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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 함을 가르치사..
  • 조회 수: 1172, 2009-01-23 03:34:44(2009-01-23)


  • “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 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 시90:12”

    새해에도 주님이 주신 복 풍성히 누리고 나누시길 축원합니다.
    7년 넘게 객지에 나와 있어서 명절 분위기라는 것이 잘 다가오지 않네요. 어려운 경기 탓에 고국도 마찬가지라고 하지만 그래도 주님 주신 복으로 감사하고 모처럼 가족들과 즐거운 명절 되시길 바랍니다.

    12월 초에 글로벌팀즈 제자 학교가 잘 끝났습니다. 젊은 세대를 향한 새로운 실험으로서의 제자학교는 작지만 저에게는 참으로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올해에도 같은 시기에 학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는 두 차례의 훈련이 있었습니다. 제가 기도편지에 말씀드리는 훈련은 대부분이 제가 받는 훈련이 아니라 대부분 제가 인도하는 훈련입니다.  선교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과 그들이 훈련하고 있는 현지 지도자들을 케어하고 코칭하기 위한 두 차례의 훈련이 있었습니다. 아시아 선교사들을 위한 멤버케어와 코칭 훈련이 있었고 라오스와 베트남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과 북미 선교사들이 참석해서 앞으로 이 사역 분야를 확대하기 위한 훈련과 계획들을 세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훈련을 위해서 베트남에서 하이 선교사가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이 훈련 참석과 더불어 앞으로 베트남에서 시작할 사역들에 관한 계획을 세우기 위해 저와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이 선교사님은 호치민에 현지 지도자들을 훈련하기 위한 훈련 베이스를 세우는데 비전을 가지고 계시고 이것을 위해 예전에 한국에서 세우고자 했던 신학 훈련 과정을 베트남에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에서 선교사 양성과 교회 개척 과정 훈련을 세우고자 했던 계획이 좌절되어서 실망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베트남에서 이 계획이 다시 부활하는 것을 보고 참 기대가 되고 다시 한번 주님의 생각과 계획 참으로 크심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교재를 위한 번역을 올해 상반기에 시작해서 우선 8개 과목의 교재들을 베트남어로 번역을 할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이 선교사님이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서 미국에 있는 베트남 교회와의 협력의 길이 열렸습니다. 오클랜드에 있는 베트남 교회 성도들이 글로벌팀즈의 사역에 많은 호감을 가지고 있고 선교 훈련을 받고 교회를 선교 중심적 교회로 만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미국내 있는 베트남 교회들과 사역을 하게 될 것을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는지라 주님께서 문을 여시는 것이라 믿고 앞으로의 협력 관계들을 잘 만들어갈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이 둘과 셋은 참 많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 셋이 저희 부부를 바쁘게 만들지만 아이들이저희에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알게 하고  타지에 나와 있는 저희 부부에게는 외로움이라는 것을 잊고 살수 있게 해 주시는 또 다른 축복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 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 시90:12”. 아이들을 기르면서 얼마나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지 보게 됩니다. 그래서 시편이 말하듯이 우리에게 주어진 날을 계수하는 것을 아이들을 키우면서 지혜의 마음을 배우는 것 같습니다.

    2009신년에 다시 동역자님들께 기도로 함께 동역해 주시길 요청합니다. 선교 사역을 하다보면 주님보다 선교 사역이라는 일이 우선순위에 와 있는 것을 종종 봅니다. 주님을 예배하는 한 방편임을 깨닫고 늘 주님의 뜻을 구하는 주의 종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고 다른 문화권에 있는 선교사들을 훈련하고 코칭할 때 주님의 지혜를 부어주시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동역자님들과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 자매인 것에 감사드리며 올 한해도 함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들을 세워가고 믿음의 장성한 분량까지 이르기를 힘쓰는 우리가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님 안에서

    전진건 김세영 다비다 요셉 해나 올림

댓글 5

  • Profile

    강인구 ^o^

    2009.01.23 08:55

    신부님과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 자매인 것에 감사드리며 올 한해도 함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들을 세워가고 믿음의 장성한 분량까지 이르기를 힘쓰는 우리가 되길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너무 좋은 말씀이라서... ^^)
    .
    .
    신부님과 가정에 주님 주시는 영육간의 강건함이 넘치기를 바랍니다.
  • 이병준

    2009.01.23 16:26

    사진속 가족의 모습이 참 평안해 보이네요....
    새해에도 주님의 사랑과 평안이 신부님 가족안에, 하시는 사역 가운데 넘치시길 기도 드립니다. Happy New Year!!!
  • 박마리아

    2009.01.23 17:36

    가정의 축복인 자녀들은 많을수록 좋은 것 같아요.
    좀 더 일찍 깨달았어야 했는데..
    다복하신 모습에 감사합니다.
    올 해도 주님의 뜻을 깨닫고 주의 지혜를 부어 주사 주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드리는 선교사님과 가정되시길 기도합니다.
  • 김장환 엘리야

    2009.01.24 07:54


    우리 공동체의 부족한 사랑 위에 주님의 충만함이 더해 지기를 바라며 기억하며 기도하고 기도하며 기억합니다.
    심방 한번 갈께요....

    샬롬~!
  • Profile

    김바우로

    2009.01.24 14:40

    새해 (주님이 주시는 주님의) 복 많이 받으세요.

    마리아!! 일찍 깨달았으면 어쩌라구..??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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