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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주보에...
  • 조회 수: 1176, 2008-09-16 14:05:39(2008-09-16)
  • 똑같은 광고가 여러번 게재된 기억이 나는군요...
    벌써 달 수로만도 세 달... 주일 광고만으로도 10번의 광고가 나갔습니다.
    ^^ 무슨 광고냐구요?
    예배 사역... 찬양팀 보컬과 성가대원으로 섬길 지원자를 구하는 광고입니다.
    ^^ 효과가 있었냐구요?
    네~ 아주 큰 효과가 있었습니다.
    김동수(마태)형제의 짝꿍인 서미영(아가타)자매가 지원을 해 주셨습니다.
    한 영혼의 구원이 천하와 비견된다면 자원하는 사역자를 무엇에 비교할까요?  ^^
    요한복음 4장23절에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예배하는 사람들을 찾고 계신다”라고 우리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또 거들먹거리지 않더라도 우리는 우리의 그 분을 향한 예배가 참 중요하고 귀한 것이라는 것을 잘 압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 모두가 그 분께 예배를 드리는 예배자이지만 그 드려지는 예배를 섬기는 자로서의 예배자는 그 중에서 부르심을 받은 사람인 것을 또한 알지요... ^^
    .
    .
    오늘은 이 부르심에 대한 것을 조금 나누어 보고 싶습니다.

    당연히 깊이는 없습니다.  제 깊이가 얕기 때문에....  ㅠㅠ
    따라서 그 분의 주권이니.. 순종이니.. 거역이니.. 그에 따른 성서적 이해와 신학적인 해설 따위를 감히 제가 하겠다는 것이 당근 아니므로 그냥 편하게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주 단순하고도 쉽게 말씀드리면...
    열 번의 광고를 보고 들으며 여러 교우들 중에 뭔가 마음이 그 광고 가운데 머물며 부담감을 가지게 되었다면 1차적으로 부르심을 감지하신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부담감은 두 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첫째는 공동체적인 부담으로 이 부담은 공동체에 속한 지체라면 누구나 느껴야 할 부담감입니다.
    언젠가부터 예배가운데 예배 사역자들의 숫자가 줄어들면서 풍성한 그 분의 임재가 시각적으로 느껴지지 않는... 뭔가 부족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을 겁니다.
    “아니 청년 학생 빠진다고 찬양할 사람이 없다는 게 말이 되나?... ”
    “다 어디들 간거야 도대체...  왜 이렇게 헐렁한 느낌이야~”
    이런 마음이 드셨다면 교우님은 예배에 참여하여 예배를 드리는 분이십니다.
    전혀 아무런 생각도 느낌도 없이...
    “왜~ 뭐 괜찮구만~  무슨 문제가 있나?”
    이렇다면 죄송한 말씀이지만 예배를 참관하여 지켜보는 관중이 되시는 거죠... ㅠㅠ
    어쨌던 이런 참예자로써의 부담감을 느끼시는 분들은... 그 부담감을 가지고 우리 공동체가 그 분께 드리는 예배가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지는 다윗의 예배가 되게 해 달라고... 다윗과 같은 예배자가  이 교회 안에 세워지게 해 달라고... 중보하시면 됩니다.

    둘째는 개인적인 부담감입니다.
    공동체적인 부담감 위에 약간은 정체를 달리하는 부담감이 있으신 분들이 있을겁니다.
    위에 거명한 마태형제는 예배팀장인 저를 통해 그 분이 직접적으로 부르신 부르심에 순종하여 찬양팀을 섬기고 있습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런가 하면 그 짝꿍되시는 아가타자매는 바로 이 두 번째 부담감을 부르심으로 듣고 그 음성에 순종하여 찬양팀으로 섬기기로 자원한 분입니다 (다시 한 번 주님을 찬양합니다~!!)

    저는 확신합니다.
    아가타 자매와 동일한 개인적인 부담감을 가지신 지체들이 우리 교회 안에 있다는 것을요...
    간증을 통해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자매는 본인의 육체적인 질병과 그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장애가 있는 어린 딸과 이제 막 믿음의 길에 접어든 신앙의 초보 남편...
    어찌 보면 하느님께 불평해야 할 이때 의연하게 연습에 참여해서는 “섬기기로 했습니다”
    라고 말하는 자매를 보며...    저는 과감하게 요청합니다.

    그 분의 부르심에 순종하십시오.
    ‘나는 그런 부담감을 가지면 안되는 상황이야~ 안정도 안 되었고... 애들 키우는 거며...
    시간도 없을뿐더러... 체력적으로도 힘들어....  거기다가 결정적으로 난 남 앞에 서는 게 너무 싫어... 아냐~  아니라구~!!’
    이렇게 소리치고 싶은데 자꾸 그 부담감이 마음에 들어오면 순종하십시오.
    그분께서 해결해 주십니다.
    말씀대로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는 일에 내가 나아감으로 당연히 나머지 것들은 내가 생각하는 것이 아닌 그분께서 보시기에 가장 적당하고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실 것입니다.
    그렇게 하실 우리 주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
    .
    한 가지 말씀을 못 드렸군요.
    달란트에 대한 것..  풀어서 말씀드리면 탤런트, 재능입니다.
    달란트가 먼저냐 부르심이 먼저냐를 논할 필요가 없습니다.
    달란트는 우리가 스스로 판단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그런 것 같애... 나에게 주신 재능이 맞아... 라고 확신하게 되는 시기가 오게 됩니다만 그것은 그 부르심에 순종하여 그 재능을 개발하고 훈련하면서 그 안에 자유함을 스스로 관조하게 될 때 할 수 있는 고백입니다.
    중요한 것은... 최소한 제가 아는 우리 하느님은 아주 친절하셔서 우리에게 주시지도 않은 달란트(아직은 우리가 잘 모를 수도 있지만...)로 당신을 섬기라고 하시는 분이 아니시라는 겁니다. ^^
    문제는 누군가이실 당신이 부담감을 느꼈다면... 그리고 그 부담이 공동체적인 것보다는 개인적인 부담이 더 크다면... 그것은 당신에게 이미 주어진 달란트를 주님께서 부르고 계실 확률이 굉장히 크다는 말씀이지요.
    성경의 비유처럼 자기에게 주어진 달란트를 두 배로 키울지... 땅 속에 묻어 둘지...는 바로 당신의 몫인 것 처럼... (마태25:14~30)
    그 부담감에 이끌려 그 분 앞에 순종함으로 나아오는 그 시간부터 주님 주시는 평안과 기쁨또한 바로 당신의 것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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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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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인구 ^o^

    2008.09.16 14:06

    예배 사역에는 여러 분야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1. 전통예배
    가. 성가대원
    나. 반주자
    다. MC(예배 인도자인 사제를 돕고 예배의 순서를 감독하는 이)
    라. 유향
    마. 촛대
    2. 찬양예배
    가. 찬양팀 싱어
    나. 악기 연주
    다. 워십댄스
    라. 성극(드라마)
    3. 수요예배
    가. 찬양팀 싱어
    나. 악기 연주
    4. 공통
    가. 엔지니어링(오디오/비디오/조명)
    나. 새 신자 안내(영접)
    다. 유아 돌보미
    라. 독경
    마. 헌금
    등으로 섬길 수가 있는데.... 오늘 드리는 말씀은 그 중에 노래로 섬기는 성가대원과 찬양팀 보컬에 대한 부분입니다.

    성가대원으로 자원하시는 분은 한 달에 두 번 전통예배를 섬기게 됩니다.
    그 것으로 그분께 추가적으로 드려야할 시간(생명!)은 두 번의 토요일 저녁 3시간씩과 두 번의 주일 아침 40분씩입니다.

    찬양 예배에 보컬로 자원하시는 분은 한 달에 한번 찬양 예배를 섬깁니다.
    한번(패밀리서비스)은 청년학생에서 담당하게 되므로 한 달에 한 번의 토요일 저녁 3시간과 다음 날인 주일 아침 40분을 드립니다.

    수요예배에 보컬로 자원하시는 분이 사실은 제일 힘듭니다.
    연습시간이 거의 없다시피 함으로 찬양에 대한 이해와 음악적 이해가 병행되는 것 뿐 아니라 실제적인 음악적 소양도 겸비해야합니다.
    매 주 수요일에 30분 연습으로 섬기게 됩니다.
  • 전제정

    2008.09.19 08:27

    와~ 그렇군요
  • 아가타

    2008.09.19 10:35

    재능은 없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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