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산속 제비꽃 한 송이처럼..
  • 조회 수: 1220, 2009-03-10 12:50:23(2009-03-10)

  • 어린 아이가 아버지와 함께 오솔길을 걸어가다가 불현듯 아버지에께 물었다.
      "아빠, 용기가 뭐예요?"
    아버지가 도로 물었다.
      "너는 용기를 무엇이라고 생각하니?"
    아이가 대답했다.
      "나보다 덩치가 더 큰 아이가 다른 친구를 괴롭힐 때,
      내가 나서서 그 덩치 큰 아이를 혼내주는 거예요."
      "그래, 그것도 용기일 수 있지.하지만 그건 참된 용기가 아니야."
    그러면서 아버지는 말없이 아이의 손을 잡고 계속 산길을 걸어갔다.
    산모퉁이를 돌아설 때
    마침 그곳에 제비꽃 한송이가 아름답게 피어있었다.
    아버지가 그 꽃을 가리키면서 아이에게 말했다.
      "용기란 바로 저런거야."

    아무도 보이지 않는 산속에서, 그 누구의 갈채도 없지만,
    생명의 몫을 다하는 것보다 더 큰 용기는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 이시대는 투사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오늘 이 시대는 진실한 신자를 요구합니다.
    진실한 신자만이 누가 보든 보지 않든, 용기있게 주어진 생명의 몫을 다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그런 용기의 사람을 통하여 이 땅의 역사를 바꾸어 가십니다.

    다들 힘들고 어려운 지금..
    담대하며 더욱 용기있는 삶을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주님과 함께 '늘'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시길 축원합니다.  


댓글 6

  • 양승우

    2009.03.10 14:07

    아멘!! ^^
  • 김장환 엘리야

    2009.03.10 14:54

    네~!^
  • 니니안

    2009.03.10 16:58

    아멘!
  • Profile

    강인구 ^o^

    2009.03.10 18:06

    그저 마음만 굴뚝같습니다. ^^
  • 손진욱

    2009.03.11 13:18

    느낀점 1. 글의 분량이 제가 읽기에 매우 적당하다는것.
    느낀점 2. 아버지가 말없이 아이의손을 잡고 계속..계속... 산으로 갔던이 유... 제비꽃 한송이를 찾기 위해... 성공~!
    느낀점 마지막. 힘들고 어려운 요즘의 삶의 무거움을 덜고 더욱더 힘차게 주님과 함께하는 삶으로의 초대!!!
  • 아가타

    2009.03.12 12:19

    아멘!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2333 김장환 엘리야 1264 2011-10-11
2332 임용우 1265 2004-04-22
2331 김장환 엘리야 1265 2005-08-12
2330 김장환 엘리야 1265 2005-12-26
2329 최정희 1265 2008-02-29
2328 임용우 1265 2008-03-24
2327 전미카엘 1265 2010-05-17
2326 † 양신부 1265 2010-06-20
2325 김동규 1265 2011-01-31
2324 김장환 엘리야 1265 2011-08-04
2323 김장환 엘리야 1265 2012-09-01
2322 질그릇 1265 2013-03-06
2321 김진현애다 1266 2005-03-19
2320 김바우로 1266 2005-04-27
2319 이주현 1266 2006-08-14
2318 김장환 엘리야 1266 2007-10-01
2317 현순종 1266 2008-08-09
2316 청지기 1266 2008-12-19
2315 양부제 1266 2009-04-24
2314 김동화(훌) 1266 2009-04-29
태그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