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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오늘이...
  • 조회 수: 1379, 2007-10-10 00:25:16(2007-10-10)
  • 한글날이라네요.
    늦게 집에 돌아왔습니다. 하느님 집에서 소리 쪽을 맡은 분들과 모여서
    일을 좀 하다가요.... ^^
    눈치 채셨나요?
    짧지만 우리말로만 글을 쓴다는 것이 만만한 일이 아니군요.
    옛날에는 한글날도 놀았었는데....
    언제부터 이날이 일하는 날로 바뀌었는지... 자꾸 쉬는 날이 없어지는 것이
    못내 안타깝다는 느낌이 듭니다.
    (음하하! 아직까지는 우리말입니다....)

    오늘 하늘이 어땠나요?
    갑자기 머리 속에 그려지지가 않는군요...
    맑았는지... 흐렸는지...  구름이 오락가락했는지...  비가 안 온 것은 맞는데...
    왜 그렇지? 하고 곰곰 마음속을 헤아려보니...
    바로 가을이 가을답지가 않았기 때문에...? 높고 짙푸르며 끝이 없을 것만 같은
    그런 하늘을 아직 못 보아서...?  아니면 가는 여름을 내가 아직 놓지 못했기 때문에...?
    .
    .
    아이~씨~
    뭐 글을 이어 갈 수가 없네요.
    떠오르는 마음의 느낌들을 우리말로만 드러낸다는 것이 아주 어렵습니다.

    그래서....  고만하구요...^^
    오늘 날샘 가운데 말씀 한자락을 우리말로 바꾸는 것으로 한글날을 기리는
    글쓰기를 마치려합니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좋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안 좋은 것으로
    여길 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안 좋은 것으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앎이
    가장 훌륭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찌꺼기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찾아지려 함이니 내가 가진 옳음은 가르침을 지키는 것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옳음이라』  <빌3:7~9>

    교우님들,

    좋은 한글날의 밤 되시구요...

    Profile

댓글 2

  • Profile

    강인구 ^o^

    2007.10.10 09:00

    어이구~
    지금 들여다 보니 하루가 지나가 버렸군요... - -;;

    그럼 좋은 아침 되세요...^^
  • 꿈꾸는 요셉

    2007.10.13 16:34

    한글날이 였군요.

    얼마 전에는 추석도 잊어버렸다는....-_-;;

    공부에 한국을 생각할 시간도 없다보니.

    냐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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