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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166, 2008-07-28 20:18:07(2008-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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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둘째 아이와 운동을 나갔다가 자건거에서 넘어져 오른 족 발의 관절을 다친지가 벌써 일주일이 지났네요. 결혼 이후 18년 동안 늘 아내로부터 섬김만 받아오다가 일주일 섬김을 하는 행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보충수업을 가는 큰 아이를 위해 이른 아침밥을 해서 먹이고 안산에 있는 학교까지 태워다 줍니다. 돌아와서는 설겆이와 집 청소, 빨래하고 널고 개고 등등. 이내 점심이 됩니다. 가족의 점심을 챙겨주고는 설겆이를 마치고 나서 교회에 나가 밀린 일들을 합니다.
목회자라는 신분과 교우 여러분의 양해 덕분에 아내를 섬길 수 있어 참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내일 통기부스를 하게 됩니다. 전치 8주의 진단이 나온지라 아내의 전업주부로의 복귀는 당분간 힘든 것 같습니다. 다행히 큰 아이 보충수업이 이번 주로 마치니 다음 주부터는 이른 아침밥을 하지 않아도 되서 다행입니다.
오늘은 9월에 영국성공회 교회탐방을 함께 갈 신부님들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아침에 집 청소까지만 하고 외출했습니다. 오후 5시가 지나니 집에 전화가 옵니다. ‘어디쯤 오냐고?’ 6시에 집에 도착하자 마자 저녁을 준비하여 먹이고 정리하고... 지금은 시원한 저녁 바람을 맞으며 휴식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아침뉴스로는 이른 시간에 서귀포가 30도를 넘었다고 합니다. 우리 ‘하심팀’의 건강한 사역을 위해서 마음 깊이 주님께 기도를 올려 드립니다. 아울러 교우 여러분을 기억하며 기도합니다. 모처럼 휴가를 맞이하여 바캉스를 떠난 가정도 있고 수요일에는 20여명의 교우들이 안동 내수로 전도여행을 떠나가 되는데 모두 모두 주님 안에서 즐겁고 안전하고 건강한 쉼, 섬김, 사역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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