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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394, 2008-11-17 11:47:14(2008-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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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형제교회인 산본교회의 성전 이전 축복예배에 임요한위원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우리교회에서 산본교회까지 40분이 안 걸리더군요...
시작시간에서 20분 가까이 일찍 도착했습니다.
그럴 줄 알았으면 우리 동수/마태오와 탁구나 한판 치고 출발하는건데... =3=3
주교님, 신부님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그렇게 행사가 있으면 만나게 되는 각 교회에서 중임을 맡으신 분들.. 열심인 분들과
눈인사와 수인사 좀 더 아는 분과는 짧은 대화들을 나눴지요...
산본 교회는 개척한 지 이제 11년이 되는 교회입니다. 우리 제자교회보다는 동생뻘되지요.
우리 교회가 올해 12월에 13주년인건 아시지요? ^^
산본 시내 상가 건물에서 김진만교수님과 몇몇 뜻을 같이한 교우들로 시작된 교회였습니다.
짧은 년수에 교무국장을 배출했고 남부교무구 내 최대 교회를 관할하고 계시는 계성남신부님이 이 곳에서 전도사 시절을 훈련받으셨다고 하니 저력이 있는 교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00평이나되는 건축부지를 준비해 놓고 규제가 풀리기를 기다리면서 지하전세교회 생활을 하다가 새 성전으로 이사를 해서 그런지 교우님들의 얼굴이 모두 빛이 나는 것 같았습니다.
년 전에 물난리가 났을 때 물을 퍼 내며 예배드렸던 기억이 힘들었던지 아주 높은 곳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무려 7층에요...
삼면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그 교회를 통해 담당케 하실 지경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안봉식신부님의 농담같은 말씀이 참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가장 높은 곳에.. 그 분과 가까이 있으니 주님과 잘 소통해서... 보이는 이 땅 가운데 복음의 능력을 드러내는 교회가 되십시오!” 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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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교회가 이 성전 이전을 계기로 더욱 세상 가운데에 복음의 능력을 드러내는 교회가 되기를... 또 그렇게 되기 위해 그 일을 감당할 만한 주님의 일꾼들을 붙여 주시고 그들에게 주님의 마음을 부어주시기를 바라면서... 동일하게 우리 제자교회에도 그렇게 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했습니다.
이 길에 동행하면서 주님의 교회를 위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멘토가 되어 주신 임요한위원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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