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제자훈련원에서 주관하는 '제자훈련 체험학교'에 참가했다가 이제 막 돌아왔습니다.
남부교무구 성직자 수련회를 가지 않고 체험학교를 다녀온 이유는 단 하나
제자훈련 사역을 더 잘 섬기고자 하는 열망이었습니다.
그리고 기대대로 아주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3주 동안 광고가 나갔듯이
제자훈련 3단계 제자반을 이제 시작합니다.
2단계 양육단계를 마치신 교우들을 대상으로 남자반, 여자반 2개반을 다음 주부터 시작합니다.

첫모임 때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지만,
제자훈련은 매주 1회 2시간~2시간30분의 모임을 가지면서,
과제물을 어김없이 수행해야 합니다.
과제물은
1. 주 3회 이상 QT,
2. 통독(42주 동안 성서 1독, 매일 5장 정도)
3. 매주 성구 2개 암송
4. 주일예배, 수요예배 설교 기록 제줄
5. 예습
6. 독후감(기간 중 대략 10권 정도, 이중 반은 소책자)
7. 생활숙제 보고서
8. 매주 - 2명 이상과 교제하기
9. 태신자 전도 훈련
등 입니다.
  이것을 별 탈없이 수행하려면 적어도 매일 1시간~1시간 30분의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도전이 되는 것은 시골교회의 60, 70세 어르신들도 하신다는 것이고
  도시교회의 그 어떤 사람이라도 다 감당한다는 사실입니다.
  즉, 다른 교회에서도 되는 것이면 우리 교회에서 안 될리가 없는 것이죠.

우리가 이 훈련을 이 시점에 하는 이유는
우리 교회가 평신도가 사역의 주인이 되는 건강한 주님의 교회로 21세기 한국성공회 안에 초대교회를
회복하기 원하는 주님이 주신 비전에서 출발합니다.
'사람들을 움직여 하느님의 일을 함께 해가는 사역자'로 세워지기위한 최소한의 과정을
함께 해 가며 우리 교회의 지도력의 구심점을 형성해 가는 것입니다.

교회위원들은 필히 참석하시길 권면합니다. 이것이 청빙계약의 주내용이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저 자신이 최선을 다해 잘 준비하고 기도하는 것이고
여러분이 기대를 가지고 자발적인 참여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