 그리스도인과 교회의 마땅히 행할 바이자
    현 상황에 대한 돌파구임을 인식하며, 희년실천주일을 거룩히 지키킬 것과
    다음과 같이 가르치고 행할 것을 선언함과 동시에,
    뜻을 함께하는 형제 교회들의 동참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우리 교회는,

    1. 희년과 그에 수반하는 구체적 실천 및 시행방안을 가르치고 설교합니다.

    1. 희년 정신을 우리시대에 맞게 실천하기 위해 수고하는 공동체, 개인과의 협력을 통해
       그 연구와 실천이 풍성해 지도록 노력합니다.

    1.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가 서로 코이노니아 하는 것을 우리의 신앙으로 고백하고
       이러한 코이노니아의 원형이 희년에 투영되어 있음을 믿기에
       그동안 희년 명령에 근거한 토지권 및 이에 수반되는 노동권, 주거권을 상실한
       교회 안팎의 가난한 이웃을 돌아보지 않고
       오히려 부동산 소유 확대 등 불로소득에 탐닉,
        심지어 이를 하나님의 복으로 치부해 왔던 것을 철저히 회개하고,
        저리(혹은 무이자) 대부, 교회소유 부동산에서 발생하는 연간 지대를 환원하는 장치 등을 통해
       이들을 섬기기 위해 노력합니다.

    1. 교인들의 토지 불로소득이 가난한 이웃을 구제하고
        그들의 토지권을 회복시키는 데 사용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1. 희년 정신이 이 땅에 구현되도록 지속적으로 기도하며,
       자원의 희년 실천과 제도적 희년 구현을 위해 매 순간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그 뜻을 좇아 행합니다.

    1. 부동산 과다 소유, 집값 짬짜미, 각종 탈법 및 편법 행위 등을 통해
        투기적 이익을 추구하는 세상의 풍조를 따르지 않으며,
        투기 목적 혹은 과시 목적으로 고가주택을 보유하는 주택 과소비를 하지 않습니다.

    1. 토지임대료 수입은 노력소득보다 우선하여
       교회(혹은 공동체)와 지역사회의 가난한 형제자매와 나누기 위해 노력합니다.

    1.  희년 정신의 제도적 구현에 부합하는 토지 보유세 강화 정책을 지지하고,
        토지보유세(종합부동산세 및 재산세)를 기꺼이 납부합니다.

    아울러 그리스도인과 그 공동체인 교회는,

    하나님이 이 땅을 비롯한 만유의 창조주이자 통치자이심을 믿기에
    희년 정신이 제도적으로 현 시대에 맞게 이 땅에 구현될 수 있도록
    시장 친화적 토지공개념(지공주의)을 헌법에 명기하고,
    패키지형 세제개혁(토지보유세 강화, 노력소득에 부과하는 세금은 감면)과
    토지공공임대제를 실행하는데 앞장서도록 노력합니다.


    2009년 9월 14일

    희년실천주일 참여교회 일동

댓글 1

  • 이병준

    2009.09.20 09:21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공의)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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