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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처럼 여유로운 저녁에~ 퍼온 글!

  •   소금짐을 힘들게 지고가다 물에 넘어지게 된 당나귀가 우연히 지혜를 깨닫게 되었다.(짐을 지고 물에 넘어 지면 가벼워진다는 꽁수) 그 후에 제딴엔 머리를 쓴다고 짐만 지우면 물 건너다 넘어지기를 반복 - 주인이 버릇을 고치려고 솜짐을 지우자 이미 편한 길에 길들여진 당나귀가 또 물에 넘어지기를 시도, 결국 제 꾀때문에 무거운 짐 나홀로지고 곤욕을 치른 당나귀씨

      세상에 태어나서 살다가 생긴 지혜(?) - 당나귀 꽁수라고 표현함이 적절 - 덕분에 맘 고생하는 이가 적지않고 어떤 이는 중병이 들기도 하고 그 중에는 잠든 자도 있다.(귀한 교훈이 된 채로) - 짐지기 싫어하여 잔꾀부리다 오히려 덤태기 씌워지게 된 당나귀의 어리석음같이 짐지기를 싫어하는 속성은 우리네도 한가지인가보다.

      우리 주 예수님께서 지라고 하신 쉽고 가벼운 짐 "겸손과 온유"의 멍에를 메면 쉼을 얻고 주의 축복을 볼터인데 그 짐 피하려다 오히려 감당 못할 짐에 눌려 허덕이는 안타까움이랴!

      선교 현장의 가장 무거운 멍에를 들라치면 아마도 인간관계가 아닌가 싶다. 이런저런 이유로 겪게되는 어려움이지만 사실 제일 큰 원인은 포기못한 자아의 문제일 것이다. 언제부터 그렇게 철저히 무장됐는지 나 자신도 모를 일이다. 이를 악물고 자기를 잃지 않으려고 안간힘 쓰다가 결국 나 망하고 남도 망가뜨리는 그 웬수(자기야망, 독림심, 안일, 자기추구, 자만, 자기주장, 자기의, 자기연민 등 )

      그 무거운 짐 주앞에 벗어놓고 주님 주신 멍에 메었더라면 쉼 가운데 주의 영광 보았으련만 ......

      이제 잠시 앤드류 머리의 지혜로운 권면에 귀 기울여 보자

      "우리는 생각해보자 모든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의 요구의 감정과 그 연약함에 대하여 얼마나 무관심하며 피차간에 사랑이 결핍되어 있는가를! 종종 솔직하고 정직하다는 구실 밑에 변명되고 있는 모든 날카로운 빠른 비판과 평론, 또는 모든 감정과 분노의 표시와 남을 미워하고 싫어하는 모든 생각, 이것들은 모두 자시자신만을 생각하는 교만에서 오는 것들이다 -
    ....... 자아를 완전히 죽여 버리는 겸손 ! 예수께서 하신바와 같이 하나님의 영광만을 드러내기 위하여 인간적인 영광을 모두 단념해 버리는 겸손 하나님만이 전부요 주님만이 영광이 되기 위하여 자기자신은 전적으로 티끌만도 못한 것으로 여기는 겸손! 이같은 겸손을 우리들의 가장 큰 기쁨보다 더 추구하며 또 어떠한 희생을 내어서라도 이것을 맞아들이고자 하지 않고서는 우리의 기독교가 세계를 정복코자 하는 소망은 전혀 가질 수가 없다."

      자 ! 이제 우리는 참된 지혜를 가지고 판단해야 한다.
      무엇을 벗고 어떤 명에를 멜 것인가?
      더 이상 잔꾀 부리고 변명하지 말자.
      교묘히 위장한 교만으로 자기추구하다 남죽이고 나죽는 비극은 지난 날로도 충분하다.
      그 무거운 짐 벗고 우리주 예수님처럼 쉽고 가벼운 (겸손과 운유)의 멍에를 메자.

      우리의 가장 완전한 모범이신 영광의 주님처럼!!

      너희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도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즉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아래 있는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빌 2:5-11-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니라 하시니라  - 마 11:29 -

댓글 2

  • 조기호

    2006.12.19 08:30

    "이를 악물고 자기를 잃지 않으려고 안간힘 쓰다가 결국 나 망하고 남도 망가뜨리는 그 웬수(자기야망, 독림심, 안일, 자기추구, 자만, 자기주장, 자기의, 자기연민 등)" 하~~~ 아멘
  • 김장환 엘리야

    2006.12.19 19:00

    야고보님 오랫만이네요.
    오늘 장모님 뵙는데, 건강하게 보이시더군요,
    1월 4일 쯤 한국에 나오신다는 얘기를 들었느데?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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