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오키아 비전과 모세 비전 가운데 진행되는
전도여행을 목전에 두고 기도하는 가운데 교우 여러분께
두 가지로 협조를 구하고자 합니다.

교우 여러분이 주역이 되어 준비하고 진행되는 전도여행을 생각하며
처음에는 4개의 팀을 꾸리는 것을 목표하였는데,
제주와 안동내수 2개의 팀으로 꾸려져서 준비 중에 있습니다.
  
사실 1년에 한번 있는 여름휴가의 시간과 재정을 드리며
전도여행에 참여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결코 아닙니다.
주님께서 참으로 기뻐하시는 헌신임을 확신합니다.

40여명이 교우들이 이 헌신을 드리며 주님 앞에 서 있습니다.

물론 참여하고는 싶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교우들도 다수 계심을 압니다.
하여 우리 교우들의 약 1/5 정도만 참여하게 되는 전도여행이지만
사실은 우리 교회 교우들이 다 함께 하는 전도여행인 것입니다.
  

말 그대로 온 교회가 참여하는 전도여행이 되도록 하고자 구체적으로 두 가지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하나는 기도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죠.
전도여행의 준비 기간이 짧은 관계로 기도가 부족합니다.

하여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전도여행이 끝나는 시간까지 릴레이 금식기도를 갖고자 합니다.

그동안 교회는 중요한 영적인 사업을 앞두고 릴레이 금식기도를 몇 차례 해 왔습니다.
그때마다 자원자 중심으로 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교우들의 참여를 확대하고자 셀별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한 요일을 한 셀이 맡고 다시 셀 안에서 순서를 나누어 기도의 고리가 이어지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7월21일(월) - 여성1, 2
7월22일(화) - 처음처럼
7월23일(수) - 바나바
7월24일(목) - 사랑채
7월25일(금) - 액트
7월26일(토) - 수원 / 남성

7월27일(일) - 전체기도

7월28일(월) - 노엘
7월29일(화) - 조이
7월30일(수) - 예사모
7월31일(목) - 청장년
8월 1일(금) - 청년회
8월 2일(토) - 학생회

물론 평일 새벽기도와 수요예배, 수요중보기도회는 계속됩니다.
기간 중 교회의 공기도에도 열심히 참석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른 하나는 전도여행 재정에 관한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계산을 뽑아보니까 제주팀(13명)이 약 400만원, 안동내수팀(25명)이 약 400만원이 산출되었습니다. 총 800만원입니다.
  
1. 제주팀은 항공료가 워낙 비싸니까 인원은 작아도 기본 경비(항공료 + 숙식)가 많이 들어갑니다.
개인 기본 경비에 성경학교 진행비와 예비비를 합쳐 350만원 정도입니다.
이미 11명이 회비 개념으로 봉헌해서 280만원 정도가 입금되었고
항공료와 기본 준비비로 지출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팀 재정에서 전체 부족액은 약 70만원 정도가 됩니다.

그런데 제주팀에서 고려할 것은 참여하신 다른 분들도 여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특히 일정한 수입이 없는 성직후보생인 리도스전도사 가족이 부담해야하는 경비가 80만원이고
그 중반 정도(40만)를 입금한 상태입니다. 아마 한 달 생활비를 다 내어놓은 것 같습니다.
답사도 자기 항공 마일리지를 이용해서 다녀왔구요.

하여 부족액 70만원과 리도스 전도사 가족에게 50만원 플로윙,
하여 120만원 정도는 교우들의 플로윙(전도여행 특별헌금)으로 채워질 것을 기대합니다.


2. 안동내수팀은 3박4일 전체 일정에 참석하는 25명의 기본경비가 250만원 정도 들것 같습니다.
1/n로 계산해도 일인당 10만원입니다. 4인 가족으로 치면 40만원.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닙니다.
전도여행에 자원은 했지만 혹 재정이 걸림돌이 되어 마음이 힘들어 지면 결코 안 됩니다.

여기에다 내수교회에 음향시설을 설치하려면 100만원-150만원 정도가 소요됩니다.
(내수교회에는 아직 음향도 냉방 시설도 없습니다.
음향이라도 있어야 하기에 우선 우리가 정성을 모아 음향시설을 설치했으면 합니다)

안동내수 전도팀에 들어가는 기본 경비를 팀 자체가 해결한다고 하여도
음향설비를 위한 재정은 교우들의 플로윙으로만 해결될 수 있습니다.

즉 제주 120만원, 안동 내수 150만원, 총 270만원은
전도여행을 참여하지 않는 교우들의 기도와 헌금으로 채워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도여행에 참여하지는 못해도 마음으로 함께 하는 우리 모두의 몸짓이 되기를 바랍니다.


뜨거운 여름보다 더 뜨거운
한 영혼과 교회를 향한 주님의 마음이
우리 모두에게 부어지기를 기도합니다.


무익한 종 - 엘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