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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학부모 되시는 교우님들께 도움 요청합니다
  • 조회 수: 1204, 2009-04-05 21:24:36(2009-04-05)
  • 샬롬!!

    2008년에 이어 올해도 학생회 교사를 맡은 박마리아 입니다.

    작년에도 교사이름으로 글을 올렸던 기억이 나네요.

    '주일예배 성수'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그 후로 우리 학생들은 시험 때에도 거의 90% 이상이 예배에 참석하고 있어 참으로 기쁘고 감사한 일입니다.
      

    학생회는 주일예배 전 10시에 분반을 하고 있습니다.

    부모님과 교우 분들의 차량 도움으로 작년 부터 잘 정착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부모님과 함께 오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지각을 자주하여,

    서둘러야 10시 20분 경에 시작하게 되고,

    교사들이 준비해 온 공과는 충분한 나눔없이 10시 50분 전에 끝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예배 참석하는 학생들 중 60% 정도 만 참석하고 있습니다.

    물론, 더 자고 싶은 유혹을 이기고 늦게라도 나온 우리 학생들이 대견합니다.

    그러나 교사인 저는 학생들의 이런 자세에 감동만 하고 '좋은 것이 좋다'는 태도를 취할 수 없는

    주님이 주신 '소명'이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말씀과 기도로 양육되어,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고백하고, 주님의 뜻 안에서 삶의 목적을 발견하여,

    비젼을 이루는 삶을 살아가도록 도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교우 여러분인 학부모님들의 기도없이는 불가능하며,

    더욱이 학부모님의 실천적인 협력없이 교사들끼리의 기도만으론 이루기 어렵습니다.


    오늘 교회 대청소가 있었는데 마침 한식이라 많은 가정들이 일찍 가셨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학생들도 핑계를 대며 다 가더군요.

    학생들의 이런 이기적인 모습에 실망과 서운함에 힘들었습니다.

    돌아보니 갓 올라온 중1 학생 2명이 있어 그들과 함께 맡겨진 곳을 청소했습니다.


    학교에서 교사의 권위가 떨어졌다고 우려가 많죠?

    학부모님들의 발언과 권위가 교사의 것 보다 더 세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교사지도가 안 먹힙(?)니다.

    교회학교는 어떻습니까?


    저희 교사들은 이 직분이 주님이 주신 소명으로 알고 겸손히 순종했으며,

    저희 힘과 능으로 안되기에 모여서 눈물로 기도합니다.


    학부모님들도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학생들이 하나님의 교회와 공동체를 사랑하고 섬기는 리더들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세요.


    긴 글 애정어린 마음으로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5

  • Profile

    강인구 ^o^

    2009.04.06 08:37

    박샘~
    샘뿐아니라 교회학교의 모든 교사들을 주님이름으로 먼저 축복합니다.
    청소년을 위한 주님의 마음을 품고 눈물로 기도하는 선생님들이 있기에 교회에 미래가 있습니다.
    모든 상황 가운데 실망치 않기를 또한 축원하면서...
    우리 학부모 교우들의 함께 양육함이 선생님들의 바램과 일치하기를 바랍니다.

    아자~ !! ^^
  • 손진욱

    2009.04.06 09:10

    교사분들의 눈물을 주님께서 아시겠지만 학부모를 포함한 전 교우가
    알았으면 더욱더 좋겠습니다.
  • 이숙희

    2009.04.06 19:06

    박샘,김샘,구샘 항상 감사해요..
    청소년....주님의 비젼을 찾아 방황하며..그분을 가장 인격적으로 만날 수있는 중요한 시기에 함께기도하시면서 믿음으로 멘토링해 주심이 얼마나 감사한지요..선생님들의 늘 성령 춤만하시길 기도드립니다.
  • 니니안

    2009.04.07 12:53

    수고의 열매가 하늘에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세상의 가치관이 교회내로 여과도 없이 흘러 들어와서 일까요?
    아님 세상의 가치관을 정착 시키는 장본인들이 교회내에 있는건 아닌지?
    주님은 어쩌면 세상속의 바보들을 모우고 계실 겁니다.
    우리 모두가 진실한 바보가 되게하여 달라고 기도 하겠습니다.
  • 양부제

    2009.04.07 14:27

    청소년들을 위해서
    계속해서 중보기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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