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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오늘
  • 이흥준 사제회장님, 장봉석 테레사님과 함께 안동교회에 다녀왔습니다.

    어제 출정한 우리 전도팀은 오전 전도사역을 마치고

    저희가 도착하기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유인즉...?

    사제회장님이 점심을 쏘신다고 하여

    '뭘 먹을까?' 투표까지 하며 기다리다가

    (안동찜닭? 안동한우요리? ? ?)

    결국 유테레사 사제님의 추천으로 한정식을 먹었습니다.

    물론 1인분에 1만원이나 하는 비싼 요리였습니다.

    전도하러 와서 호강한다며 다들 싱글 벙글...

    음식도 고급스럽고 맛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사제회장님이 전도팀에게 30만원을 플로윙하셨습니다.

    어제는 제주도 하심전도팀에게 회식하라며 20만원을 온라인으로 보내주셨습니다.

    '늙어서 손발로 뛸 수는 없지만 명색이 회장인데, 밥이라도 사야지'하시면서

    기쁘게 섬겨주셨습니다. 참 감사했습니다.



    안동교회는 안동의 한 자락 언덕 위 구석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구한옥 집에 있었습니다.

    개척한지 5년째, 두분의 신자가 세례를 받아 전교우들은 3명(신부님까지).

    그런 위치에 그런 건물에서 그것도 유교색이 짙은 안동에서 여성사제로서

    그래도 2명을 전도하여 구원하셨다는 것.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한데, 참 귀한 사역을 하셨다는 생각과

    5년 동안 신부님 홀로 얼마나 외롭고 힘드셨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 해는 교회 아래에 작은 공간을 얻으시어 '꿈이 자라는 공부방'을 시작하여

    신부님이 기사도 되고, 교사도 되고, 급식봉사자도 되고.....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묵묵히 영혼을 섬기고 계신 유테레사 사제님께

    존경과 아울러 마음 깊이로 부터 중보가 올려졌습니다.



    우리 전도팀은 오후에 땅밟기를 하고 저녁에는 중보기도회를 가지면서

    안동 사역을 마치고 내일 오전에 내수로 이동합니다.


    원래의 계획으로는 내수교회에 음향시설을 설치하는 것이었는데,

    재정이 채워지지 않아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현재 모여진 재정에 약 70만원 정도만 더 있으면 할 수 있을 것 같아

    현재의 재정을 내수교회에 플로윙을 하지 않고  더 기도하고 기다리다가

    재정이 채워지면 음향설비를 해 드리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제주도팀은 어제 밤까지 사역을 성공리(?)에 훌륭하게 마치고

    평가와 쉼의 시간을 내일까지 갖게 됩니다.

    김영희 클라라님이 콘도를 얻어주시어 아주 좋은 안식의 시간을 갖고 있을 겁니다.

    더군다나 제주교회 신자회장님이 아침도 사주시고

    내일 저녁에는 교회위원들이 저녁을 사기도 해서

    아주 호강하는(?) 전도여행이 되었습니다.



    참 기쁘고 감사합니다.


    저는 비록 아내를 섬기는 가정사역을 하고 있지만,

    우리 공동체 지체들이 주님의 피값으로 세워진 개척교회들을 섬기고자

    시간과 물질과 기도와 정성을 다 하는 모습에 기뻐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느낍니다.


    이 거룩한 은혜가 우리 공동체에 흘러 들어와

    함께 가지는 못했지만,

    마음으로 함께 한 모든 교회가족들의 마음과 생각을 가득 채워 주길 기도합니다.



    좋은 밤을 주시는 주님, 그리고

    내일 새 날을 허락하시며 우리를 통해 새 일을 행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며 .....

댓글 2

  • 김진현애다

    2008.08.01 10:03

    수고하셨습니다. 안동에 함께 다녀오고 싶었지만... 이제 오늘 오후에는 내수에 우리 제자교회 군사들이 입성하시겠네요.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꾸벅! 꾸벅! 내수 땅에 예수님의 이름이 힘차게 전해지길 기도해주세요. 내수교회가 작지만 참으로 이세대에 주님께 귀히 쓰임받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해주시고요. 그 기초 작업을 우리 제자전도팀이 맡아주셔서 전 넘 행복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 니니안

    2008.08.02 22:18

    안동의 여러모습이 지나 갑니다. 정말 어려움이, 들추지 않아도 그대로 드러남이 보이고,여성사제로 5년을 버티고(?) 오직 주님만이로 살아오신 유신부님의 눈물의 기도가 말라버린 얼굴위에 그날도 흘르고 흘러 지치고 지친 모습이 우리를 안타깝게하여 모두가 열심을 내어 섬겼는데 .......정말 주님의 축복의 손길이 놀랍도록 이루어 지길 바랄 뿐입니다.다행이 꿈.자.방을 통해 어린학생이 9명으로 소망의 꿈과 비전을 가지며 이번 전도사역의 열매로 새로운 믿음의 식구가 출산되길 바라고 있습니다.계속적인 중보기도가 필요하며 안부와 격려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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