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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400, 2009-09-01 23:04:07(2009-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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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날이 참 좋아서 저녁 하늘이 얼마나 예쁜지 모릅니다.
집에 와서 저녁먹으면서 "우리 오랫만에 세식구 모였는데... 간단하게 산책이나..."
"아빠~ 나 숙제가 있는데?" "응... 그러니?..."
체스카가 안됐는지 "나랑 둘이 갑시다~" "당신은 괜찮아? ^^ "
습지 공원까지 한바퀴 돌고는 집에 왔습니다.
뭔 얘기냐구요? 요즘 집에 오면 혼자 놉니다.
체스카는 마감때문에 저랑 안 놀아주고...
딸은 수능에 매진하느냐고 저랑 안 놀아주고... ㅠㅠ
TV도 못 틀게 하고...
노래도 큰소리로 못하게 하고...
안돼 보였는지 서비스룸을 제 방으로 만들어 줘서는 방 꾸미는 재미가 솔찮습니다.
작지만 음악실을 만들었습니다.
피아노가 있구요... 기타 세대에... 녹음 시설을 간단히 하고...
창 쪽으로는 가짜 자작나무 아래로 화분들을 돌려 놓구요...
아주 그럴듯 합니다.
안놀아 주면 여기에 들어옵니다.
지금 올린 곡도 그렇게 저 혼자.. 아니 기타와 함께 놀면서 이곡 저곡 부르다가...
느낌이 와서는 레코드버튼을 누른거구요... ^^
제자교회 형제님들~
저녁에 뭐하고 노세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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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바우로
2009.09.02 00:43
혼자 놀기의 달인이라네. -
이종림
2009.09.02 11:58
항상 잘 듣고 있습니다.
좋은시간 가지시는 것 같네요.
덕분에 이런 좋은 노래들이 들려지잖아요.
홈페이지에 새로운 공간이 만들어져서 좋아요.
성경봉독자들도 음성으로 미리 봉독녹음해 올리시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과...
음성간증.... 자기가 좋아하는 말씀, 시...
한번 상상의 날개를 펴 봤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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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니안
2009.09.02 12:10
그런 생각이 큰 축복입니다.
우리는 얼굴 보는게 쉽지도 않지만 놀아줘?는 강 건너 비너스 입니다.
오직 아내와 있는게 수영장, 아이들과 온 가족이 함께는 교회 갈때뿐? 가서도 함께가 아니죠
그 정도의 혼자 노는방이 주어진것 감사하세! 늘 감사합니다. -
니니안
2009.09.05 22:25
아름다움을 알려주는 당신은 주님의 축복의 통로입니다
조금씩 빠르게 되는 감!이 듭니다. -
꿈꾸는 요셉
2009.09.07 12:45
제가 한국에 있는다면, 놀러가는 건데 말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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