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233, 2007-12-14 17:41:26(2007-12-14)
-
좀 전에 대리점 사장 한 분이 찾아와서 어떻게 하다 보니 면담 비스무리하게 대화가 흘러갔습니다.
저 보다 나이가 적고 사업 경험이 얕으신 분이라 전반적인 상황이 그렇게 좋지는 못한 형편이었습니다.
대략 한 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갔는데 현관문까지 배웅하고 내 자리에 돌아와 앉았습니다.
기분이 막 나빠지고 우울해 집니다.
한 시간씩이나 떠들었던 얘기들이... 어떻게 살아남겠는가?... 어떻게 하면 남보다 앞서겠는가?...
이익 창출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 가운데 당신은 얼마나 치열한가?.... 그러려면...
어쩌구저쩌구이러쿵저러쿵.....뭐 이런 얘기들이었습니다.
후회가 밀려옵니다.
왜 이익 창출을 위한 방법에 우선해서 좋은 관계 창출을 위한 섬김에 대해 얘기하지 못했는가?...
살아남는 것.. 앞서 가는 것을 얘기하기 전에 함께 가는 것을 얘기하지 못했는가?...
나는 도대체 그 사장에게 어떤 영향력을 끼친거지?
.
.
.
.
그래도 다행인 것은 우리 주님께서 곧바로 돌아보게 해 주시는 군요...
다음에는 좀 달라 질 것 같습니다.
세상에 나오면 세상 방식대로 교회에 가면 교회 방식대로 살아가는 길들여진 생활 패턴이 이제는 조금씩 바뀔 것 같습니다.
실제적인 자각을 주시고 후회하게 하시고 바뀔 것에 대한 의지를 갖게 해 주셨습니다.
내일은 그 사장에게 전화나 한통 해줘야 하겠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그리구요...
우리 교우님들도 이 한주를 잘 정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454 |
하느님 감사합니다.
+12
| 아가타 | 1245 | 2009-03-02 |
453 |
척사대회에 대한 안내
+3
| 이경주(가이오) | 1245 | 2009-02-04 |
452 |
다시 주님앞에
+3
| 니니안 | 1245 | 2008-11-16 |
451 |
수요예배 긴급공지!
+2
| 임용우 | 1245 | 2008-09-29 |
450 | 전혁진 | 1245 | 2008-07-17 | |
449 | 김바우로 | 1245 | 2008-02-13 | |
448 | 김장환 엘리야 | 1245 | 2007-10-01 | |
447 | 김장환 엘리야 | 1245 | 2006-03-27 | |
446 | 김장환 엘리야 | 1245 | 2006-01-06 | |
445 | 김장환 엘리야 | 1245 | 2005-10-04 | |
444 | 임선교 | 1245 | 2004-11-08 | |
443 |
인문학강좌 수강생모집
+4
| 청지기 | 1244 | 2012-08-31 |
442 | 김장환 엘리야 | 1244 | 2012-05-24 | |
441 |
6월 부침개전도 보고
+4
| 이병준 | 1244 | 2011-07-11 |
440 | 양은실 | 1244 | 2011-03-08 | |
439 | 이병준 | 1244 | 2010-07-03 | |
438 | 김장환 엘리야 | 1244 | 2010-03-06 | |
437 | ♬♪강인구 | 1244 | 2009-09-29 | |
436 |
중국에서
+6
| 윤재은(노아) | 1244 | 2008-09-21 |
435 | 김장환 엘리야 | 1244 | 2007-10-22 |
그리고 마리스텔라가 돌아 와서 참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