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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오늘은...
  • 조회 수: 1409, 2007-04-12 13:37:00(2007-04-12)
  • 생활 나눔이 아닙니다.
    어라? 어쩌면 일수도 있겠군요...

    점심 전에 예배 사역에 헌신하시는 우리 하람들에게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찬하람(찬양예배를 섬기는 하람을 이렇게 부르고요...  전통예배를 섬기는 하람은
    성하람으로...  수요예배 및 비정기 사역을 섬기시는 하람은 게하람으로 부르기로
    합의.. (퍽! 켁~) 한 게 아니라 제가 임의로 그러면 어쩌겠냐 했는데 아무런 대꾸가
    없어서 그냥 그렇게 쓰고 있습니다. ㅎㅎ...   성하람의 ‘성’은 성가대의 ‘성’이구요...
    게하람의‘게’는 게스트의 ‘게’라는 건 대충 아시고 계셨지요?)과 성하람에게
    이번 주 사역에 관한 간략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리고는 “음하하... 네이트 100건 무료가 좋긴 좋네!” 하며 팀장으로서의 역할을
    한 것에 대해 약간 만족한 느낌을 가지고는 직원들에게 ‘ 밥들 먹으러 가지~“ 하고
    밥 먹고 왔거든요...   늘 상 하듯이 커피를 타서 내 자리에 앉아 흠~ 하며 커피 향을
    코 속으로 빨아들이는 데 식사 후에 커피 한잔이 주는 행복한 느낌에 뭔가가 더 붙어
    있는 겁니다.
    커피가 줄어가고 향도 옅어지는 데 이상하게도 뭔가 가만히 있으면 안 될 것 같은
    부담감이 몰려오는 거예요....  “뭐지?....  누구냐 넌!” 뭐 이런 웃기지도 않은 대사
    나부랭이들을 속으로 주절대고 있는데...
    .
    .
    그 부담감이 정체를 드러냈습니다.
    .
    .
    찬하람에 멤버가 부족하다는 사실...
    한동안 채워 주시는 주님께 구하지 않았다는 자책...
    .
    .
    채우시는 주님을 직접 느끼고 감사로 찬양하던 때가 엊그제인데...
    빵빵하진 않았지만 부족하진 않았던 자리가 이렇게 되다니...

    모니카는 출산으로, 야곱과 브리스카는 주일학교로,  리도스는 신대원으로, 혜림은
    서울로 이사, 조금 있으면 에스더도 유럽으로 간다는데.... 그렇다면 보컬이라고는
    찬이 안나 한 명만 남는다는.... ㅠㅠ

    인스투르먼트 세션들이 아무리 빵빵해도...  엔지니어 그룹이 훌륭한 서포트를
    한다해도...  ‘사랑없으면~ 소용이 없고~...’ 라는 가스펠처럼  보컬 없으면
    누구 말마따나 앙꼬없는 찐빵이 아니겠습니까?

    교우님들~
    앙꼬없는 찐빵 드셔 보셨습니까?
    눈물없는 빵이 아니라  정말 물 없이는 넘기기도 힘든 게 바로 앙꼬없는 찐빵입니다.
    간혹 찐빵의 깊은 맛을 아시는 분들조차 ‘찐빵에는 역시 앙꼬가 있어야돼...’ 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 역시 찐빵에는 좋은... 그러나 너무 달지 않은... 찐빵의 겉살과
    함께 씹을 때 침이 살살 고이면서 행복한 느낌이 들게 만드는 그런 앙꼬가 필요하다는
    말씀이죠...   죄송합니다.  딴 길로 샌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우리 제자교회 찬양 예배를 섬기실 앙꼬가 되실 분이 필요하다는 그런
    말씀입니다.

    저와 우리 모든 하람이 기도하겠지만 또한 이 글을 읽고 그 동안 주님 주시는 마음,
    혹은 부담감들을 애써 핑게를 대며 외면하셨던 분들은 이렇게 공개적으로  말씀드릴 때
    하람 사역에 동참하시길 권유 드립니다.

    중학생 이상부터 남녀노유를 가리지 않는다는 것이구요...
    노래 따라 부르는데 나만 이상하게 다르게 부르는 것 같다고 느끼시지 않으면 되구요...
    예배 사역자로서 연습과 예배에 꼭! 언제나! 참석하겠다는 의지만 있으시면... 됩니다.
    .
    .
    오실거죠? *^^*
    Profile

댓글 6

  • 김영수(엘리야)

    2007.04.12 14:10

    이렇게 인력이 딸리는데 아무리 남녀노유를 가리지 않는다 해도...
    내가 10년만 젊었어도....ㅎㄱㅎㄱㅎㄱ
  • Profile

    김바우로

    2007.04.12 15:42

    오히려 보컬이 찐빵이고 세션이 앙꼬죠.
    앙꼬 없는 진빵을 물로 넘긴다해도 그건 배나 부르지.
    진빵없이 앙꼬만 먹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끔찍하죠. ㅠㅠ
  • Profile

    강인구

    2007.04.12 15:51

    그렇기도 하겠네...
    그럼... 찐빵 구한다고 할까? ^^
  • 리도스

    2007.04.12 19:56

    저두 수요 찬양 할때를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빨리 방학을 했으면 하는데...
  • 안응식

    2007.04.12 20:28

    내가 몸 하나만 더 있으면 당장 찬양팀에 들어 가겠는데!
    오호, 애재라.
    찬양팀 들어가면 너무너무 좋습니다.
    많이많이 지원들 하세요.
    신앙 업그레이드에는 그만입니다.
    지금 오디션 없을 때가 기회입니다.
  • Profile

    강인구

    2007.04.13 13:16

    답글보러 들어 온김에 다시 한번 읽다 보니 '앙꼬'가 너무 이상해서
    네이버한테 물어 보았더니 일본말이라네요...

    안코에 가까운 앙코(anko)라고 읽는 거라는 데
    우리 말로는 '팥소'라 하구요 영어로는 'bean jam'이라 한다네요...^^

    근데 왜 저는 팥소보다 앙꼬가 가지는 느낌이 더 친근할까요?
    그런가 하면 앙꼬앙꼬앙꼬 하니까 이상하기도 하구요....

    단팥이라고 할까?
    .
    .
    별 웃기지도 않은 것 가지고 10분 허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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