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땅밟기 기도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오전에는 이곳 거제 성공회가 위치한 동네의 약 1/2를
가가호호 방문하면서 전도활동을 했고
전도보고회를 가졌습니다.

점심을 해 먹고는
거제교회 교우 중 다윗교우가 세워가고 있는
동화농원 기공축복식을 참여하여 함께 기도했습니다.

거제교회 교우들은 사정들이 여의치 않아
우리들이 참석하였는데
우리들의 찬양 가운데 눈물 흘리는 형제의 모습을 보며
함께 하시며 역사하시는 성령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지금 다들 육체적으로는 피곤한 모습이지만,
새로운 땅 새로운 도전으로 서로 대화를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땅밟기기도행진이 진행되는 시간 동안
성경학교 파트가 따로 진행되었는데
주일학교가 한명도 없었던 상황이어서
몇명의 아이들이 참석했을까가 무척 궁금했나 봅니다.

무려 9명의 어린이들이 참석을 했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하네요.
할렐루야!

급히 저녁을 해먹고는 오후 8시에 집회를 갖습니다.
제가 설교를 해야 하는데
어떤 주제로 설교해야 할지 성령님께 계속 묻고 있습니다.

새신자가 한명이라도 오면 복음설교를 하고자 준비해왔는데
우리 교우들만 참석하게 된다면 그대로 해야할지 기도 중입니다.

보고를 마칩니다.
많은 교우들이 이 곳에 와있어 이 글을 보실 분이 몇분이나 될지 모르겠지만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샬롬! 엘리야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