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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거제교회 축성식 준비 현장 중계~~~
  • 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거제교회의 축성식 준비에 여념이 없는 신도미닉 신부님과 통화를 하면서
    하느님의 교회가 세워지고 있음을 보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공사가 남았고 또 십자가를 세워야 하는데, 일손 부족이라는 소식을 듣고
    마산 이요한 신부님과 거제가서 땀흘리고 오자는 결행을 하고
    지난 22일 월요일 10시 20분쯤 도착을 했습니다.

    막 도착하는데 거제교회의 큰 일꾼 사이먼 교우님이 교회 앞에 따라서 도착을 하고 있었습니다.

    함께 인사를 한 후 기도를 마치고는

    도미닉 신부님으로부터 작업 지시가  떨어졌습니다.

    월요일 작업은

    거제교회 대문과 두 기둥을 철거하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쉽게 보았는데, 의외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특히 대문 기둥은 아무리 해머로 때려도 꿈적도 하지 않아 애먹었습니다.

    그래도 매에는 장사없다고

    너 기둥이냐? 난 해머다. 하도 계속 내리쳤더니 조금식 부서지고 또 부서지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크게 휘두러던 해머질이 나중에는 손해머로,
    그것도 나중에는 무거워서 망치도 들기 힘둘어 중간에 잡고 때려야만 했습니다.

    점심을 먹는데, 손이 떨려서 중풍에 걸린 사람 같았습니다.

    그래도 두 기둥을 다 부수고 부셔진 벽돌을 다 리어카로 치우고 나니 개운했습니다.

    그날 저녁은 사이먼 교우님께서 삼겹살을 사오셔서 파티를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사모님은 식사 준비를 마쳐 놓으셨습니다.

    노현문 부제님이 도착하셔서 함께 일을 했습니다.

    신신부님의 작업지시는 십자가 세우는 것, 화장실 지붕, 빨래대, 지붕방수...

    십자가는 기존의 십자가에 용접을 한 후 칠을 해서 세우는 작업까지였습니다.

    용접은 교회 뒷편 중장비 수리센터 사장님께서 수리해 주셨습니다.

    비용은 하느님께서 지불해주셔서 은혜가 넘쳤습니다.

    그 사장님께 하느님의 은총과 자비가 있기를 바랍니다.

    사모님은 알타리무우를 넘치도록 주셔서 대구, 마산, 거제로 나누었습니다.

    그것도 큰 은혜였습니다.

    용접을 다하고

    십자가에 칠을 하고 한팀은 십자가 칠, 또 한팀은 빨래대 세우기, 또 한팀은 화장실 지붕작업이었습니다.

    그 모든 일을 끝내고 마지막 십자가를 세우는 일........

    다섯명의 장정이 달라붙었지만, 만만치 않은 작업이었습니다.

    위험한 순간도 있었지만, 하느님은 당신의 교회가 세워지길 원하셨는지

    그 모든 일을 순조롭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거제교회는 큰 십자가를 올린 후 훨씬 더 아름다운 모습이 되었습니다.

    수요일은 식당작업을 한다며 아침부터 일꾼들의 모습이 분주했습니다.

    저희는 수요일이었기에 아쉬움을 뒤로 하고 떠나왔습니다.

    하느님의 교회를 위해 수고하고 헌신하는 거제교회의 모든 교우들과 신부님 위에

    하느님의 크신 은총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  성공회 대구교회 성경원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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