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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오랫만에 여유로운 월요일 아침에...
  • 성경을 더 깊이 배우고자 대학원을 다니는 관계로 월요일 아침이 가장 분주하고 피곤했었습니다.
    새벽기도를 다녀오자 마자 아침 밥을 먹고 샤워를 하고는 학교로 달려가 하루 종일 강의실에 앉아 졸면서 성경을 연구하다보면 뭘 배운건지도 모르게 하루가 지나가고...

    그래도 시간과 건강, 여건이 허락되어 한 학기를 마치게 되어 감사합니다.
    아직 숙제가 좀 남아 있지만, 차 한잔을 곁들인 여유 속에 글을 쓰니 참 좋네요.


    어제는 오랫만에 큰 손님을 맞이하고 치렀습니다.

    수원교회와 갖는 남선교회 축구시합이었는데, 규모는 두 교회간의 연합모임 수준이었습니다.
    수원교회 교우들이 족히 50명은 넘게 오신 것 같고, 우리교회 교우들까지 약 100여명에 가까운 모임이었습니다.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 말도 많았었는데, 은혜롭게 마치게 되어 감사드릴 뿐입니다.

    이렇게 은혜롭게 마치기까지 수고하신 손길들, 기도한 무릎들이 계셨음을 기억합니다.

    특별히,
    이종관 형제님~~
    남선교회 총무로 이 행사를 주관함에 마음 고생이 많으셨을텐데,
    그래도 하느님만 바라보시고 기도하시며 잘 섬겨주시어 참 감사합니다.
    든든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임승빈 형제님도 옆에서 잘 도와주셨습니다. 격려하고 연락하고 함께 시장보고...
    늘 묵묵하게 자리를 지키고 짐을 나눠지는 섬김에 감사를 드립니다.

    갑자기 결정되고 치르게 되는 손님맞이였는데
    백테레사님을 중심으로 맛있는 밥을 준비해 주신 여선교회께도 감사드립니다.
    특히 백테레사님이 수고가 많으십니다.
    요즘 텃밭에서 나온 열무김치 알타리김치 다 담그시고 주방 봉사도 다 챙겨주시고 ... 꾸벅!

    두 교회 남선교회원들이 모여 찬양하며 기도하고
    모임을 마치면서 우리 요셉회장님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마감기도를 하셨습니다.

    7년 6개월 전에 거의 문을 닫을 지경에 처한 개척교회를 섬기겠다고 모교회에서 파송받아 와서는
    지금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교회를 섬겨오면서 마음의 부담감들이 있었습니다.

    저와 젊은 리더십들이 모교회 수원교회에서 파송되면서
    실제적으로 모교회가 몇년간 침체에 가까운 어려움을 겪는 것을 옆에서 보았고
    지나가는 소리로 하는 말이었겠지만,
    개척교회를 섬기러 오신 지체들이나 우리교회를 원망하는 소리를 들어 오면서
    지난 7년을 넘게 어제처럼 큰 규모로 두 교회가 연합한 적이 없었기에
    어제의 모임이 주는 감회가 깊으셨을 것입니다.

    이제 앞으로 두 교회가 형제교회로 성령 안에서 우정을 깊이 하면서
    이 지역과 교단안에서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헌신하는 일들을 함께 도모해 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


    이종관님은 행사를 준비하고 축구까지 하셔서 병이 나셨는지, 오늘 새벽기도도 못나오셨네요.

    안하던 운동하신 형제님들,,,
    주방봉사로 고생하신 자매님들,,,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성령의 새 기운이 임하시길 !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샬롬!

댓글 5

  • 박의숙

    2007.06.18 19:33

    함께 하지 못해 매우 죄송합니다.
    그러나 마음으로 기도로 함께 했습니다.
    애쓰신 모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특히 이종관님, 교회를 위해 헌신하심에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ㅉㅉㅉ
  • Profile

    강인구

    2007.06.18 21:28

    전 늘 월요일이 바쁘고 피곤합니다.^^

    집에와서 늦은 저녁밥을 먹고 이 곳에 들어왔습니다.

    어제 모두들 몸과 맘으로 섬기신것을 감사하구요...

    마리자매의 박수에 한박수 더합니다. ㅉㅉㅉㅉ
  • 임용우

    2007.06.19 11:54

    저도 한박수 더합니다. ㅉㅉㅉㅉㅉ
  • 이필근

    2007.06.19 13:17

    남선교회 회장으로서 참석하지 못해 매우 죄송합니다. 멀리서나마 기도하였습니다. 이종관형제, 임승빈형제님 준비하시느나교 고생했고요 여선교회와 청년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이병준 회장님 고맙습니다.
    형제교회와의 친교는 성공회만의 공동체특징이지요. 남선교회 형제님 고생많으셨습니다. 화이팅 !!!
  • 안응식

    2007.06.22 21:35

    + 거룩하신 신자회장님의 눈물어린 기도가 백미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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