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공회 주교원이 관구장 회의가 제의한 관구장 대리 제도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의했다.  또, 동성애 주교와 동성애 결합 축복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9월 30일까지 더 명확히 표현해달라는 요구에 대해서는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았다.  주교원 회의는 세계 성공회 공동체 안에 남아 있기를 열렬히 원하지만 미국 성공회 입장에 맞지 않는 결의를 할 수 없다는 뜻을 담긴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다음은 이러한 뜻이 담긴 부분들이다.

"우리는 감독교회(미국성공회)가 성공회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계속 되기를 가슴 깊은 곳으로부터 원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를 세계 공동체에서 제외시키려는 어떠한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큰 슬픔을 느낄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의 고통을 줄이고 하느님의 창조의 질서를 회복하는 데 참여하기 위한 방법으로써 성공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남으려는 우리의 의지는 계속 될 것이다."

"그것이 (우리의 결의가) 다른 관구들이 우리를 거부하고 우리와의 상통 관계를 거부하는 결과를 낳는다면, (이미 일부 관구들이 그랬듯이) 우리는 많은 유감과 슬픔을 느끼면서도 그 결과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결의안 전문은 다음 사이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http://www.episcopalchurch.org/3577_84148_ENG_HTM.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