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은 가히 폭염이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햇볕에 노출되면 살이 익을 것 같은 날씨입니다.
가을에 튼실한 열매 거두라고 땡볕이 작열하나 봅니다.

어제 동수원 제자교회의 김전도사님이 우리 성당을 방문하셨네요.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제자교회의 전도팀이
제주를 방문하여 우리교회의 어린이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해줍니다.
그동안 전화와 이메일로 이 일에 대해 소통하며 왔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이걸로는 부족한듯하여
직접 와서 눈으로 보고 확인하고 점검하기 위해 오신 것이지요.

우리보다 더 우리교회를 위해 준비하며 품어주는 신실함에
감동 받고 도전을 받았습니다.
단지 행사라면 이렇게 까지 준비하지 않겠지요,
주 예수님을 섬기는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마음과 열정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어린이 여름성경학교에서
어린이들이 복음을 듣고, 복음의 초청에 응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인 주님으로 영접하고 만나는 시간이 되리라 희망합니다.

이 일을 위해 폭염이 작열하는 오늘도 기도와 사랑으로
우리도 함께 동참하며 동역합시다.
교회의 희망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