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319, 2007-12-14 17:41:26(2007-12-14)
-
좀 전에 대리점 사장 한 분이 찾아와서 어떻게 하다 보니 면담 비스무리하게 대화가 흘러갔습니다.
저 보다 나이가 적고 사업 경험이 얕으신 분이라 전반적인 상황이 그렇게 좋지는 못한 형편이었습니다.
대략 한 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갔는데 현관문까지 배웅하고 내 자리에 돌아와 앉았습니다.
기분이 막 나빠지고 우울해 집니다.
한 시간씩이나 떠들었던 얘기들이... 어떻게 살아남겠는가?... 어떻게 하면 남보다 앞서겠는가?...
이익 창출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 가운데 당신은 얼마나 치열한가?.... 그러려면...
어쩌구저쩌구이러쿵저러쿵.....뭐 이런 얘기들이었습니다.
후회가 밀려옵니다.
왜 이익 창출을 위한 방법에 우선해서 좋은 관계 창출을 위한 섬김에 대해 얘기하지 못했는가?...
살아남는 것.. 앞서 가는 것을 얘기하기 전에 함께 가는 것을 얘기하지 못했는가?...
나는 도대체 그 사장에게 어떤 영향력을 끼친거지?
.
.
.
.
그래도 다행인 것은 우리 주님께서 곧바로 돌아보게 해 주시는 군요...
다음에는 좀 달라 질 것 같습니다.
세상에 나오면 세상 방식대로 교회에 가면 교회 방식대로 살아가는 길들여진 생활 패턴이 이제는 조금씩 바뀔 것 같습니다.
실제적인 자각을 주시고 후회하게 하시고 바뀔 것에 대한 의지를 갖게 해 주셨습니다.
내일은 그 사장에게 전화나 한통 해줘야 하겠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그리구요...
우리 교우님들도 이 한주를 잘 정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274 |
기도부탁드립니다.
+7
| 김진현애다 | 1291 | 2009-06-19 |
273 |
어제 축구...
+6
| 강인구 ^o^ | 1291 | 2009-03-09 |
272 |
제 생각인데요...
+3
| 강인구 ^o^ | 1291 | 2009-02-03 |
271 | 김진현애다 | 1291 | 2008-12-30 | |
270 |
기도바랍니다.
+1
| 김장환 엘리야 | 1291 | 2008-07-25 |
269 |
아이가 건강합니다.
+6
![]() | 임선교 | 1291 | 2008-03-01 |
268 | 김진현애다 | 1291 | 2007-06-19 | |
267 |
[8구역 공지사항]
+3
| 다니엘 | 1291 | 2006-12-10 |
266 | 김장환 엘리야 | 1291 | 2004-09-09 | |
265 | 김바우로 | 1290 | 2012-04-21 | |
264 |
농부의 기도
+5
| 노아 | 1290 | 2011-09-05 |
263 |
감사하는 마음(2)
+3
| 김동화(훌) | 1290 | 2010-03-22 |
262 |
언젠가 부터...
+2
| 강인구 ^o^ | 1290 | 2009-07-21 |
261 |
주님께 감사
+8
| 아가타 | 1290 | 2008-12-18 |
260 | 김장환 엘리야 | 1290 | 2007-02-20 | |
259 |
새로 가입했습니다.
+2
| 임희숙 | 1290 | 2006-05-08 |
258 | 김장환 엘리야 | 1290 | 2005-08-12 | |
257 | 청지기 | 1290 | 2004-02-10 | |
256 | ♬♪강인구 | 1289 | 2011-10-03 | |
255 | 다니엘 | 1289 | 2007-04-07 |
그리고 마리스텔라가 돌아 와서 참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