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부활절 지역 전도 행사(보고)
  • 조회 수: 1407, 2006-04-17 15:08:56(2006-04-17)
  • 부활절 전교인 지역 전도 행사 보고입니다.

    공동 식사를 마치고 1시 45분,  바깥에 바람이 세차게 부는 관계로 3층 성전에 모였습니다.

    하람과 함께 찬양과 임요한위원의 기도 인도로 함께한 후 부활계란 약 2300개와 탁자, 물통, 빵, 커피, 음료수, 전도지와 플랑카드를 차에 한가득 싣고 병점 체육공원으로 출발했습니다.

    바람은 조금 불었지만 구령의 열정으로 가득 찬 제자교회 전도대는 공원의 정 중앙에 있는 야외 특설 무대(?)에 짐을 풀고 무대 위에 모두 올라가 목소리를 합해 이 지역과 이 지역에 사는 주님을 믿지 않는 영혼들을 향해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과 “너는 담장 너머로 뻗은 나무 가지에~~” 찬양을 부르며 먼저 축복을 했습니다.

    하람 찬양팀과 청년이 합세하여 계속해서 찬양하는 가운데 곧바로 광장 곳곳으로 전도지와 계란을 들고 퍼져 나갔고 산책로를 통해 지나가는 사람들과 모여드는 사람들에게 음료를 나누며 계란과 함께 전도지를 전하며 주님의 부활하심을 선포하고 오직 한분 하느님을 전했습니다.

    우리의 입술이 매끄럽지 못함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정말 기쁜 마음으로 흥겹게 찬양을 부르며 어깨를 들썩이며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과 유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전하기를 원하시고 또 명령하셨던 우리 주님의 마음이 우리와 함께하시면서 우리의 발을 이끄시고 우리의 입술을 여시며, 한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끌어 내 주심을 느꼈습니다.

    할렐루야!!

    약 한 시간 정도 후에  또 다른 곳으로 이끄시는 주님의 손길을 따라 모여서 서로를 축복하고 기도한 후 짐 싸고, 나르고, 깨끗이 청소한 후 지역의 관문인 병점역사로 이동했습니다.

    지역을 장악한 거짓 영들의 공세-더 춥고, 바람이 더하고, 생경한 느낌들... 등등-를 찬양으로 밀어내며 역사의 출구 맞은편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주님을 이 지역에 전하는 오늘의 2라운드를 시작하였습니다.
    체육공원보다는 많이 힘든 것을 느낍니다.

    체력도 떨어지고, 거절도 많이 당합니다.  준비해 온 계란은 아직 많이 남았는데 주님 주신 순수한 열정이 빨리 끝났으면 하는 부담감으로 바뀌려합니다.

    사단의 공격에 넘어지면 안돼!  자! 조금 더 힘을 냅시다! 좀 더 힘차게 찬양합시다!

    할렐루야!
    예~ 주님께서 계획 때부터 허락하신 오늘의 2000이란 숫자를 채울 때까지...

    그리고 그렇게 했습니다.  우리에게 능력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감사드립니다 .

    시간은 5시30분, 두 시간 반 정도 되는 길지 않은 시간을 통해서 우리 제자교회는 주님의 부활을 그저 기뻐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그 감격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부활하신 주님, 나와 우리를 구원하신 오직 한분이신 주님을 전하는, 하느님 나라의 일을 한 것입니다.

    4살짜리 도연이부터 함께한 28명의 용사들...

    전도사님과 리도스의 사전 준비, 계란을 준비하신 각 셀의 마담들, 결혼 6주년 기념일을 이 일에 봉헌한 경무/재경 부부, 하람찬양단...
    그 수고를 우리 주님께서 기억하실 것입니다.

    교회로 돌아와 지하 소 성전에 빙 둘러 앉아 평가회를 가졌습니다.

    많은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  그 이야기들은 이 글에 하나하나 답 글로 달리리라 생각됩니다. 그렇지요?  
    여건 때문에 함께 못한 교우들의 답 글도 부탁드립니다.  
    .
    .
    사진은 정리가 되는대로 올리겠습니다.
    .
    .
    교우 여러분, 주님 주시는 사랑으로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Profile

댓글 11

  • Profile

    강인구

    2006.04.17 15:10

    쓰고보니 저녁식사 함께한 얘기를 빼먹었네요..

    누구누구의 바람잡음으로 고기먹었습니다.^^

    가브리살이 참 연하고 맛있더군요.^^V
  • 김장환 엘리야

    2006.04.17 18:29

    사진 보니까 너무나 멋져요.....
    몸을 사리던 관계로 그 현장에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이 밀려옵니다. ㅎㅎㅎ
    지금은 세미나에 들어와 저녁식사를 마친 직후에요.
    제자교회, 원더풀!!!

    글구 늦었지만, 경무형제 재경자매 결혼기념일 축하해요.
    멋진 결혼기념일이네요.
  • Profile

    강인구

    2006.04.17 21:55

    성 주간 사진도 올렸습니다. ^^

    성 금요일의 십자가 경배 예식 사진은 말씀하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 Profile

    김바우로

    2006.04.17 23:33

    컴퓨터 앞에서 살 적에는 몰랐는데 직업이 바뀌니 홈페이지에 무시로 들리기가 쉽지가 않네요. -_-.
    어제부로 병점과 오산은 제자교회에 완전 접수됐슴다. =3=3=3

  • 임용우

    2006.04.18 11:03

    우리들의 작은 몸짓을 하느님께서 기뻐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가장 두려웠을 존재들은 그 지역을 덮고 있는 어두움의 영들 이겠지요. 좀 더 무장된 많은 영적군사들이 이 지역들을 밟으며 영혼을 구원하며 하느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동참하기를 기도합니다. 강베드로 선교분과위원장님, 리도스간사님, 애다신부님, 전도사님, 찬양팀 그리고 참석한 모든 교우분들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늘에 상급이 크리라 생각합니다.
  • 임용우

    2006.04.18 11:09

    지면이 부족하네요. 지역전도행사 또한 영적전쟁입니다. 전도대원들은 전쟁에 나가있는 군사들입니다. 전쟁에서 지휘관의 명령에 일사불란하게 따르지 않으면 그 전쟁은 이미 진 전쟁입니다. 전쟁에 나가기 전 지휘관의 명령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단결된 힘이 필요합니다.
  • 김경무

    2006.04.18 19:18

    안녕하세요... 김경무 입니다.나름데로 자주(?) 들러서 좋은글,교회소식 보기만 했는데..이제야 글을 올릴수 있는 용기를 주셨네요..
    지난 주일 전도행사, 많이 즐거웠고,많은것을 깨닫게 해준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전도행사가 우리교회,더 나아가 우리지역에 신바람을 일으키는 하나의 문화로서 자리매김 하길 바라며, 반드시 그렇게 되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 프란체스카

    2006.04.18 21:44

    넘~넘 쪼은 시간이었어요~~ 부러우삼 ?*^^*
    다음엔 우리 더 많은 인원이 함께 나가요.
    유니폼도 맞춰입고, 온 교인이 그날은 전도에 목숨 걸자구요.
    동의 하삼?! 히히 ~~~
  • Profile

    강인구

    2006.04.19 11:09

    답글로 그날 나눴던 얘기들을 달아 주십사 했는데...
    하긴 한 얘기 또 하는 것도 그리 재미있지는 않죠? *^^*

    그래서 제가 간략히 정리해서 오립니다. 빠진것 있으면 부탁해요...

    * 보다 많은 교우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 마련

    - 기획 단계부터 지속적인 홍보 및 붐 조성되어야...
    - 행사 당일 예배의 컨셉이 전도에 포커싱되어야..
    - 공동 식사도 뒤처리 시간이 필요 없는 김밥 종류의 패스트푸드로 준비하면
    어떨지...

    * 대비 및 일체화 방안

    - 전도 대상자와는 구분되고 전도자끼리는 유대감을 가질 수 있는
    구별될 수 있는 복장(예를 들면 모자나 명패 등등...) 착용하는 것은?
    - 어느 정도의 음향 시스템을 준비해야할 듯

    * 다양한 참여 방안 제시

    - 노약한 교우분들은 교회 내에서 중보로 섬길 수 있도록 자리 마련
    - 학생과 주일학교의 동참 및 참여 동기 부여 방안 연구

    * 기타

    - 다양한 전도 용품 및 전도지가 필요할 듯
    - 실전 전도에 관한 교육 필요합니다.
  • 열매

    2006.04.20 21:42

    경무씨!여기서 뵙게되니 반갑네요.
    자주 들리시면 흔적 남겨 주세요,
    함께 주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어 더 좋았답니다.
    특별한 날(결혼기념일).
    그 날 주님께 시간을 내어 드린 것을 주님은 잊지 못하실겁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Profile

    강인구

    2006.04.21 08:56

    열매님 답글보다가 생각난 것 한가지.

    전도사님이 이 날 행사 사진 편집해서 주일 광고 시간에
    틀어주시면 좋겠다는 얘기와 다음 행사에는 비디오 촬영을해서
    동영상으로도 기록을 남겼으면 좋겠다는 얘기가 있었지요...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2431 『영순이』 1453 2007-06-12
2430 김장환 엘리야 1452 2007-04-29
2429 전제정 1449 2010-05-27
2428 강인구 1449 2004-07-12
2427 권혁제 프란시스 1448 2012-03-09
2426 강인구 1447 2007-04-09
2425 하모니카 1446 2006-10-24
2424 愛德 1446 2006-07-15
2423 청지기 1444 2023-02-14
2422 김장환 엘리야 1444 2007-12-15
2421 김장환 엘리야 1444 2007-10-29
2420
샬롬~ +4
♬♪강인구 1441 2012-02-24
2419 강인구 1439 2007-06-20
2418 강인구 1438 2004-05-24
2417 강인구 1436 2003-12-26
2416 박마리아 1435 2012-05-10
2415 양신부 1435 2010-03-19
2414 황모니카 1435 2008-06-17
2413 김바우로 1433 2003-11-17
2412 손진욱 1431 2010-10-13
태그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