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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437, 2007-04-24 12:04:58(2007-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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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동안 전쟁터에서 미친듯이 싸우다 이제야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이상하네요.
아무 생각도 할 수 없고 무료함과 나에게 주어진 이 시간을 감당하기가 어렵네요 . 책도 읽히지 않고
... 그저 세상 한가운데 나만 내동댕이 쳐진 이 감정의 바다에서 헤어나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직 제안에, 세상 속에서 치열하게 살았던 습관이 남아 있나봅니다.
그냥 쉬고 조용함을 못견뎌하는 나의 몸이 처절하게 반응합니다. 빨리 이 무력감에서 벗어나야 겠어요.
매일 출근하면서 기도로 시작하고 , 지쳐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나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수 없어 운전하기도 힘들었던 기억이 .... 갑자기 눈물이 또 흐르네요.
옆에서 민서가 왜 우냐고 묻는데 뭐라 할말이 없어 그냥.....그렇게 대답하고 나니까 정말 이유가 없었어요. 내 눈물의 이유를...
그래도 힘들때마다 기도하며 주께 사소한 일까지 고하며 얘기할수 있음이 감사했습니다 .
어느날은 육체적인 피곤함이 주일마저도 쉬고 싶어했지만, 소를 선택하지 않고
예배를 선택한 소녀처럼 저역시 예배를 드리고 난 후 주께서 주시는 사랑이 너무 커서
기쁨과 희열만이 나를 지배하는 체험을 몇번이나 했답니다.
이제 거울 앞에 돌아와 제 자신을 들여다 보듯 주께 온전히 저를 드리는 시간으로 나의 일상을 채워야 겠습니다.
조용히 묵상하며 기도하고 말씀으로 삶을 시작할 수 있기를 간절히 주께 기도 드립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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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환 엘리야
2007.04.24 18:38
소 대신에 예배를 -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주님과 함께 하는 고요한 시간~'
우리 삶에 진정 필요한 것이죠.
성령님의 운행하심이 자매님과 가정 위에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
박예신
2007.04.24 18:59
감사합니다. 새로운 힘이 나네요. 항상 부족함에도 저희 가족을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베드로형제님이 찬양을 .... 정말 영광입니다.
체스카 자매님도 보고싶네요 사랑합니다.ㅎㅎ -
이필근
2007.04.25 10:07
분주한 일상생활에 진정한 쉼은 주님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잠잠히
주님을 바라보며 사랑은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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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고 이루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다니엘 스텔라 가정에 좋은 때에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실
우리 주님을 신뢰합니다.
이 찬양을 불러드릴께요...^^
"이 가정에 향하신 여호와의 사랑하심이 크고 크도다. 크시도다~아~
크고 크도다 크시이도오다~
이 가정에 향하신 여호와의 계획하심이 크고 크도다. 크시도 다~아~
크고 크도다 크시이도오다~'
다니엘/스텔라 ~ 주님 안에서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