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제19차 G.F.S. 세계대회
표어 : “섬김으로 이루는 조화와 희망(Harmony, Hope in Serving)”


1. G.F.S. (Girls Friendly Society)

  지에프에스는 영국의 산업혁명 이후에 초래된 사회변화 속에서 가장 열악한 상황에 놓여 있던 10대 공장 노동자와 여성들 특별히 미혼모와 어린 여성노동자들을 돕기 위하여 1875년에 영국에서 시작된 성공회여성운동입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비인간적인 착취구조에 시달리던 사람들(특별히 여성들)을 하느님의 자녀다운 존엄성으로 회복시켜야 한다는 복음의 정신 아래 “서로 무거운 짐을 나눠지십시오.”(갈라6:2)라는 말씀을 따라 기도와 교육과 친교와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 22회원국에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2. 대한성공회G.F.S. - 1965년 설립, 17개 교회에서 G.F.S.가 활동 중

  대한성공회 G.F.S.는 1965년 일본 세계대회 때, 세계대회 프로젝트 대상국으로 선정되어 그 도움으로 그해 9월에 서울대성당에 G.F.S.가 처음 조직되었고, 이듬해 1966년 10월에는 서울교구 G.F.S연합회가 결성되었습니다. 현재 전국에 17개 교회에 G.F.S.가 설립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G.F.S.는 한국의 성공회의 특성에 맞춰 교회의 연령별 활동단체의 하나로(다른 나라의 G.F.S.는 연령과 관계없이 모든 여성이 참여하는 봉사조직)조직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교회봉사활동과 선교의 전 영역에 걸친 활동이 있지만 특별히 여성들의 사회활동에 따른 육아, 자녀교육, 여성들의 정체성, 교회의 영성지도력(개발)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현재는 부모교육과 주니어 육성 그리고 외국인 여성근로자들을 돕는 활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3. G.F.S.세계대회(World Council)와 세계프로젝트(World Project)

  1955년 영국에서 제1회 G.F.S. 세계대회가 열린 후 1959년 호주대회 이후로 매 3년 마다 나라를 정해서 대회를 열어 회원 상호간의 교류와 친교를 바탕으로 세계가 안고 있는 공동의 문제를 함께 연구하고 기도함으로써 인종과 문화를 넘어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눕니다.
  세계대회의 중요한 내요 중의 하나가 “세계프로젝트”(세계G.F.S.미션)입니다. 세계대회 중에 성공회가 있는 나라 중에서 G.F.S.가 없는 나라를 골라(프로젝트대상국) G.F.S.를 설립하고, 그 곳 여성들에게 소정의 교육과 훈련을 통하여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교회와 지역사회 위한 선교활동에 참여하게 합니다. 우리나라는 일본대회의 프로젝트대상국이 되었었습니다. 현재 미국대회(2005년)에서 아프리카의 잠비아가 프로젝트대상국으로 선정되어 이번 세계대회의 의장국인 한국이 2005년-2008년까지 잠비아프로젝트를 지원관리하고 있는데 “에이즈예방 및 치료자들의 자생과 자활지원”이 중심사업입니다.

4. 제19차 G.F.S 세계대회(8월8일~8월17일)

  지난 2002년 호주 세계대회에서 대한성공회 G.F.S.는 2008년 세계대회를 유치하고 그 동안 지속적으로 준비해왔습니다. 이번 대회의 표어는 “섬김으로 이루는 조화와 희망”입니다. 선교 118년 만에 활동단체로는 처음으로 세계선교대회를 열게 된 것입니다. 17개회원국에서 성직자와 평신도대표들이 200여명 참가합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기본적인 대회진행에 ‘역사지역탐방, 종군위안부 나눔의 집 방문 및 일본대사관 앞 수요 집회 참가, 화천댐 방문, 외국인노동자들과의 만남’같은 시간을 포함시켜 우리 역사의 아픔과 문화의 특별한 환경을 직접 보도록 했고, 한국의 고유문화 체험과 발전상을 소개하는 시간도 있습니다.
  이 모든 계획과 일정들이 하느님의 인도하심과 보호 속에서 은혜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