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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아침에... 2
  • 조회 수: 1820, 2007-03-30 10:21:51(2007-03-30)
  • 요즈음 아침드라마 보는 재미로 출근 시간이 기다려집니다.

    ‘내 곁에 있어’ 봅니다.
    출근 몇시에 하냐구요?
    아침 7시에서 7시반 사이에 집에서 나갑니다..
    내 곁에 있어 몇시에 하냐구요?
    7시50분에 시작합니다.
    어떻게 보냐구요?
    음하하....  DMB로 봅니다.  퍽! 캑~@#$%^&*

    집 나와서 동탄의 그 싱싱한 아스팔트를 지나 겁나게 막히는 기흥 오산간
    뒷길을 거슬러 완전 습관에 의지해 운전합니다. 눈과 손이 한편이고 머리와
    마음이 또 한편이 되어서요...

    아파트 지하에서 시동켜고 엔진보호를 위해 2분간 공회전 시킬 때 하루를 시작하는
    기도를 시작으로 대략 3~40분 정도의 시간을 기도도 아니고 묵상도 아닌 시간을
    마음 주시는 대로 몸 따로 마음 따로 보내다 보면 기흥톨게이트를 지나 신갈을
    지날똥 말똥 할 때쯤이 되고.... 드라마 시작할 시간이 됩니다.

    드라마를 안 보면 더 많은 시간을 주님과 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질책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건 모르는 말씀!
    덜 깬 몸에 밥 먹고 고대로 앉아 있으면 필연적으로 다가오는 생리 현상은?
    딩동댕~  네! 졸음입니다. 예수님 말씀도 창문에 걸터앉아 졸다가 떨어진 청년을
    막지 못했다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성경에도 나오지 않습니까?

    오늘 은주가 엄마로 삼은 금보라에게 안겨서 우는데 같이 울었다는 거 아닙니까...
    은주가 “아니 그게 아니고~ 다정한 엄마와 딸을 봤거든요... ” 그러면서 어쩌구 저쩌구
    말을 더 할려구 하는데 “그만 그만 어이구~” 하면서 품에 안는 겁니다.
    그러면서 등을 토닥거리고 쓰다듬구 그러는 데 카메라 턴하면서 눈물 그렁그렁한
    은주의 얼굴을 보는 순간 마음 가운데가 조금 울컥하더니만 내 눈에도 그만 찔끔...
    애덜 말마따나 안습이 되더군요...
    .
    .
    .
    오늘 QT 말씀이 바디매오를 불쌍히 여기시는 주님이어서요...
    그래서 일도 좀 많은데 자판을 두드립니다.

    눈먼 거지로 살아왔던 바디매오가 나자렛 예수를 다윗의 자손 메시아로 고백함으로
    주님의 크신 품에 안길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 은주가 가까운 아줌마 금보라를
    엄마로 부르자 금보라가 엄마가 되어 은주를 품에 안고, 내 딸이라 부르며, 그 어깨를
    내어 주는 것처럼...
    .
    .
    .
    나도...
    .
    .
    “너는 내 아들이라...”  라고 말씀하시는 주님을 아빠라고 부르며 그 품에 안겨야지...

    하는 그런 생각이 QT하면서 들길래요... (대략 또 안습하면서...)
    .
    .
    우리 제자 교회 교우분들... 오늘 하루도 주님과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Profile

댓글 2

  • Profile

    김바우로

    2007.03.30 11:57

    운전중 TV 시청 절대금지 !!!
    하긴 신문보면서 가는 친구들도 적지 않지만...
  • 김영수(엘리야)

    2007.03.30 13:20

    봉태님 말이 맞아! 운전중 딴짓거리는 무척 위험함.
    우리교회 최모여인께서도 운전중 문자 보내다 사고 났잖아?
    물론 성령님께서 보호하사 멀쩡하지만...
    그리고 드라마는 중독성이 매우 강하므로 일절 보지 마세요.
    단편극 정도만 보거나
    나같이 목요일 밤 KBS2 <헤피투게더>같은
    중독성 없고 건전한 프로 보세요.
    차안에서는 찬양테이프나 설교집을 귀로만 들으세요.
    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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