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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성탄의 기쁨이 충만하시길!
  • 제가 있는 이곳은 지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4일간 성탄 연휴이기도 하구요.
    밤마다 성탄파티를 갖는 음악소리가 잠자리를 방해하곤 했지만,
    지금은 너무나 평온한 시간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임마누엘 하느님의 사랑을 묵상했습니다.
    하느님을 거역하고 멀어져간 우리를 찾아오신 하느님!
    끝내 하나되기를 원하시어 우리의 죄를 대속하여 주신 하느님!
    그분의 십자가의 대속의 은혜는 내 안에 끊임없는 사랑의 샘물을 솟아오르게 합니다.

    자주 그 사랑을 잊어버리고 떠나가버리지만
    나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 성령님은
    나로 이내 돌아와 그 사랑을 기억하게 하시고
    솟아 오르는 사랑의 감격을 누리게 하시며
    그 사랑이 나를 강권하여 주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게하시고.

    얼마나 놀라운 은혜이고 아름다운 사랑인지....


    오늘 밤이면 늘 그러했듯이 대만도를 드리고 축하잔치를 하고 자정미사를 드리고
    또 내일 성탄절예배로 주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겠군요.
    (오늘 영세를 받는 분들에게 사랑과 축복의 마음을 가득 전합니다)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 속에 다만 바라기는
    며칠 전 묵상했던 시편 34편 8절의 말씀처럼
    성탄이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아가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울러 죄 가운데 고통하는 우리를 찾아오신 주님의 사랑을 가득 담아
    어려운 시기, 여러가지의 삶의 이유로 고통받는 이들을 돌아보고 위로하고
    할 수 있는 한 힘껏 나누고 한 영혼을 주님께 인도하며
    십자가의 사랑을 실천하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제 일주일 후면 돌아갑니다.
    덕분에 잘 쉬었고 공부도 열심히 했습니다.

    여러분을 만나게 된다는 기대는 저의 마음을 설레게 하면서도
    다시 여러분을 섬기는 직분으로 돌아가 그 일을 잘 감당할 수 있을지 머뭇거림도 있습니다.


    기도해 주세요.

    "힘도 아닌 능도 아닌 오직 성령으로!
    아비의 마음, 주님의 마음을 품고
    나를 지으시고 부르시고 보내시는 하느님의 은혜로만 살아가는 제가 되도록!"


    임마누엘 주님이 주시는 기쁨이 가득한 성탄이 되시길!
    그 주님이 주시는 소망으로 힘차게 시작하는 새해가 되시길!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엘리야신부

댓글 5

  • Profile

    김바우로

    2008.12.24 11:32

    Merry Christmas!
  • 이종림

    2008.12.24 11:41

    Merry Christmas and a happy new year.
  • Profile

    강인구 ^o^

    2008.12.24 11:59

    Happy Christmas~^^
  • 김영수(엘리야)

    2008.12.24 13:16

    I hope to see you soon!
  • 이병준

    2008.12.24 13:49

    May you and the people around you have a joyful christmas.
    We miss you so much...
    God bless your trip to 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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