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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커스필드 사역 소식
  • 조회 수: 1172, 2008-07-09 07:19:04(2008-07-09)


  • 동역자님들께

    샬롬!

    글로벌팀즈 선교사 기초 훈련인 호라이즌 훈련이 6월 22일부터 7월 2일까지 베이커스필드에서 있었습니다.  모두 7명의 형제 자매들이 이 훈련에 참석했습니다. 호라이즌 훈련은 선교 사역에 관한 기초적인 훈련을 배우고 글로벌팀즈의 사역을 보다 구체적으로 알기 위한 훈련입니다.

    신학교 교수로 성공회 사제로서 사역해 온 77세의 조지 피어스( George Pierce) 신부님은 선교지에서의 리더 훈련과 신학 훈련 사역을 하기 위해서 이 훈련에 참석했습니다.  고령에도 하나님 나라를 향한 열정을 불사르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하나님 나라를 섬기려는 그 분이 바로 45년을 기다려 끝내 약속된 땅을 성취하는 갈렙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지 신부님의 훈련 참석 그 자체가 저에게는 많은 도전이 되었습니다. 훈련을 인도하면서 선교지로 갈 준비를 하고 있는 형제 자매들의 비전과 사역을 듣는 것은 참 흥분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달이 꼭 미국으로 온지 꼭 6년을 채우고 7년째 사역을 시작하게 되는 달입니다. 세 아이, 아시아 디렉터, 사제 서품 등등의 큰 일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보면서 가장 감사한 것은 여기까지 인도해 오신 주님의 신실하심입니다. 광야를 가는 것 같은 지난 6년 동안 이스라엘처럼 불순종하고 거역했던 저를 주님은 참으로 신실하게 저를 인도해 주셨고 끊임없이 당신의 자녀로 다듬고 또 다듬고 그분의 상속자로, 그분의 동역자로 저를 키워주셨습니다.

    지난 6년 동안의 사역을 통해 젊은 선교사들을 일으킬 학교를 일으켜야겠다는 신념이 들어서 오는 9월부터 학교를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틀전 베트남에서 이메일이 왔는데 훈련 신청서를 낸 학생들 4명이 훈련 재정을 70% 이상 모금했다는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30% 재정을 미국 교회들을 통해서 채우게 되었습니다. 베트남에서 그 많은 액수의 재정을 일으켰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글로벌팀즈 본부가 베이커스필드로 이전하면서 사무실과 훈련을 위한 강의실 공간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이 일들을 통해서 학교를 위한 준비들을 해 주시는 주님의 손길을 봅니다.

    7월 2일에 글로벌팀즈 본부가 새로운 건물을 얻어 이전을 했습니다. 이전보다 넓은 공간을 갖게 되어서 강의실과 선교사 훈련을 위한 작은 숙소 공간을 만들어 앞으로 훈련에 필요한 인프라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6월 중순에 루시 선교사님이 베트남으로 떠나셨습니다. 지금 호치민에 있는 어학원에서 베트남어를 공부하시면서 현지 가정 교회와 관계를 쌓으시면서 앞으로의 사역들을 모색하고 계십니다. 글로벌팀즈 제자 훈련 센터에 베트남 형제 자매들이 참석하게 되는 것과 베트남 현지 교회와의 협력 사역들이 점점 더 가시화 되어 주님이 글로벌팀즈를 통해서 하실 일들을 기대하게 됩니다.

    한국과 미국에서 이슬람의 선교 활동들이 점점 더 규모면에서 팽창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약 1만 6천의 이슬람 선교사들이 활동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막대한 오일 머니를 통해서 2020년까지 한국을 이슬람화 하겠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세계 전역에 약 2만명의 선교사를 파송한 한국을 이슬람화 시키겠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전략은 예사롭지 않습니다.미국에서도 이슬람이 급속도록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나 한국의 교회가 이 부분에 있어서 그 심각성을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 교회가 이슬람권에 더 많은 선교사들을 파송하고 동시에 한국내 활동하는 이슬람 선교사들의 활동에 기도로 맞설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지난 3개월 동안 저희 어머니가 여기에 오셔서 저희 가족들을 잘 돌봐 주시고 지난 주에 귀국을 하셨습니다. 저에게는 큰 축복이었습니다. 예배를 드리며 잠시 저희 가정을 위한 기도 제목을 나누고  기도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기도를 마치시고 어머니 눈에 눈물이 고여 있는 것을 봤습니다. 제가 말씀 드린 기도 제목 때문에 우시는 것 같아서 “ 어머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왜 우세요?” 하고 말씀드렸더니 어머니께서 “ 그냥 기도하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자꾸 나는구나” 말씀하신던 것이 기억납니다. 어머니의 모습을 통해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떠올랐습니다.

    저를 위해 중보하시는 예수님과 그리고 동역자님, 그리고 가족들을 생각하며 감사하고 힘을 얻습니다. 고유가와 고온의 이중고에서 인내하며 제자의 삶을 살아가시는 동역자들께 도우시고 중보하시는 주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고 또한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넉넉히 승리하시길  기도합니다.

    주 안에서

    전진건 신부 올림

댓글 6

  • Profile

    강인구 ^o^

    2008.07.09 08:52

    또한 그대와 함께... ^^ (<- 이거 배운겁니다. 아직 어색한데 느낌은 좋군요.)

  • 김장환 엘리야

    2008.07.09 08:56


    미카엘 선교사를 통해 '벼랑 끝에 서는 용기'를 봅니다.

    그 용기, 그 믿음이 우리 모두에게도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 Profile

    김바우로

    2008.07.09 10:23

    늘 가슴 속에 담고 있습니다. 샬롬.
  • 임용우

    2008.07.09 14:50

    샬롬! 선교사님 가정과 함께 하시는 그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베이커스 필드는 무지 덥다던데 한국도 무지 덥네요. 건강조심하세요.
  • 니니안

    2008.07.10 01:50

    온 가족이 주님안에 건강 하세유
  • 이병준

    2008.07.10 16:58

    선교사님의 가정에 샬롬!!
    선교사님의 사역가운데 주님의 은혜가 흘러 넘쳐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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