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249, 2008-04-19 09:16:26(2008-04-19)
-
아이가 넘어져서 울던 배고파서 울던 아이가 울 때 보통 어른들은
울지 않게 끔 달래곤 합니다.
어느날 여기와서 두번 째 교회를 나갔을 때 캐네디안에게 초대를 받았습니다.
그 곳에는 캐네디안 부부 4쌍과 아이들 10명 정도...ㅡㅡ;;
이곳에 와서 한달도 안된 시기이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마치 군대에 가서 이등병 계급장을 달고 처음 내무실에 들어간 기분...;;
남자 분들은 아실 거예요.. 여기서 그 기분을 또 느꼈습니다...ㅡ0ㅡ
한 번이면 충분한데 두 번을 느끼네요 ㅡㅡ;;
한 아이가 계단을 올라오다가 넘어졌습니다.
어른들은 아무도 못봤고 저만 봤어요. 좀 아파보이길래 안타까운 마음에 다가가서
"Are you ok?" 요렇게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다리를 휙 걷어보이더니 상처를 보여주더군요...
많이 아파보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고 있으니 안 울더라구요
그래서 속으로 "참 씩씩하네... 엄청 아파보이네"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빠가 왔습니다.
그래서 이 녀석 넘어졌다 이렇게 말했더니 아이가 아빠에게 상처를 보여줬습니다.
그랬더니 아빠가 아이를 안아주더군요...
아이가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아빠는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아이가 울음을
그칠 때 까지 안고 있었습니다.
그 광경을 보면서 느낀게 있지요.
하나님 품에서 울면 되는구나...
그냥 하나님 품에서 울면 되는구나...
울고 싶을 때 울지 못하면 기분 더 나빠지는데
그냥.. 하나님 품에 안기면 되는구나...
주님께서 말씀하시지요.
"내게로 나오라. 목마름 없으리니..."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3 | 김진세 | 9669 | 2018-08-03 | |
32 |
주님을 찬양합니다
+1
| 박의숙 | 9682 | 2003-03-06 |
31 | 니니안 | 9683 | 2013-08-28 | |
30 | 관리자 | 9959 | 2003-03-02 | |
29 |
텃밭에 파종이?
+3
| 니니안 | 10015 | 2014-02-04 |
28 | 안재금 | 10125 | 2018-08-21 | |
27 | 박마리아 | 10223 | 2018-03-19 | |
26 |
수고하셨습니다.
+1
| 강인구 | 10240 | 2003-03-03 |
25 |
엄청 재미있어요
+3
| 이필근 | 10404 | 2013-12-16 |
24 | 구본호 | 10485 | 2003-03-02 | |
23 |
기도하는 이유
+4
| 이병준 | 11709 | 2013-08-07 |
22 | 박의숙 | 11830 | 2003-03-18 | |
21 |
한마디
+1
| 조기호 | 11963 | 2003-03-02 |
20 |
신 짜오!
+1
| 전미카엘 | 12227 | 2013-08-17 |
19 |
추카~추카
+1
| 김종현 | 12346 | 2003-03-02 |
18 | 구본호 | 12504 | 2003-03-02 | |
17 | 청지기 | 12585 | 2021-01-19 | |
16 | ol주영 | 12590 | 2003-03-02 | |
15 | 김진세 | 13131 | 2021-01-19 | |
14 | 김장환엘리야 | 14034 | 2014-08-23 |
잘 지내고 있구나. 보고싶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