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잘 지내고 계시죠?
일주일이 지났는데 꽤 오랫동안 헤어져 있다는 느낌입니다.

이곳은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시 타카푸나 지역에 사는 큰 처남집입니다.

지난 4일간은 처남이 안내해 주는 대로 관광을 다니고
오늘은 처남이 출장을 가서 아이들과 오클랜드 시내를 다녀왔습니다.
저녁 식사를 하고 처남댁과 담소를 나누고 겨우 인터넷을 열어보네요.

덕분에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잘 쉬고 있습니다.
귀한 휴가를 허락해준 주님과 공동체에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을 만드신 우리 주님은 얼마나 아름답고 놀라우신 분이실까!)

내일은 주일이어서  하루 일정을 비우고
처남이 이민와서 다녔던 성공회 성 피터교회 예배에 참석하려고 합니다.

오늘 아침 이곳 뉴질랜드 공도문을 살펴보았는데,
성공회 예배는 어느 나라에 가든지 비슷해서
설교만 못 알아듣지 예배를 드리는데는 불편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비행기에서부터 시작해서 틈틈이 읽은 이용규선교사님의 '더 내려놓음'을 통해
하느님께서 우리와 얼마나 깊은 사랑의 교제를 원하시는지를 깊이 깊이 느겼는데,
내일 언어가 다른 '키위'(뉴질랜드사람들)들 속에서 예배를 드려도
하느님과의 깊은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예배가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교우 여러분들도 주일 예배를 통해 주님과의 깊은 사랑을 회복하는 은혜가 있기를
이곳에서 기도드립니다.

아울러 지금 이스라엘 선교여행 중에 있는 3분도
그곳에서 주님과의 뜨거운 사랑을 회복하게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가 뵙겠습니다.
마음 깊이 사랑을 전하며....

-무익한 종, 엘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