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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263, 2009-04-16 08:32:31(200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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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수영장에서 사우나 실에 갔는데
앞에 놓인 모래시계가 다 흘러내려 돌려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믿음만 있으면 태산도 옮긴다는 생각이 들면서
모래시계를 빤히 쳐다보며 있지도 않는 나의 초능력을 뽑으며 모래시계가 뒤집히길
바라고 있었습니다.
용 쓰다가 아니 "뒤집는것 까지는 아니 더라도 넘어지게 만 이라도 해보자"하고
눈에 힘을 주었다 뺐다
내공을 모운다고 나온 배에 힘을 주었다가 숨이 차서 금새 풀어지는 말 그대로 쑈를 하는데
갑자기 뒤 집어 지더라구요
하도 신기해서 주님! 어떻게 하셨어요? 물었어요
답 하시길 너는 한가지 방법으로 생각하지만 나는 방법이 많단다.
너의 마음을 옆 사람에게 전달 하였을 뿐이다.
아! 우리는 눈에 보이는 현상만 보고 주님을 믿으려는지 어리석기 한이 없구나!
그날 내 옆에 덩치 큰 이름도 모르는 남자는 주님이 나를위해 사용하신 도구이듯
나도 누구의 간절함에 사용되는 도구가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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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재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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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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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신부 †♡ | 1282 | 2004-02-24 |
형님 말씀대로 숨차는 짓을 하다가는 모래시계가 아니라 자기자신이 뒤집어질 수도 있다는 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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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홈에 글올리는 마음을 주시고 나누는 것으로 어쩌면 ... 이미... 도구가 되고 있으신지도 모르지요?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