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발생한 서해안 태안 지역 바닷가 기름유출 사건 소식이 연일 매스컴에 보도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악취 등으로 인해 두통 구토 등을 호소하고 있으며 양식장, 해수욕장 등이 오염되어 삶의 터전으로 삼아온 곳에서 더 이상 살 수 없게 되었다며 망연자실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름띠가 계속적으로 퍼져나가 태안해안 인근에서 서식하는 전복, 바지락, 굴, 김 등 수많은 바다 생명들이 죽어가고 있음은 물론이고 바다전체가 죽음의 바다로 변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재 정부의 군과 해경 그리고 지역주민 등이 함께 힘을 모아 방제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유조차량이 들어갈 수 없는 모래사장이기에 모든 작업을 사람이 직접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인력이 필요한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지금은 한 사람이라도 더 방제작업에 참여하여 확산되어가는 해양오염을 막고 어려움에 처한 지역 주민들의 실음을 덜어 주어야 할 때입니다.

  우리 성공회에서도 기독교환경운동연대, 감리교 환경위원회, 불교환경연대 등 다른 교단 및 종교단체등과 함께 사고 현장을 방문하고 방제작업에 힘을 모으려고 합니다. 힘을 모아 삶의 기반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태안주민들을 돕고 기름유출로 죽어가는 바다의 생명들을 살리기 위해 애써주실 자원봉사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며 자세한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성공회환경연대

                                 -   아 래 -

* 1차 자원봉사 (대통령 선거 공휴일 이용, 일찍 투표하고 오세요!)  

1. 출발일시 : 12월 19일(수) 오전 10시 출발(09시 50분까지 집결요망)
2. 출발장소 : 서울주교좌성당, 교회 차량대기(성공회환경연대 자원봉사 표시 차량)
3. 인    원 : 성공회 교우와 성직자 (중고등학생 이상의 교우)  
4. 봉사장소 : 충남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과 소원면 소근리 양식장
5. 자원봉사 내용 : 기름 흡착 작업
6. 준    비 : 회비 1인당 5000원(도시락 및 음료 구입비용)  
             개인 물품(간식, 작업할 때 입을 여벌 헌옷, 목장갑, 고무장갑, 마스크, 모자)
             *장화는 있는 분만 가지고 오세요.  
7. 신    청 : 12월 18(화) 오후 6시까지
             성공회 서울교구 교무국  이민우 부제 (738-6597)
             성공회환경연대 사무국장 최상석 사제 (010-8280-1091)

기타 사항
1)교회별로 직접 현장으로 오셔도 좋습니다.
  (직접 오실 교회나 교우님은 미리 연락주세요)
2)기름을 닦은 후 버릴 용도로 면으로 된 헌 옷을 가져 오시면 좋습니다.

당일 일정
   오전 10:00 주교좌 성당 앞 출발  
   오후  1:00  만리포 해수욕장 도착(점심은 도시락으로 이동 중 먹음, 시간 관계상)
   오후  1:30  작업준비, 작업내용 숙지
   오후  1:30-4:00 기름흡착 작업 진행      
   오후  4:30  교회로 출발
   오후 8:00   서울 도착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성공회환경연대)


* 2차 자원봉사

1. 출발일시 : 12월 20일(목) 오전 9시 (08시 50분까지 집결요망)
2. 출발장소 : 서울주교좌성당, 교회 차량대기(성공회환경연대 자원봉사 표시 차량)
3. 인    원 : 성공회 교우와 성직자 (중고등학생 이상의 교우)  
이하 같음 내용은 1차 자원봉사와 같음  

당일 일정
   오전  9:00 주교좌 성당앞 출발  
   오후 12:00-12:30  만리포 해수욕장 도착(점심)
   오후 12:30  작업준비, 작업내용 숙지
   오후 12:40-4:00 기름흡착 작업 진행      
   오후  4:30  교회로 출발
   오후 8:00   서울 도착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성공회환경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