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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지아를 다녀와서
  • 여러가지 상황속에서도 지아를 갈 수 있도록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일주일간의 휴가로 몸과 마음이 너무 세상속에 있었답니다. 기도와 묵상도 하지 않은채 신나게 놀기만 했지요. 휴가가 끝나고 나니 왠지 마음이 텅빈것처럼 허전하고, 아무튼 이상하게도 묘한 감정에 사로잡혀 있었답니다. 성가연습하러 가는 날 아침에 저는 하나님께 이런 고백이 나오더군요.

    하나님,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야 하는 삶이 결코 쉽지 않네요.라고...

    말씀과 기도로 일상을 채워나가는 것이 그리 쉬운것이 아니며, 습관을 형성해 나간다는 것이 정말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너무 쉽게 예전의 습관으로 돌아가서 그냥 아무런 생각없이 지내는 저를 보게 되면서 이대로 나를 내버려두면 안되겠다. 다시 정비하자 . 나의 신앙생활에 대해서..

    나의 습관과 성격과 모든 것을 돌아보고 하반기를 다시 준비하자라는 강한 생각과 이끌림으로 지아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깨달음의 과정에는 예배시간에 들었던 말씀이 저를 강력하게 인도했습니다.
    마르타와 마리아의 설교에서 나는 늘 마르타와 같은 기질이 있음을 보게 되면서 이번에는 어떤 상황속에서도 마리아가 되어야 겠다고 생각했고 오직 주님 발치에 엎드리어 말씀을 듣겠다는 결단이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도 자신의 육체를 쳐서 복종시킨다고 했던 것처럼 저 역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으로 뿌리를 단단히 내리기 위해서는 나의 삶의 모든 습관들을   철저하게 변화시켜야 한다는 단호함이 있었습니다.

    설레임과 기대로 가게된 지아의 첫날.
    예정된 시간보다 길이 막혀 조금 늦게 도착한 저는 대강당으로 들어서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찬양을 하고 있었는데, 저도 모르게 무언가 뭉클함이 올라오면서 있는 힘을 다해
    찬양을 했습니다.

    강의와 찬양 , 치유기도시간 , 다시 하게된 방언의 은사 ....
    성령님이 함께 하신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날 예배시간에 신부님들께서 앞에나오셔서 미사를 집전하시고,성체성사를 하시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눈물이 흐르고....
    성공회에 온 것에 다시한번 깊이 감사드리고 하나님께서 저를 인도하심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교우님들과 청소년들이 참여하기를 기대해봅니다.

    호흡있는 모든 만물 다 나와서 찬양하라!!

댓글 2

  • Profile

    강인구 ^o^

    2007.08.11 09:21

    "...있는 힘을 다해..." 가 과연 주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방식입니다..

    스텔라~ 다녀 오기를 참 잘했군요...
    다시 주신 방언을 축하합니다.
    수시로 뭉클과 안습이 될 수 있는 그 분께로 열린 마음이
    변치않고 늘 열려 있기를...

    또한 주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김장환 엘리야

    2007.08.11 10:30

    주님께 영광을!
    함께 가서 기뻤고 저에게도 힘이 되었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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