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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5월 14일 주일 단상
  •   샬롬! 참 좋은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신선하고 화창한 날씨, 주님의 축복이죠? 마음까지도 상쾌합니다.
      사랑하는 모든 교우들의 마음도 이 좋은 날씨처럼 밝고 맑고 상쾌하게 되시길 기도합니다.

      두 주만에 단상을 씁니다.
      차분히 앉아 글을 쓸 수 없을 만큼 바쁜 나날이어서(?) 지나치다 보니까 두 주를 건너 뛰게 되네요.
      지금도 글을 쓰다 말고 나가야 될 상황이 기다리고 있는데 잠시 글을 씁니다.

      지 지난 주는 벌써 기억에서 아득하고
      지난 주는 카탈리스트세미나에 참석하다 보니까 여유시간이 전혀 확보되지 않더군요.
      월요일 화요일은 오전에 제자훈련하고 오후 저녁에는 세미나에 참석하고
      수요일은 오전에 설교준비하고 오후에 세미나 참석 후 저녁에 수요예배, 남성제자반을 하며 바쁘고 쫒기는 삶이 되버렸습니다.

      그 가운데 주님과의 긴밀한 교제를 확보하기 위한 나 자신과의 싸움이 치열했는데
      육체를 쳐 복종시켜 새벽기도를 드리면 피곤함이 육체에 머물러 있어 낮에도 깜박잠을 자야하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영적인 생명을 위한 투자만큼 육체의 강건함을 위한 운동에도 신경을 써야 함을 뼈져리게 느끼면서 운동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함께 동역하는 지체 여러분도 다들 그러신 것 같네요.
      바쁘고 힘드시죠?

      그래도 나의 유익과 만족을 위한 것이 아니라 주님의 영광, 복음의 영광, 교회의 부흥을 위한 것이니 위로를 받고 격려가 됩니다.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헌신으로 나가라'는 내면의 음성이 들려오는데, 내게 주어진 시간과 환경을 진정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지헤롭게 사용하는 선한 청지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약속이 있어서 저녁에 글을 이어가겠습니다.
      잠시 안녕!

      -------------------------------

      이제 돌아았습니다(오후 9시 40분).  
    아이들을 데리고 서울랜드에 다녀왔습니다. 빅5 무료 입장권을 누가 주셔서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마음 한편에 바쁘고 분주함으로 피곤하게 지내시는 동역자들에게 미안함이 있네요).


      지난 주간에 있었던 카탈리스트 세미나는 시간 관계상 깊게 다루지 못하고 개략적으로 살펴본 것이지만, 참 유익한 내용이라고 생각됩니다. 기회가 되면 부분적이라도 교회 리더십들과 함께 나누면 복음 전파와 교회 사역에 관한 성경적이고도 실제적인 원리들을 함께 정리해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제 주일 예배 중 어르신들을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뵈니까 한분 한분 많이 늙고 약해지셨어요.
      최진영교우님의 건강도 썩 좋지 않고 배증순 교우님도 입이 한쪽으로 마비가 왔던데, 아무쪼록 큰 병고 없이 건강하게 주님을 섬기다가 천국에 가실 수 있기를 다시 한번 기도합니다.

      요즘 이흥준교우님이 주일예배에 계속 나오지 않고 계시는데, 그 이유를 저로서도 잘 알지 못해 답답함이 있습니다. 가정적으로 안 좋은 일이 있으신 것 같기도 하고, 농사철이다 보니 노동을 예배로 생각하시는 교우님의 사고대로 행동하시는 것 같기도 하고, 또 성당을 봉헌하시고 당신께서 직접 여러가지 모양으로 교회 환경을 꾸미시는데도 교우들이 기대만큼 환경이나 조경에 신경을 써 주기 않으니까 서운함이 크신 것 같기도 합니다.

      인간적인 방법으로 그 분의 마음에 흡족함을 주기에는 역부족인 것 같고 기도 외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콜롬바 교우님의 마음에 성령님이 충만히 임재하시어 하느님의 사랑으로 가득 채워 주시고 남은 여생이 진짜 행복하고 보람된 삶이 되실 수 있도록 말입니다. 그리고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교우님께 문자나 전화라도 드려서 안부를 물어 주시기 바랍니다.

      어버이주일을 위해 카네이션 꽃을 예쁘게 만들고 어버이 은혜라는 노래까지 해 준 학생회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뭔가 쭈삣 쭈삣하고 밍기적 거리는 것 같아도 예배에 성실히 참석하고 할 도리를 해 주는 학생들에게 더욱 활력이 넘치고 역동적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울러 오늘(15일)은 스승의 날인데, 교회학교 교사(청년회-김지현 김현석, 학생회-이연민, 오찬화, 주일학교-이숙희 하인선 강형석 윤재은 김학현)로 섬기시는 동역자들에게 하느님께서 격려해 주시고 소명감과 지혜와 능력을 채워 주시길 기도합니다.

      어제 예배 중 케빈신부님의 선교 보고가 있었는데, 우리 교회가 봉헌하고 기도한 작은 섬김이 파키스탄 선교에 귀하게 쓰임받았다니 참으로 기쁘고 감사를 드립니다. 지진으로 인한 구제와 선교를 통해 이슬람국가에 무려 1,000여명이 예수님께 돌아왔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귀한 복음 전파 사역이 우리과 형제적인 관계에 있는 글로벌팀즈 선교팀을 통해 진행되고 또 그것을 우리가 듣고 작게나마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전진건 선교사의 헌신과 파송을 통해 이루져 가는 일이기에 헌신된 한 사람을 통해 새일을 행해 가시는 주님의 섭리도 오묘하고 또 헌신된 한 사람이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지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헌신된 한 사람의 아름다움과 그를 통해 행하시는 주님의 새로운 일들이 지금 우리 공동체 안에서도 계속 되는 일이기도 한데,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 되기를 또한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어제도 예배 후에 새가족확신반 과정이 진행되었는데, 올 해 2006년에 새로 오시는 가족들은 예배생활도 성실하시고 수업에도 충실하십니다. 2006년 제 2기 확신반에는 한상묵 송양기 이종관 김영순 채창우 정춘혜 김선귀 조유진 이지훈(장년반) -청년들(박홍준 서상준)과 학생(이준우 이빛나)들은 따로 진행- 교우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3주 동안은 복음과 구원의 확신, 성장하는 신앙생활 안내 등을 나누었고 앞으로 2주는 교회의 존재 이유와 우리 교회의 비전 및 신자의 자세 등에 공부합니다. 이분들이 우리 공동체의 한 지체로서 건강한 교회를 세워가는 제자로 성장해 가도록 더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주일예배 출석 수는 총 155명(감사성찬례 129명, 주일학교 22명, 유아 4명)인데, 장기적인 결석자들이 있어서 더 많은 기도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 장기 결석자(3주 이상)  
      - 이흥준, 박지우 김현순, 임희석 공미영, 김석훈 강수현, 김명환, 황영태 조수옥 황성민 황애리,
        김인권 임은지, 박보경 임상혁 임은주, 용은중, 김혜림, 주성자 이명구, 정춘자, 이숙명 오민국
      
      * 주일 걸석자 - 신재호 강은숙, 권혁철 홍정희, 소재임, 박래익, 김정호, 김희태 배희영 김수현,
      
      * 사제 주간 일정
      월 - 오전 : 제자반 여1 / 오후 저녁 : 가족
      화 - 오전 : 성장반       / 오후 : 대각성 네트웍크 집회
      수 - 오전 : 개인 독서   / 오후 : 심방 및 교회행정 / 저녁 : 수요예배 비전 특강,  남자 제자반
      목 - 오전 : 교회행정, 주보작성 / 오후 : 남부교무구 성직자 모임 / 저녁 : 비전특강
      금 - 오전 : 설교문       / 오후 :  심방  / 저녁 : 가족예배, 금요기도회
      토 - 오전 : 가옥축복(김경무 배재경) / 오후 : 새신자 교육 / 저녁 : 주일준비
      일 - 오전 : 9시, 11시 예배  /  오후 : 새가족반, 축구선교단  

      * 성령님과 동행하는 신나는 한 주!!!

댓글 3

  • 임선교

    2006.05.15 16:18

    신부님~ 세미나때 얼굴만 잠깐 뵙고 얘기 많이 나누지 못해서 아쉽네요..
    건강 유의하시고 5월 마지막 주일에 가서 뵙겠습니다.
  • 임용우

    2006.05.16 09:27

    한 사람 한 사람이 주님의 몸된 교회와 하느님의나라를 위해 쓰임받기위하여 자신을 준비하는 시간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 김장환 엘리야

    2006.05.25 09:14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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