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비가 많이 오지만, 주님이 주신 새로운 한주, 퍼온 글을 읽으며 감사함으로 사랑하며 상쾌하게, 활기차게 !
  •   * 생명수당 620만 원

      2008년 7월  24일, 수요예배 후에 한 청년이 찾아왔습니다. 우리 교회 출석하는 청년은  아닌데 서정훈 전도사님과 교제가 있었던 청년입니다. 며칠 후 뉴욕으로 공부를 하러 떠난답니다. 입대하기 전에 인도를 비롯해 몇 몇 어려운 나라를 돌아볼 때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 있어, 제대 후에 뉴욕에서 유학을 한 후에 어려운 나라 지역개발 사역을 하려고 한답니다. 가난한 나라 사람들 좀 잘살게 해주는 그런 일을 하고 싶답니다.

      우리를 찾아온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 청년은 해군 UDT/SEAL에 지원해서 근무를 했답니다. 남자 분들은 아시듯이 이 부대는 위험이 따르는 특수부대입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사병으로 근무해도 생명수당을 한 달에 30만 원씩 준답니다. 이것을 가지고 군복무기간동안 적금을 들었답니다. 제대 후에 그 적금을 탔는데 그게 620만 원이랍니다.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받았던 이 돈을 의미있게 쓰고 싶어 여기 저기 쓸 곳을 찾다 우리를 찾아온 것입니다. 어떤 용도로 이 돈이 쓰여지길 원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사용되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이 이야길 듣는데 주님이 주시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얼마 전부터 하나님이 주셔서 마음에 담고 있던 일입니다. 우리 가까이에 있는 저 북쪽에 굶어 죽어가는 사람들을 살리는 일입니다. 중국광염관 식구들이 친척방문으로 직접 들어가서 생명의 양식을 전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청년에게 이 계획을 비롯해 몇 개의 아이템을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모두 형제가 원하는 사람을 살리는 일과 관련된 일들이었습니다. 청년은 하나님께서 제 마음에 미리 넣어주신 그 일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620만 원이 든 은행봉투를 내어 놓았습니다. 하나님께 드려진 생명수당 620만 원, 떨리는 마음으로 형제와 함께 기도했습니다. 이 생명수당은 양식이 되어 이제 곧 저 북녘을 향하여 나아갈 것입니다. 이 생명 수당이 닿는 곳에서 생명이 살아나는 역사가 있을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 사랑의 관계

      무례하지 않으면서도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관계, 예의바르게 하면서도 경직되지 않을  수 있는 관계, 이게 사랑의 관계입니다.  저와 여러분의 관계이길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 감사하면 살아납니다
      2008년 8월 3일, 지난 주일 저녁.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열두 번째로 세운 웨스트민스터교회 김영욱목사님이 설교를 해 주셨습니다. 김목사님을 통해 하나님이 주신 말씀 중에   마음에 새겨진 말이 있습니다.

      “광야에는 물이 없고 떡이 없습니다. 상황적으로 광야에는 굶어 죽는 사람이 많아야 합니다. 하지만 광야에서 굶어 죽거나 목말라 죽은 사람은 없습니다. 광야에는 원망 불평하다 죽은 사람들만 있습니다.”

      설교의 중심에 있던 말은 아닌데 이 말씀을 듣는 순간 무릎을 쳤습니다. “아~!.”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원망을 많이 한 것은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저도 설교를 하면서 그 본문을 참 많이 보았는데 그것을 이렇게 풀어 주니 마음으로 쏙 들어왔습니다.

      원망은 전염병입니다. AI조류인풀루엔자보다 더 빠른 전염성이 있습니다. 원망은 대수롭지않게 보이지만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병입니다. 원망하면 죽습니다. 광야에서 죽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증거입니다. 원망하면 분위기가 죽습니다. 원망하면 즐거움이 죽습니다. 신나게 달리던 사람도 붙잡고 원망하면 금방 풀이 죽습니다. 열심히 하려는 사람을 향해 원망해 보세요. 그 사기가 죽습니다.

      감사하면 분위기가 삽니다. 둘러앉아 감사해 보세요. 가족이 둘러 앉아 아빠 엄마에 대한  감사, 자녀들에 대한 감사를 해 보세요. 가정 분위기가 살아납니다. 자녀들이 살아납니다.  아버지의 지친 얼굴이 살아납니다. 세상을 살 맛이 살아납니다.

      지금 바로 실험해 보세요. 곁에 누가 있습니까? 그 사람과 마주 앉아 서로 감사를 나눠 보세요. 무엇이 살아나는지 관심을 갖고 보세요. 살아날 것입니다. 모든 것이 살아날 것입니다. 마주 보고 있는 상대의 얼굴이 살아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감사하면 살아납니다. 사랑합니다.


    -- 서울 광염교회  조현삼 목사

댓글 1

  • 김장환 엘리야

    2008.08.18 10:17

    우리 삶에 적용하기 --
    * 선교구제헌금 : 정성으로 참여하기
    * 감사노트 : 주일예배에 10분 전에 나와 기도 가운데 감사노트 작성하여
    봉헌하기
    * 성도간의 교제 : 셀을 통해 사랑의 관계 깊게 하기

    - 이 모든 실천, '나로부터 시작되리!'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3690 관리자 9186 2003-03-01
3689 김종현 11745 2003-03-02
3688 구본호 11878 2003-03-02
3687 구본호 9991 2003-03-02
3686 ol주영 11972 2003-03-02
3685 관리자 9599 2003-03-02
3684 조기호 11523 2003-03-02
3683 이종림 7111 2003-03-03
3682 임용우 8591 2003-03-03
3681 강인구 9697 2003-03-03
태그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