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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6월 1일 금요중보기도회 보고
  • 어느덧 한 해의 반을 살아가는 6월에 와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사순절 특새 이후 새벽기도가 회복시켜주셨음에,
    지난 오순절 성령강림특별새벽기도부흥회를 통해서
    많은 교우들이 함께 주님 앞에 무릎 끓고 기도하며
    기도의 능선을 구축해 가고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순절 새벽부흥회 이후에도 새벽기도에
    평균 12명 정도의 교우들이 함께 모여
    찬양과 경배, 말씀 묵상과 나눔, 중보기도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새벽기도가 교회의 공적인 기도모임이기도 하고
    또한 개인의 경건의 훈련의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면,
    금요기도회는 공동체적인 성격이 강한 기도 모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내용으로 진행되는 것 같지만,
    듣는 기도의 시간이 있다는 것이 금요기도회의 특징이고
    초기에는 그 시간으로 인해 어려워하는 교우들이 많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그 시간을 갖는 것은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느님에 대한 신뢰 속에
    우리 공동체를 향한 주님의 마음과 뜻이 무엇에 있는 것인가를 알기 원하고
    우리 공동체의 순종과 헌신을 통해서 주님의 뜻이 이루어 지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
    금요기도회 시간은 몇 명이 모였냐? 얼마나 오래 많은 기도를 했는가? 보다
    얼마나 주님의 얼굴을 구하고 그분의 음성을 듣기에 집중했는가에 중요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각자에게 주신 하느님의 마음이나 감동을 나누면서
    공동체를 돌아보고 주님의 뜻을 알아가기에
    공동체의 정보를 공유하고 영적인 큰 흐름을 함께 잡아가기에
    금요기도회는 핵과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교회가 영통 시절 이후로 안정감있게 성장해 갈 수 있는 힘임을
    아무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 교회 공동체의 각 영역에서 섬기는 영적인 리더십들이 이 모임에 나오지 않으면
    우리 공동체를 향하신 주님의 마음과 계획을 알아갈 수 없고
    존귀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워가는 대오를 세워감에 영적인 일치가 약해지게 되어
    개별화된 생각이나, 사역으로 흩뜨러짐으로 힘이 약화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글을 장황하게 쓰는 이유는 어제 금요기도회 듣는 기도 시간 중에
    주님께서 우리 공동체에 이런 연약함이 있음을 지적하셨기 때문입니다.

    금요기도회 시간에 교회 공동체의 사역의 각 영역에서 섬기는 리더십들의 참석이 미비하다보니
    상기했던 문제점을 나타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교회적인 차원에서 이것을 보완하고자 비전모임을 갖습니다만
    기도의 현장에서 주님의 마음을 함께 공유하는 것과는
    그 영적인 질감이 큰 차이가 있는 것이죠.

    분주하고 피곤한 삶, 건강의 문제, 상황적인 요인 등 등
    개인적으로 어쩔 수 없는 환경들이 다 있습니다.
    안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그 모든 것을 뛰어 넘기를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기도의 능선에서 대오를 형성하여 각자가 맡은 영역에서 최전선에 서기를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십자가의 희생이 없이 부활의 영광이 없고 구원의 은혜가 없듯이
    순교의 피가 없이 하느님의 나라의 확장이 없었듯이,
    진정 우리 성공회제자교회를 향하신 하느님의 뜻이 성취되고
    하느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부흥을 보기 원한다면
    거룩한 희생이라는 대가를 지불하라고 주님이 말씀하시네요.

    너무나도 기초적인 이야기이지만,
    모여 기도하기에 힘쓰고 하느님의 말씀으로 그 심령이 가득 채워져서
    흩어져 각 사역의 영역에서, 각 삶의 자리에서
    뜨겁게 섬기며 살아가는 모습을 원하셨습니다.

    오직 하느님의 말씀으로 부흥하는 것(여호수아1:8, 사도행전 6:7, 시편 19편!)
    기도 안에서 강력한 대오를 구축하는 것 !
    이것이 어제 기도회를 통해서 우리 공동체에 주신 주님의 마음이었습니다.


    이외에 주님이 주신 마음은

    - 지금까지 주님께서 이 공동체에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아름다운 성당, 좋은 환경, 좋은 지체들, 또 새로운 교육관 등등
       공동체 지체 간에 감사를 고백하고 선포하며 감사가 흘러 넘치는 교회가 되기를 ....

    - 특별히 선교비전센타에 대한 기대가 있고 기도로 준비하고 있는 지를 물으셨습니다.
       교육관을 짓는 분이 하느님임을 알고 주님께 감사하는지?
       하느님의 계획을 기대하고 기도하는지?를 책망하시며
       시설을 구비하거나 여러가지 일을 행할 때 오직 주님의 뜻을 구하며
       사람의 소리가 나지 않도록, 주님만이 영광받으시도록 조심하라고...
       자기 주장이나 의로 사로 상처주는 일이나 큰 소리(사람 소리)가 나지 않도록 하라고  
       입 단속을 하셨습니다.  여호수아 6:10

    - 특별히 하느님께서 콜롬바 교우의 순수한 마음을 통해서 많은 일을 행하고 계신데,
       정작 공동체 식구들이 콜롬바 교우님께 감사의 마음을 나누지 않아
       그분이 외로워하고 있음을 보게 하시고(사람을 높이는 것이 아닌 순수하게 감사의 마음을 흘러보내는)
       그분의 연약한 믿음이 강하게 세워지고 그분의 가문이 믿음의 가문으로 주님 앞에 서기를
       중보기도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이상의 주님이 주신 마음을 받아 기도했고,
    환우들과 경제적인 이유나 또 여러 가지 이유로 환란 중에 있는 교우들을 위해,
    냉담자들과 전도대상자들의 구원을 위해,
    공부방 교사로 섬기게 된 준우을 위해,
    주일예배를 위해
    8명이 모여 뜨겁게 기도하고 마치니 12시 40분...


    주님이 하셨습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송축합니다.

    할렐루야!
    (어제 기도 시간에 '할렐루야!'가 계속 외쳐졌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찬양과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오직 주님께 영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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