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459, 2008-04-19 09:16:26(2008-04-19)
-
아이가 넘어져서 울던 배고파서 울던 아이가 울 때 보통 어른들은
울지 않게 끔 달래곤 합니다.
어느날 여기와서 두번 째 교회를 나갔을 때 캐네디안에게 초대를 받았습니다.
그 곳에는 캐네디안 부부 4쌍과 아이들 10명 정도...ㅡㅡ;;
이곳에 와서 한달도 안된 시기이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마치 군대에 가서 이등병 계급장을 달고 처음 내무실에 들어간 기분...;;
남자 분들은 아실 거예요.. 여기서 그 기분을 또 느꼈습니다...ㅡ0ㅡ
한 번이면 충분한데 두 번을 느끼네요 ㅡㅡ;;
한 아이가 계단을 올라오다가 넘어졌습니다.
어른들은 아무도 못봤고 저만 봤어요. 좀 아파보이길래 안타까운 마음에 다가가서
"Are you ok?" 요렇게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다리를 휙 걷어보이더니 상처를 보여주더군요...
많이 아파보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고 있으니 안 울더라구요
그래서 속으로 "참 씩씩하네... 엄청 아파보이네"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빠가 왔습니다.
그래서 이 녀석 넘어졌다 이렇게 말했더니 아이가 아빠에게 상처를 보여줬습니다.
그랬더니 아빠가 아이를 안아주더군요...
아이가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아빠는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아이가 울음을
그칠 때 까지 안고 있었습니다.
그 광경을 보면서 느낀게 있지요.
하나님 품에서 울면 되는구나...
그냥 하나님 품에서 울면 되는구나...
울고 싶을 때 울지 못하면 기분 더 나빠지는데
그냥.. 하나님 품에 안기면 되는구나...
주님께서 말씀하시지요.
"내게로 나오라. 목마름 없으리니..."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854 |
감사의 말씀
+4
| 임용우 | 1361 | 2006-03-04 |
853 | 구본호 | 1361 | 2005-06-14 | |
852 | 김장환 엘리야 | 1361 | 2004-12-23 | |
851 | 임용우(요한) | 1361 | 2004-09-30 | |
850 | 이정숙 | 1361 | 2004-09-27 | |
849 |
선교대회를 마치고 나서
+1
| 임용우 | 1361 | 2004-05-25 |
848 | 구본호 | 1361 | 2004-04-26 | |
847 | 청지기 | 1360 | 2023-05-15 | |
846 |
쵸콜렛과발렌타이
+3
| 니니안 | 1360 | 2013-02-16 |
845 | 김장환 엘리야 | 1360 | 2012-02-24 | |
844 | † 양신부 | 1360 | 2012-01-04 | |
843 | 김장환 엘리야 | 1360 | 2011-10-11 | |
842 |
강베드롭니다~
+4
| ♬♪강인구 | 1360 | 2011-08-28 |
841 | 임용우 | 1360 | 2007-12-27 | |
840 | 마리스텔라 | 1360 | 2007-07-02 | |
839 |
사실과 진실(진리)
+2
| 리도스 | 1360 | 2007-05-24 |
838 | 임용우 | 1360 | 2006-07-03 | |
837 | 열매 | 1360 | 2006-01-20 | |
836 | 김장환 엘리야 | 1360 | 2004-07-07 | |
835 | 전미카엘 | 1360 | 2004-01-04 |
잘 지내고 있구나. 보고싶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