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시차때문인지...
  • 약 두 시간 전에 잠에서 깨어 다시 자려고 뒤척이다가는

    좀 전에 일어나 큐티책을 들었습니다.

    일요일 밤에는 월요일 아침까지 이내 12시간 동안 잠을 잤는데, 지금은 생생하기만 합니다.

    이런 현상이 시차때문인 것인지...(지금 영국은 오후 6시니까 한창 활동하고 있는 시간입니다)


    두 시간 동안 잠을 청하면서 누워있는 동안 수 많은 생각들이 머리 속을 떠다니네요.

    그런데 일어나 앉아 있으니 다 기억나지 않습니다. 좋은 생각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영국 성공회 복음주의 교회를 탐방하러 가기 전에

    3주간 매주 월요일마다 '균형잡힌 성령 세미나'에 참석했었습니다.

    여러 좋은 내용들을 공부했지만, 지금도 마음에 깊이 새겨져 있는 질문이 기억납니다.

    '여러분은 기적을 행하는 능력있는 사역자로 기억되고 싶습니까? 아니면

    양들이 여러분의 품에 안기고 싶은 아비의 마음을 가진 사역자로 기억되고 싶습니까?'


    분명 성령님은 살아계시고 그 분으로 충만하여 나를 통해 성령님의 능력이 나타나

    하느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고 교회를 성장시켜나가는 종으로 쓰임받고 싶다고 기도합니다.

    이보다는 더욱  성령님의 충만하심이 열매로 자라나 아름다우신 예수님의 인격이 나타나는

    예수의 사람이 되고픈 기도를 간절하게 드리게 됩니다.


    살아가며 목회를 하면 할수록 내 안에 거룩과 사랑의 능력이 없다는 고백을 자주 합니다.

    진정 내가 성령으로 충분하여('성령충분' - 대천덕 신부님의 정리) 열매가 맺어지고

    그 열매를 주님께 드리는 삶이 되고픈 생각을 뒤척이는 동안 기도로 주님께 올려드렸습니다.


    지난 주일, 영국교회 탐방을 보고 하면서 여러 교회와 사역보다 짧게 만났던 한 사제의 이야기를

    결론으로 말씀드린 것은 아마 이런 저의 내면이 드러나면 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부족한 종이 참으로 존귀한 주님의 교회인 제자교회에 사제로 다시 부름받아

    청빙2기를 시작하게 될 것인데, 비전? 용기? 자신감? 보다는 두려움, 떨림, 삼가하는 마음입니다.


    진정 성령님의 도우심이 간절하고 여러분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약할 때 강함 되시네 나의 보배가 되신주 주 나의 모든것

    주 안에 있는 보물을 나는 포기할 수 없네 주 나의 모든것
      
    예수 어린양 존귀한 이름  예수 어린양 존귀한 이름

        
    십자가 죄 사하셨네 주님의 이름 찬양해 주 나의 모든것

    쓰러진 나를 새우고 나의 빈잔을 채우네 주 나의 모든것

    예수 어린양 존귀한 이름  예수 어린양 존귀한 이름




댓글 1

  • Profile

    강인구 ^o^

    2008.10.07 11:34

    3절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

    내 안에 친히 오셔서 주님의 마음 알게해 주 나의 모든 것
    내 영을 새롭게 하사 주님과 동행케 하네 주 나의 모든 것
    예수 어린 양 존귀한 이름 예수 어린 양 존귀한 이름~

    신부님 화이팅~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3627 양은실 1039 2010-12-13
3626 이병준 1041 2010-07-03
3625 † 양신부 1042 2011-08-27
3624 청지기 1042 2012-12-23
3623 이병준 1042 2013-03-13
3622 양신부 1044 2010-03-18
3621 김장환 엘리야 1044 2012-01-20
3620 김바우로 1045 2005-07-11
3619 이병준 1045 2011-10-27
3618 양부제 1046 2009-04-24
3617 김장환 엘리야 1046 2010-12-24
3616 김장환엘리야 1047 2013-05-12
3615 청지기 1049 2023-09-04
3614 현순종 1050 2012-08-06
3613 현순종 1051 2013-02-18
3612 니니안 1053 2009-06-29
3611 이병준 1053 2011-10-11
3610 김장환 엘리야 1055 2008-08-19
3609 김돈회 1055 2009-10-30
3608 니니안 1055 2011-08-15
태그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