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기쁜 마음에  주님께 감사하며 글을 올립니다. 저희 경인이 모니카가 경기도에서 수술비 지원을 받을수 있게 되었어요.  정말 이렇게 길을 열어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2월말에 결과가 나온다고 했는데 연락이 없어서 긴장되고 조바심이 많이 났어요. 저번주에는 그냥 포기하고 주님께 담대히 결과를 받아들일수 있도록 어떤결과가 나오더라도 실망하지않고 받아들이도록 기도했었어요. 근데 오늘아침 요한복음9장을 읽는데 소경으로 태어난 사람을 보고 제자들이 예수께 "저사람이 소경으로 태어난것은 누구의 죄입니까? 자기죄입니까? 부모의 죄입니까?"라고 묻자 예수님께서 "자기 죄탓도 아니고 부모의 죄 탓도 아니다. 다만 저사람에게서 하느님의 놀라운 일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다."라고 대답하시는 걸 읽고 바로 이거였구나 라는 마음이 들었어요. 늘경인이가 이렇게 귀가 안들리게 된것이 제 탓이라고 생각했었고, 또한 늘 그런 죄책감과 답답함이 저를 괴롭혔었는데 ..... 그래서 바로 기도를 드렸어요. "경인이를 통해 주님의 놀라운 일을 드러내게 해주세요. " 그리고 나서 화성시청에 전화를 해보았지요. 결정은 났었는데 아직 통보를 안한거였데요.  앞으로 수술도 받아야하고 힘든 재활도 해야되요.  늘 마음써주시고 기도해주시는 교우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