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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온 글 - '내 주 하느님 넓고 큰 은혜은' (김우현 감독의 글)

  • 전남 화순의 집회를 다녀 왔습니다.
    몸은 피곤해도 참 감사할 뿐입니다.
    100여명도 못들어 가는 시골 예배당에 200여명이 넘는 이들이
    통로와 강단 앞까지 가득 채워 뜨겁게 기도하였습니다.
    전주, 광주, 남원등에서 까지 온 성도들...
    요즘 집회의 풍경입니다.

    주로 작은 교회에서 집회를 하기도 하지만...
    전국에서 몰려드는 이런 풍경은 옛날 부흥회를 보는듯 합니다.
    기도를 요청하여 앞으로 나온 몇 분들이 손을 잡자 마자
    견딜 수 없는 성령의 임재에 들어 가더니...몸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오히려 제가 놀라고 말았는데...
    그 임재가 얼마나 강력하던지..큰 덩치의 집사님들이 그리하는 것을 보고
    성령님의 그 위력을 실감하였습니다.

    어제도 청계산 자락 은밀한 곳에서...
    남서울 은혜교회의 통일을 위해 섬기는 리더 쉽들이 모였습니다.
    처음엔 하늘의 언어에 대하여 나누지 않으려고 했는데...
    결국 성령께서 인도하여서 나누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지성과 의와 열심에 바탕한..그리고 자아를 중심한 추구를
    회개하자고 나누고 기도하는 동안 강력한 성령님의 임재를 느꼈습니다.
    그리고 찬양을 하는데..어떤 장로님은 이미 성령님의 압도하시는 임재에
    견디지 못하고 서서 몸을 휘청이며 방언을 쏟아내고 있었습니다.
    여기 저기...엄청난 성령의 회오리바람...휩쓸고 지나시는..그 역사..
    상당수가 터치만 해도 방언을 말하고 어떤 덩치큰 사역자는 그냥 쓰러져
    난생 처음 겪는 그 임재에 어쩌지 못하는..그 처절한 간구..
    희열..감격..통쾌함...그 표정들...
    정말 성령께서 '하늘 문'을 여시는 시절이구나...
    절절히 실감했습니다.

    과연 성령의 시절입니다.
    귀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어야 할 때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말이나 감동의 수준이 아니라..그 본질적 능력에 있음을...
    잘 알고 있듯이...새로운 시대엔 '새 부대'를 필요로 합니다.
    여기에 주목해야만 합니다.

    우리 자신의 옛사람의 자아와 습성들..처리되지 않은 죄의 몸의..육신의 것들..
    그리고 옛 구습에 얽매인 고정관념과..자기의 유익과 야망의 추구를 못넘어
    안달하는..무언가 여전히 꾸역 꾸역 시도하나 하나님 나라의 본질에
    들어 가지 못하고 늘 얕은 물가에서 맴도는..옛부대의 틀을 벗고...
    성령님의 바람을 타고...내 주 예수 은혜의 바다로...그 깊고 놀라운 성령의
    바다로 마음껏 저어 가야 겠습니다.

    요즘 실감하는 것은.. 아무리 은혜를 받고 은사를 체험하고 소소한 깨달음을
    얻는다 해도..성령의 불이 임하여..하나님 나라..그 하늘 보좌에서 내려 오는
    하나님 정권의 통치를 직접 받지 못하면...다시 나 중심의 신앙으로 흐른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손에 붙들리는..그 '진정한 기름부음'이 임해야만 합니다.

    아버지의 그 손이 임하시는 그 역사...
    아버지가 직접 나를 붙들고 가시는 그 은혜에 들어가야 합니다.
    이것이 이루어 지도록 깨어 집중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무언가 열심히 기도하고 도모하지만...결국 다시
    허무해 질수도 있습니다.

    오직 주의 사랑에...아버지의 전능자의 손에 사로 잡혀야만 합니다.
    아주 명확히 붙들려야 합니다.

    이것이 내 삶에 이루어 지지 않으면...안된다는 절박함..
    새로운 하나님의 역사가 열리는 시절에...새로운 틀과 체질과 심정으로
    더욱 나를 변화 시켜야만 하겠습니다.

    그것은 오직 그 나라와 그의....
    이미 하늘에 이루어진 그 뜻이 이 땅에 이루어 지기를 구하는 것입니다.

    귀있는 자들은 주께서.."너희는 반드시 이렇게 기도하라"하시며 명하신
    '주기도문'을 연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진정 성령님이 교회들..바로 우리게 하시는 그 말씀을
    깨어..깊이 들어야 하겠습니다.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벧후3:12-

    하나님이 임하시는 그 날에는 우리의 체질과 이 땅의 모든 것이 드러납니다.
    주님이 주시는 마음은 성령의 불이 임하면...이 세속에 물들어 버린 체질들이..
    이 땅만 아니라..하늘의 정사와 권세, 하나니을 대적하여 높아진 모든 견고한
    진들까지도 다 그 불에 타서 풀어 질 것이라는 것..
    그러나 진정 내 안에 도사린 내가 미처 알지 못하는 이 세속에 물든 체질과
    생각과 아버지께 합당치 않은 것들이 먼저 성령의 불에 다 타서 녹아지고
    풀어지기를 갈망합니다.

    진정 하나님의 역사를 담지하는 새로운 체질이..부대가 되기 위하여
    오순절에 임했던 성령의 그 불을 원합니다.
    주님이 지상에서 마지막으로 명하신 그 유언같은 당부...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땅 끝까지 내 증인이 되리라..(행1:8)

    여기에..이 기초에 집중해야 할 터입니다.
    주님의 그 우리를 향하신 간절한 마음을 헤아리기 원합니다.
    오직 성령이 내게 임하여 주시는 그 권능...
    다른 길은 없습니다.
    오직 성령님이 나를 지배하고 사로잡는 그것에 깊고 온전히 나를 드려야 합니다.
    날마다 그것을 구하고 또 구합니다.
    그것이 내 온 생의 여행에 이루어 지도록...
    기도와 말씀과 순종에 집중 또 집중해야 합니다.
    변명은 필요치 않습니다.
    날마다 기름부음을 구하고...천지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의 역사가
    내 삶의 자리에..일상에 임하시도록..무시로 성령 안에서 간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그 역사하심을 붙들어야만 합니다.
    이 기초의 헌신이 ..집중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는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그것을 붙듭니다.
    그것이 이루어 지도록 날마다 구하고 말씀을 묵상하고 또 연구합니다.
    동지 여러분들도 그렇게 하시기를 권면합니다.
    단순해 집시다!!

    주님의 계명을 지키는 ..주님을 사랑하는 제자들이 됩시다.

    요즘은 집회 때에 408장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을 자주 부르게 하십니다.
    주님이 성령님을 통하여 우리게 명하십니다.
    찰싹 거리는 작은 파도 보고 멈추지 말고...
    자 곧 가거라..이제 곧 가거라..저 깊은 은혜 바다 향해서 나아가라..
    돌파하고 넘어서고..아버지가 예비하신 그 역사로 가거라..
    우리를 얽매고 더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수많은 언덕을 떠나서...
    창파에 배 뛰워 ..내 주 예수 은혜의 바다로...네 맘껏 저어가라..
    결국 내가 떠나야 합니다.

    주님의 음성에 순종하여 떠납시다.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주님만 바라보고..아버지의 보좌 가운데로 ..그 은혜의 깊은 바라로
    나아갑시다.

    화순의 집회를 홀로 다녀오며...
    들었던 작은 생각들입니다.



댓글 4

  • 김장환 엘리야

    2007.10.29 10:05

    11월 24일 성공회중보기도회 2주년 집회 특별강사입니다.
    전신자들이 중보기도회에 참석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김대현

    2007.10.29 10:19

    성령의 불이 성령의 불이 중보기도 모임에 성공회교단에 내리소서!
  • 김장환 엘리야

    2007.10.29 10:31

    11월 25일이네요....
  • 다니엘

    2007.10.31 19:34

    기대 만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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