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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부활을 축하합니다.
  • 조회 수: 1495, 2007-04-14 20:24:52(2007-04-14)




  • 알렐루야~! 주님 부활하셨습니다.

    늦게나마 부활 인사를 남깁니다.
    개인 홈피를 가지신 분들에게는 나름 부활인사를 드렸는데 오늘 문득 여기 와 보니 부활절 사진들이 올라와 있는 걸 보면서 그리운 마음에 인사 남깁니다.

    어느덧 봄이 성큼 다가와 있더군요.
    누가 가꾼 것도 아닌데 교회 앞 화단엔 수선화가 예쁘게 꽃 피어 있고 산과 들에는 개나리, 진달래가 아름답게 피어있고 안중교회를 갔더니 벗꽃도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습니다.
    죽은 듯 보였던 가지마다 물이 오르고 새싹이 움트는 모습을 보면서 봄의 왔다고, 나 아직 안 죽었다고, 나 살아있다고 외치는 소리가 들려오는 듯 합니다.
    봄의 소리들이 여기저기서 들려옵니다.
    이렇게 만물이 소생하는 이 계절에 주님의 부활의 기쁨이 여러분들과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바쁜 성주간과 부활주일을 맞으셨겠네요.
    여기는 안중교회에 본교회를 왔다갔다 하면서 성주간과 부활을 맞았습니다.
    성주간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안중교회에서 있는 신앙강연에 교인들과 함께 참석하였고
    성주간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의 성주간 예식은 제가 집례할 수 없는 관계로 교인들을 모시고 안중교회와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부활전야 감사성찬례에는 안중교회에서 설교도 했구요.

    부활주일은 아침 일찍 대안리교회에서 안중교회 안베다 신부님을 모시고 오랜만에 제대로 된 감사성찬례를 봉헌했습니다.
    매번 부제미사만 드리다 부활주일을 맞아 제대로 예배를 봉헌해 드리니 교인분들도 좋아하시더라구요.
    비록 10여명의 교인들이 모여 드리는 예배였지만 이 안에도 주님의 부활의 은혜가 넘치는 기쁜 예배였습니다.
    주님이 부활하셨듯이 대안리 교회도 새롭게 태어나는 부활의 희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근데 이렇게 부활을 지내고 나니 몸의 긴장이 풀어졌나 봅니다.
    부활주일 행사가 모두 끝나고 집에 돌아와서는 몸살로 앓아 누웠거든요.
    한 이틀 고생하고 나니 이제 슬슬 제 컨디션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저도 수난받고 부활하는 건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번 감기 꽤 독하더군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암튼 그렇게 또 한주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는 봄 기운도 완연하고 한 해 농사 준비로 마을 전제가 아주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겨울동안 죽은 듯 보였던 마을에 새로운 활기가 넘쳐납니다.
    이러한 활기가 여러분들에게도 전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내일 설교를 정리하던 중이라 그런지 문득 내일 사도행전 말씀의 베드로 사도의 이 말이 떠오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지 못하게 하는 이들에게 담대히 말씀하시는 베드로 사도의 이 말

    "사람에게 복종하는 것보다 오히려 하느님께 복종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 우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입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복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 증인이십니다."

    하느님이 행하신 이 모든 일들의 증인이신 여러분~
    우리가 보고 듣고 경험한 구원의 복음을, 주님 부활의 기쁨을 담대히 전하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멀리서나마 기도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댓글 3

  • 김진현애다

    2007.04.16 17:18

    반갑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평강과 능력이 늘 부제님께 충만하시길 기도해요. 보고싶네요. 5월 12일에 방문 예정인데.. 괜찮죠? 꼬옥 갈께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건강조심하시고
  • Profile

    강인구

    2007.04.16 18:03

    손가락을 꼽아보았습니다.
    놀고 안놀고, 놀고 안놀고...
    예~ 5월 12일 회사 가는 날 당첨입니다.

    노는 날이면 따라 갈라 했더니만... ^^

    부제님~ 낚시 겸해서 마르코랑 아퀼라랑 다니엘이랑
    한번 쳐들어 갈께요...
  • 이필근

    2007.04.18 11:55

    방가 방가 ,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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