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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안동에서
  • 조회 수: 1156, 2009-01-13 22:02:06(2009-01-13)
  • 안녕하세요?
    새해하고도 열흘이 더 지났습니다.
    이번주간에도 한파의 호령이 계속된다고 하지요.
    제자교회 홈피에 들어오니 따듯하고 훈훈한 마음이 가득해서 감사합니다.
    엘리야 신부님께서 필리핀에서 안식하시고 오셨군요
    신부님께서 보내주신 성탄 메일에 '필리핀에서'라고 있어 유학을 가셨나  했었어요
    안동교회 소식을 성탄전에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본의 아니게 빠뜨렸네요.
    이제라도 올려드림을 이해해주세요.
    이 기도편지 이후 한달이 지나서 몇 가지 새로운 일들이 있기는 합니다.
    새해에도 제자교회가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내는 축복의 통로로
    사용되시길 기도합니다.

    기도편지서른다섯번째                                                이천팔년십이월

      하나님께서는 만물을 그리스도의 발 아래 굴복시키시고, 그분을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분의 충만함입니다. 에베소서 1:22-23                                                

    기도의 동역자 여러분들께
      누구나 이맘때가 되면 한해를 돌아보면서 이 일, 저 일을 기억하며 감사와 아쉬움을 헤아리면서 새해를 맞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2008년 올해 저와 우리교회는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협소한 공간으로도 그렇고 새로운 공간을 찾고 결정하는 일도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댓가를 지불하고 나서 얻게 된 공부방 공간과 자동차는 기쁨을 주고 있어 감사합니다.
      햇볕이 잘 드는 공부방의 인테리어는 주님이 하신 것이라고, 기도의 흔적이고 결과라고 믿습니다. 때에 맞춰 섬겨주신 한 분, 한 분의 손길에 감사드리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군대 가기 전까지 봉사하던 문섭 형제님이 10월 말경에 입대한 후, 11월부터 공부방에 봉사하는 선생님들을 채워주셔서 일정은 그런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바쁜 가운데 일주일에 하루, 이틀 시간을 내어봉사하시는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봉사자로만 한계가 있어 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아동복지교사 신청서류를 제출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허가가 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상주하는 교사를 위해 오래동안 기도했습니다.
      
      아이들안에 부모, 가정의 모습이 그대로 들어있는 것에 가정과 연결하고자 12월 5일에는 훼밀리 웰니스(Family wellness)에서 하는 부모교육을 전문가를 초대하여 남현이 아빠, 민호 엄마, 은미 엄마 세 분만이 참석했지만 아주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시간 동안의 짧은 교육이었지만 부모의 역할은 리더와 모델, 아이들에게 말할 때 3가지 원칙 등 실제적인 내용들이었습니다. 부모들과의 만남과 교육은 우리의 목적이기도 해서 앞으로도 이런 시간을 정기적으로 마련하려고 합니다.
      작년에 우리 교회 전기시설을 점검하고 보수작업을 해주신 ‘사랑의 집수리 봉사단’에서 꿈자방에 연탄보일러를 설치해주시고 연탄을 800장 들여주신 이후에 안동국제와이즈멘클럽에서 연탄 500장을 들여주셨습니다. 이 모든 섬김에 감사합니다. 또한 성공회 푸드뱅크로부터 지원받은 행복나눔김장김치를 10kg들이 15박스를 우리 주변 15세대에 나누었습니다. 우리 꿈자방에서 올해로 4년째 나눈 김장김치는 서울에 있는 성공회 푸드뱅크에서 택배로 내려온 것입니다.
      12월 9일에는 안동대 기독교수회 다섯 분의 교수님께서 난로와 학용품 등 많은 선물과 함께 꿈자방을 방문하셨습니다. 작년에 한번 성경공부모임에 참석했던 적이 있는데 올해 모임을 종강하시면서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해를 지나면서 뜨거운 여름, 우리 교회를 방문했던 16분의 제자교회 전도팀 방문이 마음 한켠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9월 11일에는 안동장로교회에서 기도의 용사들 200여명들에게 안동지역에 대한 강의를 했던 시간도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일이 있을 때마다 상주교회 장년회에서 오셔서 봉사해 주신 사랑의 손길도 교회를 세우게 한 힘이었습니다. 이제 겨울방학이 되면 꿈자방에 아이들이 더 올 것입니다. 교사들도 더 올 것 같습니다. 겨울동안 알차고 유익하고 은혜로운 꿈자방이 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봄부터 시작한 사회복지 공부도 두 과목 시험만 보면 다 마칩니다. 식은 죽 먹기(?)라는 말에 시작한 사이버 공부였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것, 강의 시간과 시험은 치러야할 댓가를 지나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교회나 공부방이나 연탄보일러로 난방을 하고 있어 두 집 연탄가는 일과 연탄재 치우는 일이 중요한 하루 일과가 되었습니다. 번거롭고 불편하기는 해도 너무나 변화가 빨라 예전의 모습을 잃어버리며 사는 안타까움이 있는 요즘, 그래도 예전의 기억이나 추억을 갖게 해주는 연탄이 있어 위안을 삼습니다.

    기도해주실 기도제목입니다.
    1. 아동복지교사신청이 통과되고 기초학습을 포함한 각 분야의 교사들을 보내주시도록
    2. 방학동안 꿈자방이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많은 아이들이 이용하도록
    3. 새해에는 안동지역 교회들이 연합하고,우리교회에 정기적인 중보기도모임이 생겨나도록  
    4. 유테레사 사제가 말씀 묵상과 기도에 큰 은혜가 있어 보내주신 영혼들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한 해동안 함께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제 몇 일 있으면 성탄절입니다. 이 세상에 말씀이 육신이 되신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가 가까워오고 있다는 징조 중 하나가 미전도종족수가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소식입니다. 새해에는 안동지역의 교회들이 연합하여 이 지역을 섬기기를 소원합니다.
    성탄과 새해 주님의 평안이 각 가정에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008년 12월 11일
    안동 언덕빼기 산끝자락 십자가있는 작은 한옥집에서
    유테레사 올림  






      

댓글 2

  • 김장환 엘리야

    2009.01.14 08:55

    반갑습니다. 강건하시죠?
    올해도 주님의 축복의 통로로 쓰임받는 영광의 한해가 되시길!
    샬롬!

  • 니니안

    2009.01.14 10:12

    힘 드시게 사신 모습이 보이지만 그때마다 채우시는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은 받는게 크고 나눔은 부족하지만 안동교회를 통해서 나눔의,그리고 부름의 은혜를 넘치게 축복하여 주실 주님께 간구합니다.
    기도제목을 들으시고 이루어 주시 옵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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