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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피정 - '영찰' 모음
  • 11월 26일(월) 첫째 날 단상

      오후 2시에 시작하는 일정이어서 학교도 가지 못하고 11시 넘은 시간에 집을 떠났다. 오는 길에 일산에서 칼국수로 점심을 먹고 도착한 이곳은 개발이 한참 진행 중인 파주. 아마도 개발 전에는 숲 속에 위치한 한적한 곳이었을 터인데, 지금은 바로 옆에 아파트가 서있고 들어가는 입구로부터 피정관까지는 나무들이 잘려나가 있다. 인간의 편리를 위한 개발은 진정한 안식의 터전을 위협해 오는 필요악임을 새삼 느끼지만 피정관은 깔끔하고 그래도 고요함을 간직하고 있어 마음을 안정케 해 주었다. 등록을 마치고 오후 2시 반에 시작될 예정이었던 기도와 개강 오리엔테이션이 많은 신부님들이 미처 오지 못해 오후 5시로 연기되었다. 덕분에 2시간 가까이 늘어지게 낮잠을 잤다. 참 오랜만에 누리는 월요일 오후 오수의 달콤함. 교회에서 새벽예배를 마치고 받았던 ‘은혜와 쉼을 누리는 피정이기를’ 바라는 요한 형제의 메시지처럼, 시작부터 쉼의 은혜를 만끽했다.

      5시에 찬미를 부르면서 기도와 오리엔테이션이 시작되었다. 25명이 돌아가면서 각자 자기 앞에 놓여있는 기도에 관한 서로 다른 짧은 글들을 읽었다.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 문구들이지만, 기도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좋은 글들이었다. 피정 지도 수녀님의 안내가 있었다. 신소희 수녀, 소탈하게 생긴 외모에 겸손하고 친절한 인상이 마음에 들었다. 5분의 수녀가 영적인 동반자로 우리의 피정을 도와주려고 함께 했다.

      일정이 생각했던 것보다 빡빡하다. 오전 5시 20분 기상, 5시 40분 절기도, 5시 40분 예수마음기도, 6시 30분 성서묵상, 6시 40분 성찬례, 7시 40분 걷는 기도, 8시 15분 아침, 9시 강의, 10시 30분 휴식, 11시 예수마음기도, 11시 50분 성서묵상, 12시 점심, 오후 3시 간식, 3시 30분 예수마음기도, 4:20 성서묵상, 5:30 예수마음기도, 6:30 저녁식사, 7:30 저녁강의, 8:45 예수마음기도, 9:35 성서묵상, 10시 취침. 하루 일정 중 정해진 시간에 면담.

      오늘은 오후 7시에 강의를 듣고 절기도와 예수마음기도를 해 보았다. 절기도는 우리 나라의 고유 예절에서 절이 최고의 인사인데 절을 통해 지존하신 하느님을 경배하는 몸의 기도이다. 안하던 것을 하니 어색했지만, 몇 년 전에 서울 목동에 있는 제자교회 세미나에 참석 중 쉬는 시간에 바로 옆에 있는 목동천주교회 성체조배실에 가서 개인 묵상기도를 자주 했었는데, 천주교인들은 성체조배실을 들어오고 나갈 때 다 절을 하는 것을 보며 참 좋은 믿음의 자세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어 거부감이 있지는 않았다. 우리 교회에도 개인이 와서 주님께 경배하고 기도할 수 있는 조용한 공간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늘 갖고 있는데 이 생각이 이루어지는 때가 올 줄로 믿는다.

      예수마음기도는 그야 말로 정감 있는 단순한 기도이다. 마음과 뜻과 생각과 힘을 다해 주님을 사랑하라는 말씀대로 온전히 주님만을 바라보는 기도이다. 주님께 마음을 다 드리기 위해 아주 단순한 기도를 반복하기도 한다. 마음이 안정되면 주님 앞에 머무르고 또 분심이 들어오면 단순한 기도를 반복하며 주님을 향하는 마음의 기도이다. 예수마음기도를 드릴 때 주의할 것은 기도 중에 분심으로 미래에 대한 생각이 떠오르면 의지적으로 차단하고 주님께 마음을 모아야 한다. 우리에게는 미래가 보장되어 있지 않다. 이 기도를 마치고 주님께로 돌아갈 수 있는 존재이다. 다만 현재에 충실할 뿐이다. 교황 요한23세는 하루를 마칠 때 이렇게 기도했다고 한다. “주님, 이 교회는 주님의 교회입니다. 저는 마음 편히 잠자리에 듭니다.” 내일 일은 난 모른다. 하루하루 살뿐이다. 분심 중에 현재의 일들이 떠오르면 주님께 맡겨드리고 다시 내 마음으로 주님을 향한다. 주님은 나를 원하시고 나와의 친밀함을 원하시지 현재의 그 어떠한 일들이지 않다. 일들과 사람들을 주님께 의탁하고 나의 존재를 주님께 드리는 기도가 예수마음기도이다. 그런데 분심 중에 과거에 관한 내용이 떠오른다. 그것에 직면해야 한다. 내 생각의 저장소 95%나 되는 무의식의 세계에 잠겨 있던 과거의 상처나 충격적인 사건이 떠오는 것이기에 주님 안에서 치유 받고 회복해야 한다. 그것을 덮어두지 말고 또 율법적으로 억압하지도 말며 주님께 가져나가 탄원하고 원망하고 호소하고 하소연하고 토설해야 한다. 그러면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이 나의 마음을 치유와 회복으로 이끌어 가신다. 그렇게 기도한 후에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마음을 다해 주님께만 집중해 가는 예수마음기도이다. 이렇게 기도할 때 내안에 하느님의 힘이 들어와 있게 되고 샘물이 솟아나게 되며 나의 힘과 의지가 아닌 주님의 사랑의 힘으로 주님을 따르는 삶, 사랑을 나누고 섬기는 변화된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강의 후에 1시간의 예수마음기도 시간을 가졌다. 바쁘고 분주하게 살았던 삶이었고 주로 몸이 통성기도와 방언기도에 익숙해 있었기에 침묵 중에 내 몸의 반응이 가려움으로 나타났다. 왜 이리 이곳 저곳이 가려운지... 그리고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는데 시간이 좀 지나면 왜 이리 다리가 저려 오는지... 기도는 편하게 살아왔던 몸을 훈련시키는 수행이기도 하기에 그리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이제 첫날을 지내고 앞으로 4일의 여정. 전심으로 주님을 찾는 갈망이 내 안에 있어 주님을 깊이 만나고 그분으로 인해 내 안에 터져 나오는 생수가 넘쳐나기를 기도한다. 우물가에서 예수님을 만난 사마리아 여인처럼.....





    11월 27일(화) 피정 둘째날 -

      늘 일어나는 시간에 일어났다. 오전 5시. 몸을 씻고 성당에 가서 처음으로 절 기도를 해봤다. 그냥 큰 절을 주님께 올려 드리는 거다. 몸이 힘들었다. 점심때까지 짜여진 일정에 따라 침묵하며 기도하고 묵상하고 ... 점심 이후 3시까지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피정 중에는 온전히 기도에만 집중하는 것인데, 다시 읽고 있던 ‘하늘 언어’라는 책을 손에 잡고 내리 읽어버렸다. 하늘의 비밀 - 예수 그리스도 - 그분을 밝히는 작은 은사인 방언. 진짜 기름부음이 있는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방언으로 기도하고 감동하고 책을 다 읽으니 이미 오후 프로그램이 시작된 시간. 혼자 소기도실로 향했다. 마침 비어있는 기도실에서 1시간 정도 방언으로 기도했다. 기도하다가 침묵하다가 찬양하다가 기도하다가... 계속 맴도는 찬양, ‘완전하신 나의 주, 의의 길로 날 인도하소서.’ 기도하는 중, 나 자신이 얼마나 내 힘과 의지로 사목을 해온 것인지, 이렇게 좋으신 성령님을 의지하지 않고 얼마나 힘들게 달려 왔는지... 회개와 성령님께 대한 송구함의 눈물이 흐르고...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을 예배합니다. 이 곳 피정이 인도하는 방식으로 잘 따르지는 못했지만, 방언으로 기도하고 찬양하면서 내 안에 현존해 계신 성령님의 만지심을 경험하고 그 충만하심에 찬양을 드리지 않을 수 없다. 오전과 저녁의 강의 내용은 참 유익했다. 인간에 대한 심리학 상담학적인 지식을 기반으로 한 영적인 접근은 참 유익하다. 공부할 것이 많음을 느끼고 나 자신이나 자녀에 대한 이해나 사목에 적용할 것이 많은 강의였다. 내일도 주님만을 바라보며 더 집중할 수 있기를 주님께 의탁하며....





    * 햇살

    햇살이 참 따사롭다.
    이 따사로운 햇살처럼 주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싶다.
    차가운 이성으로 기억되는 사랑이 아닌
    현존 안에서 느껴지는 그 사랑을!

    ‘하늘 언어’를 읽고 미친 사람처럼 방언으로 중얼거린다.
    ‘예수기도’를 수시로 반복한다.
    때대로 마음에 뭉클함이 오고
    눈가에 눈물이 맺히지만
    여전히 내 영혼은 깊이 깊이
    주님께 목이 마르다.

    주님,
    나를 만지소서.
    내 영혼을 채우소서.
    생수의 강이 터져 나와
    오직 주님만으로 만족하게 하소서.





    11월 28일(수) 피정 셋째 날 -

      10시에 모든 일정을 마치고 몸이 너무 피곤해 씻고는 그냥 잠자리에 들었다. 새벽 묵상기도 중에 보여 지는 영상들 ; 이스라엘 선교여행 중에 가이들 집에 초대받아 가졌던 오찬 - 그 자유로움과 풍성함! 커다란 코끼리가 그 몸에 가운들 두르고 무거운 짐을 옮기고 있는 모습 - ‘코끼리가 무척 힘이 들겠네요. 왜 코끼리 혼자 짐을 나르고 있죠?’ ‘사람들이 지기 힘든 짐을 지고 가는 것이지.’ ‘서로 짐을 나눠지라’, 커피 잔과 접시들이 보였다가 사라지고는 다시 보이더니, 직관으로 드는 생각이 음식이 담겨졌다가 식사가 끝나면 설거지를 하고 다시 세팅이 되는 접시와 잔들. 접시 위에 생명의 빵이 놓여진다. 나는 그릇과 같은 존재. 사람들의 허기짐과 목마름을 채워주는 빵과 물이 담기는 그릇. 담겨지고 비워지고 설거지를 통해 또 담겨지고 비워지고.
      오후에 개인 기도실에서 방언으로 기도하면서 하느님께서 주시는 마음 ; ‘네가 내 현존 안에 머물러 나오는 것만으로 내가 기쁘다. 너를 기다렸다.’ ‘십자가는 연약하고 죄 덩어리인 너와 모든 사람을 가리고도 남음이 있다. 주님의 넓고 깊고 높고 그 광대하심...’ 복음을 누린다는 것은 이 사랑 안에 거하는 것임을....
      저녁에 드린 묵상기도는 너무 졸리기만 하고... 몸을 가누기가 힘이 들었는데, 잠깐 보였다가 사라지는 영상이, 바쁜 음식점-주인에게 물었다. ‘왜 이리 바쁘고 힘들게 사시죠?’ ‘갚을 빚이 많아서요.’ 묵상 기도 후 읽은 영적 독서 - 이사야 53장. 대속하신 주님의 은혜. ‘은혜 안에 거하라’




    11월 29일(목) 피정 넷째 날 단상-

      내 속에 어둠을 보았다. 사실 어제 기도할 때 무덤을 보았고 무덤 안을 들여다보았을 때 깊은 어둠을 보았었는데 주님께 묻지 않고 지나갔다. 난 그저 만사 오케이인줄 알았다. 그렇게 나를 스스로 위로했다. ‘잘 하고 있어’, ‘문제없어’라고.
      면담하시는 분이 마음기도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시며 오후 기도를 마치는 5시에 일정에 없는 면담을 잡았다. 어제 그저께는 계속 개인 기도실에서 방언을 기도했었는데, 오늘은 면담선생님의 권유에 따라 전체기도실에 들어가 예수마음기도를 했다. 오후에 간식을 먹고 드리는 1시간의 기도가 정말 졸리고 지루하기만 했다. 그래도 분심이 들어오면 다시 마음을 모아 주님을 향하면서 투쟁했다. 그렇게 1시간을 마치고 종을 치는 그 순간. 어느 자리에서든 인생의 가장 추운 기억을 말해왔던 바로 그 장면이 떠올랐다.

      형님이 교회 건축하다가 부도를 맞고 사시는 집마저 없어진 부모님이 한국에 거처하실 곳이 없어 미국으로 떠나실 때, 공항에 울던 장면. 아들로서 도리를 다하지 못했다는 무력감을 보았다. 이 마음을 주님께 드렸다. ‘주님, 그때 내가 경제적인 무력감으로 인해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그런데 이 마음이 큰 아이에 대한 마음으로 옮겨졌다. 그렇게 가고 싶어 했던 사립외고를 경제적인 이유로 가지 못하게 한 것. 사제로서, 가난하게 살아가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나의 당위가 그 순간 나의 무력감의 마음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외고 발표가 날 때 힘들어했던 큰 아이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마음은 걷잡을 수 없이 아파왔다.
      
      아픔 가운데 마음과 생각 속 깊이에 있는 나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20대 30대 주님을 사랑했고 주님을 성실하게 따랐던 삶이지만, 현실에 무력한 나의 모습으로 인해 보상받고 싶어 하는 내가 보였다. 목회를 열심히 해서, 보란 듯이 건강한 교회를 세워서 상실했던 것을 채우고 싶은 마음 깊은 곳의 동기가 보였다. 그와 동시에 이런 동기로 달려가고 있는 나로 인해 힘들어 하는 가족들과 교우들이 스쳐지나갔다.

       너무나 아픈 마음을 주님께 드리면서 기도시간이 마쳤음에도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면담 시간이 되어 이런 마음을 나누는데 왜 이리 눈물이 나던지. 어제 그제 오후 시간에는 방언기도를 드리면서 주님이 주시는 기쁨의 눈물이었는데, 오늘은 아픈 과거의 기억이 몰고 오는 치유의 눈물이었다. 면담 수녀님은 ‘그나마 자신이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나를 위해 기도를 많이 했다고.’ ‘하느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들어서 사용하신다고.’ ‘모세도 쓸모없는 가시 덤블에서 타오르는 불 가운데 하느님을 만났다고’ ‘이제 각 사람들을 기도 가운데 초대하여 하고픈 말을 하면서 기도를 이어가라고’ 조언해 주었다.
      
      면담 후 곧 이어진 기도시간. 먼저 어머니를 모셨다. 뚜렷하지는 않았지만 평온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였다. ‘어머니, 살아계실 때 효도를 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다. 아버님을 모셔왔다. 그동안에는 매일 술만 드시는 것에 불만이 많았는데, 오늘은 왜 이리 감사하기만 한지, 아버님의 존재 자체로 감사를 드렸다. 큰 딸을 불러왔다. 그리고 말했다. 아빠가 너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채 당위만 말하고 따르기를 강요했던 것에 용서를 구했다. 아내도 불러왔다. 자주 아픈 아내를 마음으로 돌아보지 못하고 사역만 중요시하고 마음을 나누지 못하는 것을 용서를 구했다. 그리고 기억나는 교우들을 불러오면서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모두를 주님께 봉헌했다. 한 명 한 명 불러 기도할 때마다 왜 이리 눈물이 나는지. 왜 이리 마음이 아픈지. 난 왜 이리 자유하지 못한 삶을 살아왔는지.....
      저녁에 들은 '식별‘ 강의도 참 좋았다. 은혜로운 하루를 마감한다.
      ‘주님, 오늘 하루 제 안에 새 일을 행하신 주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댓글 7

  • 김장환 엘리야

    2007.12.03 12:29

    부족한 저를 영적인 아비로 섬겨주시며
    머리되신 주님의 몸된 교회를 함께 세워가고 계신
    여러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이병준

    2007.12.03 19:47

    신부님......진솔히 나눠주신 묵상의 내용들이 가슴에 잔잔히 스며듭니다...신부님.저희들도 사랑해요...그리고 축복해요..
  • Profile

    강인구 ^o^

    2007.12.04 10:18

    일상을 떠나서 그 분 안에 머무는 것이 가끔씩은 참 필요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늘 아버지와 동행했지만 종종 이른 새벽에 한적한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셨던 예수님처럼이요...

    신부님,
    우리에게도 내일부터 이어지는 세미나가 그런 피정이 되길 원하구요...

    나눔 감사합니다. ^^
  • 꿈꾸는 요셉

    2007.12.04 13:57

    제가 피정을 갔을 때는 주님께서 정말 저를 강타하시고 바꾸셨지만

    무릎꿇거나 앉아서 강의를 오랫동안 듯고 있으면 다리가 저렸던 기억이 생각이 나네요. 움직이고 싶은데 너무 조용해서 움직이기 힘들었던 기억...

    그러면 언제나 생각나는 베드로 아저씨의 말씀...
    [너만 아픈게 아니라 모두 다 아픈데 참는거야. 임마!]

    생각하실려나?
    하지만 그 말이 제게 도움이 되었다는.. ㅎㅎ
  • 꿈꾸는 요셉

    2007.12.04 13:59

    하튼 신부님의 피정 일정에 대한 나눔에 대해서
    그 말씀들이 머리와 가슴속에 새겨집니다.

    좋은 나눔 감사합니다.
  • 마리스텔라

    2007.12.04 22:32

    신부님의 글을 읽으면서 왜 제가 눈물이 나는지... 아무때나 주책없이 나와서 ....제 어딘가가 헐어서 계속 흐르나봐요.

    피정 다녀오신후의 모습에서 성령충만함이 느껴지고 주일 설교 말씀에 깊이 제 자신을 돌아 보게 됩니다.

    신부님, 항상 감사를 드립니다. 저의 영적 아비인 신부님의 영육간의 강건함을 기도드립니다.
  • 조기호

    2007.12.05 08:59

    미안함이 첫번째 드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죄인의 청은 안 들어주시지만 하느님을 공경하고 그 뜻을 실행하는 사람의 청은 들어주신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요한복음9:31)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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