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아빠, 아빠는 요셉이 아빠지?
  • 조회 수: 1168, 2009-03-28 23:46:49(2009-03-28)


  • 아빠, 아빠는 요셉이 아빠지?

    주일에 교회에 가면 성도들이 저를 “Father(신부)Michael” 이라고 부릅니다. 언제부터인가 제 아들 요셉이 이것이 뭔가 석연치 않았나봅니다. ‘ 왜 내 아빠를 다들 자기들 아빠도 아닌데 father 라 부르지?’ 하는 의문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끔씩 요셉이는 저에게 “ 아빠, 아빠는 요셉이 아빠지?” 하고 묻고 확인을 합니다. 막내 해나가 아이들과 기본적인 의사소통 (기분 좋은 면 웃고 안 좋으면 소리지르거나 우는 것)을 분명히 하기 때문에 서서히 셋이서 놀기 시작했습니다.  큰 딸 죠이는 이제 1학년입니다. 가끔 학교에서 ‘차이니즈 걸’이라고 불리는 것에 불만이 많지만 반에서 가장 나이가 어리고 키도 작지만 잘 적응해 가고 있습니다.

    글로벌팀즈 제자학교

    6월에 글로벌팀즈 2기 제자학교를 베이커스필드에서 엽니다. 일대일 훈련 형식으로 훈련을 할 계획입니다. 베트남에서 두 형제와 케냐에서 한 자매가 올 예정입니다. 미국 비자가 거부되어서 지난 학기에 세 명이 훈련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미국 방문 비자와 필요한 훈련 경비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본부 건물에 기숙사 시설을 설치했는데 아직 샤워 시설이 없습니다. 얼마전 한 교회가 샤워시설을 후원하기로 해서 6월 초에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위에 사진은 지난 학기 수료식때 찍은 사진입니다.

        베트남

    지난 소식지에서 말씀드렸듯이 베트남에서 선교와 교회 개척에 초점을 맞춘 훈련센터를 세우고자 학생 모집과 훈련 시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사역은 토 안하이 선교사님이 훈련 과정을 책임지고 저는 학사 과정과 재원을 동원하는 일에 주력하게 됩니다. 베트남과 동남아시아에 선교의 비전을 품은 사역자들이 이 센터를 통해 나오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또한  훈련 자료들이 영어로 되어 있어서 지난해 부터 판권을 가진 출판사와 번역에 관한 제반사항들을 논의중입니다.  신속하게 번역이 진행될 수 있도록 베트남 번역 사역자들과 번역 재원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네팔

    네팔에서 사역중인 선교사님을 통해서 네팔 교회들과의 동역할 길을 모색중입니다.
    네팔은 중국, 파키스탄, 부탄, 방글라데쉬, 인도 , 그리고 중앙 아시와도 인접해 있는 나라입니다. 50-60여개의 교회들이 아직 교단이 없는 독립교회들이라 이 교회들이 성공회 교단으로 들어오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선교 사역 차원에서 이들 교회들이 네팔에서 견고하게 세워지고 선교사들을 일으키는 교회들이 되도록 돕고자 합니다. 또한 이들 교회들이 성공회 교단으로 들어오는 것을 싱가폴 교구와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 일이 주님의 섭리 속에서 진행되도록 기도해 주시고 네팔이 인접 국가들을 선교하는 선교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또한 네팔 교회들을 후원하는 교회들중 한국 교회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환율 상승으로 인해서 네팔 교회도 그 여파를 받고 있습니다.  환율의 안정과 네팔 교회의 지속적인 재정 지원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아울러 이들 교회들이 성공회 교단에 들어오는 일을 위해 이곳 미국내 교회들을 방문하고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접촉중입니다. 교회 지도자들에게 네팔 교회들을 구체적으로 도울 수 있는 길들을 분명하게 제시할 수 있도록 지혜 주시길 기도해 주십시오.

    선교회의 참석

    미국내 성공회와 관련된 선교단체들의 협의 기구인 AGMP (Anglican Global Mission Partners) 선교회의가 4월 14일부터 17일까지 피츠버그에서 있습니다. 글로벌팀즈를 대표해서 참석하게 됩니다. 타 선교단체와 구체적인 협력과 논의가 이뤄지길 기도해 주십시오.

    7월 7일에 한국에 글로벌팀즈 대표인 케빈 선교사님과 입국하게 됩니다.  가족은 아쉽지만 동행하지 못합니다. 예수원에서의 선교 회의와 글로벌팀즈 선교 보고회를 갖고자 합니다. 지난 선교 사역을 동역자님들과 상세하게 나누고 또한 글로벌팀즈에 속한 선교사님들과도 함께 만나고 그분들의 사역을 듣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과 감격이 우리에게 이 모든 역경들을 넉넉히 이겨낼 수 있는 능력과 힘이 되길 기도합니다.

    주 안에서

    전진건, 김세영, 죠이, 요셉, 해나 올림



댓글 1

  • Profile

    김바우로

    2009.03.30 17:42

    어느새 학부형이 되셨군요. 아무튼 축하드리고...
    사역의 범위가 점점 넓어지시는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조만간 뵐 수 있겠군요.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3687 관리자 8950 2003-03-01
3686 김종현 11447 2003-03-02
3685 구본호 11463 2003-03-02
3684 구본호 9797 2003-03-02
3683 ol주영 11525 2003-03-02
3682 관리자 9315 2003-03-02
3681 조기호 11201 2003-03-02
3680 이종림 6817 2003-03-03
3679 임용우 8231 2003-03-03
3678 강인구 9397 2003-03-03
태그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