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청소하시느라고 고생하시는데, 남부교무구위원회 회의 참석차 먼저 나와 미안했습니다.

더운데 고생 많으셨죠?

자기 집을 치우는 마음으로 열심히 애쓰시는 모습을 보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깔끔해진 성당 모습 만큼 마음도 상쾌하고 기분도 좋으시죠?

감사합니다...


아직 확인해 보지 못했지만, 오늘 예배에 교우들이 많이 빠지셨어요.

가을이 되면서 경조사도 많고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신앙생활에서 주일예배는 생명과도 같은 것인데....

'소 대신 예배를!' 이라는 표현에 담긴 뜻대로

우리를 구원하여 주신 하느님께 예배하고

예배 가운데 임재하시는 주님의 은혜로 세상을 이겨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남부교무구 위원회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지난 1년간 남부교무구 사업 및 예결산보고, 그리고 각 교회 상황보고가 있었구요.

남부교무구에 속한 모든 교회들이 열심히 선교하고 애쓰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개척교회와 미자립교회를 지원하는 예산을 확정지었습니다.

이천교회 80만원, 구진개교회  용인교회  수원나눔의집 에는 각각 20만원씩 매달 지원하기로 하였구요.

이를위해 우리교회는 매달 15만원씩 후원합니다.


또한 서울교구 교무국장 이경호신부님이 오셔서

11월 16일에 있는 교구의회 전에 사전 보고와 토론이 있었습니다.



저의 일주일 생활은 이전과 비슷합니다.

월요일에는 오전에 아내와 교회 앞산을 오르내리면서 기도합니다.
                오후 저녁에는 제자반 수업준비와 독서 등으로 보냅니다.

화요일에는 오전 - 성장반, 오후 -사목팀제자반, 저녁-독서 및 휴식

수요일에는 오전 - 여1제자반, 오후 - 수요예배설교준비, 저녁 - 수요예배, 남 제자반

목요일에는 오전 - 설교묵상, 오후 - 교회행정 및 주보작성, 저녁 - 여2제자반

금요일에는 오전 오후 - 심방 활동, 저녁 - 가족예배, 중보기도회

토요일에는 오전 - 설교문 정리, 오후 - 새가족성경공부 및 교우 면담, 저녁 - 주일예배 준비


오랫만에 주일을 보내며 글을 적어봅니다.

요즘만큼 더 기도가 절실하게 느껴지는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기도를 통해서 하느님께서 일하심을 알면서 더 깊은 기도, 더 간절한 기도로 나아가지 못하는

저의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저를 위해서 기도바랍니다.

성령님의 기름부음으로 더 깊은 기도로 나아가고

더 깊은 기도를 통해 하느님의 마음을 알고 뜻을 알고

주님의 사랑과 능력으로 교회와 여러분을 섬길 수 있도록 !


교우 여러분, 사랑합니다...


편히 쉬시고 한주간 세상 속에서 주님과 함께 승리합시다...


샬롬!
야훼 닛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