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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공회대를 위해 애통하는 마음으로 기도합시다.
  • 조회 수: 1348, 2006-05-19 19:46:03(2006-05-19)
  • 뉴스 > 방송/연예 > TV/연예  
    2006년 5월 18일 (목) 19:45   마이데일리

    홍석천, '하리수에게 섭섭했다!'

    [마이데일리 = 이규림 기자] 탤런트 홍석천이 하리수에게 섭섭했던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홍석천은 18일 오후 5시부터 7시 10분까지 서울 성공회대학교 정보과학관 시청각실에서 열린 '홍석천의 커밍아웃 이야기' 강연회에서 "솔직히 하리수에게 섭섭했던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홍석천은 "2000년 커밍아웃을 하고 많이 힘들었을 때 하리수씨가 데뷔를 해서 같은 성적소수자의 입장에서 함께 싸워가고 싶었는데 하리수씨의 회사 방침상 함께 활동할 수 없어서 아쉬웠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홍석천은 바로 "하리수씨는 굉장히 재미있고 재능있는 착한 친구"라며 "지금은 아쉽거나 섭섭한 마음이 전혀 남아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홍석천은 "사실 하리수씨와 함께 아침 토크쇼에 출연하면 시청률 1위는 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해 강연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홍석천은 성공회대학교 인권평화센터와 학생 교류처가 주최한 이날 강연회에서 "커밍아웃은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데서 비롯되는 것"이라며 "커밍아웃을 통해 스스로를 인정하고 사랑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홍석천은 강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성적소수자로써 겪은 고통과 기쁨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으며 학생들에게 약자의 권리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강연회에는 200여명의 학생이 참석, 의자가 모자라 많은 학생들이 서서 강연을 듣는 등 홍석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성공회대 인권평화센터의 한 관계자는 "홍씨가 유명인이고 성적소수자로 학생들의 동성애에 대한 편견을 깨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초청하게 됐다"며 "학생들의 인권감수성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1995년 대학 개그제를 통해 데뷔했으며 1996년 방영을 시작한 MBC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에서 여성스러운 행동을 하는 남자 역할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0년 기자회견을 통해 커밍아웃을 한 홍석천은 이후 성적소수자의 권리를 위해 강연회를 비롯, 많은 사회 단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최근에는 가수 박혜경의 쇼케이스에서 사회를 봤으며 영화 '작업의 정석', MBC 미니시리즈 '슬픈연가'에 출연한 바 있다.

    [하리수에게 섭섭했던 과거를 밝힌 홍석천. 사진=이규림 기자tako@mydaily.co.kr]

    (이규림 기자 tako@mydaily.co.kr)
    Profile

댓글 4

  • 김장환 엘리야

    2006.05.20 09:36

    성적소수자? 육체와 정신(정서)의 괴리로 힘들어 하는 성적소수자는 분명 있는 것 같습니다. 그들을 교회가 사랑으로 포용해야함도 맞는 말이구요. 하지만, 복음과 성령의 능력으로 자신의 성적인 정체성을 회복하도록 돕는일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선천적인 트랜스젠더라면 인정해 주고 긍휼의 마음으로 포용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적극적으로 치유와 회복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교회가 취해야 하는 올바른 선교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약자의 권리를 보호해 주는 섬김'은 올바른 선교의 관점에서 사랑으로 행해져야 하는 것입니다. '인권의 감수성'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이 들어가면 회복되는 것인데, 성공회대학교에는 그런 정체성이 없네요. 더구나 가뜩이나 세계성공회가 동성애 문제로 심각한 상황에서 성공회대학교가 이런 민감한 사안을 터치해 가는 것이 아쉽네요.
    동성애를 비롯한 다양한 이슈가 봇물처럼 터져나올 포스트 모던니즘시대에서 교회가 어떻게 자기 역할을 다해야 할지.....교회의 본질을 사수하고 비타협적인 영적인 투쟁을 수행하며 사랑으로 섬겨야지요.
    오직 십자가의 사랑과 능력으로!
  • Profile

    김바우로

    2006.05.21 01:58

    정말 마음이 무겁습니다. -.-
  • 이필근

    2006.05.22 15:44

    성공회의 다양성과 포용성은 좋지만 성경말씀의 원칙은 지켜져야함. 근본이 무너지면 안되는데 ....
  • 리도스

    2006.05.23 13:28

    세계관 강의에서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인간은 약하면서 악한 존재이다.
    약한 것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강해 질 수 있고 악한 것은 말씀으로 대적해야 한다. 동성애는 악한 것입니다. 그러나 동성애를 행하는 인간은 또한 약한 존재입니다. 동성애에 대해서는 기도와 말씀으로 대적하되
    동성애를 행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우리와 같은 약한 인간이기에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애햐 하며 우리도 그들을 도와 진리의 빛으로 회복 되게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성공회는 중용정신이 있다고 합니다. 중용은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약한것은 돕고 악한것은 말씀으로 대적하는 것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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