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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276, 2008-08-17 18:41:34(200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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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사가 늦었습니다. 안동교회 유테레사사제입니다.
7월30일부터 8월1일까지 2박3일간 제자교회 16분의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그 이후의 소식이 궁금하시겠지요.
우선 전도팀의 개별방문은 우리 교회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 준 거 같습니다.
"그 손님들은 가셨어요? 많이들 오셨데... 교회가 크다만,(크더구만) "
우리 교회만 보았었는데 많은 수의 교인들이 부채와 전도지를 들고 집집마다 방문하는 적극적인 행동이
좀 놀라웠나봅니다. 그리고 어디선가 온 많은 사람들, 그 숫자를 보고서도 큰 교회구나,
이런 생각을 했는가 봅니다.
또 이 분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것은 다량의 부채를 나누어 드렸듯이 어떤 이는 난 두개 받았다. 난 세 개 받았다 하는 말씀들을 하셨다는데 들고 계신 부채를 유심히 살펴보면 그 부채가 아니었습니다.
며칠전 철물점에 갔다가 올림픽 양궁 중계를 보시던 주인 아저씨의 손에 우리가 드린 부채가 들려있어 참으로 반가웠습니다. 그 분은 성덕도라는 민간신앙인가 신도거든요.
교회를 위해 하나님을 위해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것은 사랑의 마음인 것 같습니다.
조건없는 순수한 사랑의 마음이 모아질 때 하나님께서 일하시고 교회가 세워져간다고 봅니다.
올 여름에 안동교회를 방문하여 한 마음으로 중보하신 그 마음들이 모아져서 교회의 터가
좀더 견고하게 세워졌다고 믿습니다.
휴가와 시간을 전도여행을 위해, 교회를 위해 바치신 분들의 그 마음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심은 물론 두 교회에 은혜를 끼치실 줄 압니다.
7월31일 아침 묵상 말씀에 엘리야를 보내겠다, 이런 내용이 있었는데
12시경에 엘리야를 보내셨구나, 해서 혼자 웃었습니다.
먼길 마다하지 않으시고 오신 김엘리야 신부님과 콜룸바 사제회장님, 또 한 분
감사합니다.
지난 주간에 2박3일로 공부방 캠프를 자연휴양림에서 잘 하고 왔습니다.
아이들 11명에 봉사하는 교사 두 분과 14명이 참여한 캠프였어요.
올 여름 제자교회 전도팀의 방문에 큰 힘과 용기를 가졌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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