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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대 이전에 관련한 하나님의 놀라운 인도하심!!
  • 조회 수: 1756, 2006-04-12 00:16:24(2006-04-12)
  •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그동안 1년간 일해오던 부대를 떠나 퇴계원의 2군지사 예하의 601 경자대대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부대 이동을 위해 저는 2-3개월간 하나님께 기도해 왔으며 그것은 하나님을 더욱

    더 배우고자 하는 열망과 교회를 섬기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기도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당신만

    의 방법으로 인도하셨고 제 소망을 이뤄주셨습니다. 하남교회에서는 몇주전 예배중에 간증하였고 하나님

    의 일하심을 인하여 다같이 감사드렸습니다. 간증전문을 싣습니다. 내용이 깁니다^^ 그러나 끝까지 인내

    하고 읽으신다면 조금은 저의 체험을 공감하실수 있으실 겁니다. 할렐루야~
    (아~ 옮기고 보니 정말 기네요.)



    현재 있는 사단으로 임관이 되고나서 여러 가지 일들을 겪는 중에 군의관으로서 주어진 임무들을 잘 수

    행해야 한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지만 무엇보다 내 마음을 채우고 있었던 생각이란 군에서의 3년이라는 기

    간을 하나님을 여러 방면에서 알아나가는 지식을 쌓아야겠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현 부대에서의 생활은

    꽤나 일이 많고 병사를 상대해야 하는 업무량도 만만치 않았고 무엇보다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어렵다

    는 것이다. 그래서 부대 이동을 생각하게 되었고 같은 부대 장교를 통해 의정부에 2군지사 사령부가 있다

    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침 그곳 군의관이 전역을 하게 되어 지원을 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적극적으로 알

    아보기 시작했고 그 자리가 현재의 부대보다는 좀더 집중하여 공부를 할 수 있는 좋은 자리라는 확신이

    들었고 이때부터(기간으로 따지면 약 3개월전) 매일 꾸준하게는 아니었지만 하나님께 그 자리를 놓고 간

    절히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예정된 교류 지원 일자가 몇 주간 연기되면서 조금씩 초조한 마음이 생

    겼다. 게다가 같은 부대 다른 군의관이 하는 말에 의하면 부대 이동을 담당하는 장교가 군의관이 부대 배

    치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으며 종종 실수로 원하지 않는 곳으로 배치되는 일이 있다고 말했기에 긴장

    을 늦출 수가 없었다. 모든 게 지난 이 시점에서 얘기지만 이러한 걱정은 실제로 기우가 아니었다. 매번

    단계가 직접 확인하지 않으면 안되는 힘든 과정이었던 것이다. 몇 주 연기되면서 지원서도 내지 못할 뻔

    했다. 지원 기간에 관련한 공문이 잘못 분류되어 나에게 전달되지 않는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설마하는

    마음에 만약 사령부 담당자에게 전화하지 않았다면 지원조차도 못했을 것이다. 지원한 이후의 시간은 긴

    장과 초조의 연속이었다. 작년과 달리 전역 또는 교류로 인한 공석직위가 파일로 배부가 되었고 내가 가

    려는 그 부대도 알려졌기 때문이다. 작년대로였다면 원래 2군지사는 군의관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부

    대였기에 내가 지원만 하면 될 가능성이 높았지만 올해는 공석이 있다고 공개가 되었기 때문에 사실 나

    는 이때 안되겠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내가 속한 현 사단이 우선  순위상 거의 최하위라서

    누군가 한명이라도 지원한다면 나는 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원한 후에 더욱 긴장되고 초조

    할 수밖에 없었다.

    시간은 흘러 드디어 사령부 담당 장교에게서 직접 전화가 왔다. 할렐루야~ 2군지사로 지원한 군의관이

    나밖에 없다는 것이었다. 나는 이제 됐구나 확신하고 환호성을 질렀고 모든 게 이대로 결정되는 줄 알았

    다. 그런데 이어서 하는 말이 그 부대에서 한의사 출신의 군의관을 원한다는 것이다. 순간 기뻤던 마음이

    다시 굳어졌다. 그래서 사령부 입장으로는 육군본부에 문의하여 올해 새로 임관하는 한방 군의관중에서 2

    군지사로 1명 보내줄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게 왠 날벼락이란 말인가!! 나는 2군지사 보임

    장교에게 전화해서 꼭 한방 군의관이어야 하는지 문의했는데 대답은 뻔했다. 그래도 아직 포기할 수는 없

    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었지만.... 기도 외에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지

    금 생각하면 하나님께 떼를 쓰듯이 기도했던 것 같다. 한반 군의관 없으면 안되냐고... 안보내시면 안되냐

    고 등등.... 간절한 마음으로 연락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연락이 드디어 왔다. 귀를 쫑긋 세우고 전

    화기에 온 신경을 집중했다.


    “아~ 육군본부에 알아봤는데 올해 한방 군의관을 2군지사로 보내줄 여력이 없다고 합니다. 아마 이변이

    없는 한 임 대위가 2군지사로 가게 될 거니까 걱정마세요.”

    또 한번 할렐루야~ 땡큐 지저스...

    불과 하루 이틀 사이에 천국과 지옥을 왔다 갔다 하는 기분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의 결정으로 인해

    나의 남은 2년간의 군 생활이 좌지우지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서 이야기가 끝이 아니었다.

    지금까지의 과정이 썩 순탄하지 않고 내가 느끼기에 이 사람들이 일하는 게 좀 미덥지 못하다고 느끼게

    되었기 때문에 다시 사령부 담당 장교에게 이제는 정말 확실히 가는 거냐고 거듭 재촉하여 물었다. 그랬

    더니 최종적으로는 해당부대, 즉 2군지사 인사 보임장교와 통화를 하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그저 최

    종 확인한다는 마음으로 나중에 전화할까 곧바로 할까 망설이다가 곧바로 하기로 결정하고 수화기를 들

    었다. 마침 보임장교가 전화를 받길래 나는 내 신분을 밝히고 군내 교류로 사령부에서 내가 귀 부대 사령

    부 의무실로 가기로 결정이 되었다고 해서 확인할 목적으로 전화했노라고 얘기했다. 이후에 어떻게 되었

    을 것 같은가? 정말이지 불과 2-3일 안에 환희와 절망, 그리고 분노를 번갈아 느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

    닌가 싶다. 그사람 왈, 자기 2군지사 예하의 한 대대 군의관이 내가 가려는 의무실로 가고 싶다고 며칠 전

    부터 계속 전화가 온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나를 더욱 기가 막히게 만들었다. 자기 입장으로

    는 본 부대 소속의 군의관에게 배려를 해 주어야 하며 사령부에서는 나를 사령부 의무실로 지정을 했다지

    만 2군지사 안에서의 인사 발령권은 자기들한테 있다는 것이었다. 이 시점에서 약간 정리를 해야겠다. 내

    가 가려는 곳으로 가기를 희망하는 그 군의관은 86 정비대대라는 곳에 있는 군의관으로 작년에 보임장교

    에게 사령부 의무실로 옮기고 싶다고 얘기를 했는데 보임장교가 바뀐 것이다. 그래서 그 군의관의 얘기

    가 전달되지 않았고 이 사실을 몰랐던 현 보임장교가 3군 사령부에다가 2군지사 사령부 의무실을 보충 소

    요 신청을 했던 것이다. 그러니까 3군 사령부에 보충 소요를 올리기 전에 2군지사 자체적으로 군의관 이

    동 여부를 확인했어야 했는데 이 과정이 없이 3군 사령부로 보고가 되었고 그래서 내가 오게 된 것이었

    다. 상황이 이러니 나도 그 군의관도 노발대발 강력 항의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결코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다는 생각이 앞서서 나는 보임장교에게 화를 내면서 나의 입장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절차적으로 보면

    내가 그 자리로 가야 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생각했다. 나의 상황을 아는 주변 모든 사람들도 황당하다며

    나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그래서 국방부에 계시는 고모를 통해 내 입장이 더욱 강하게 전달되도록 하기

    도 했다. 이후 옥신각신하는 과정에서 나는 이젠 어찌 되었든 내가 직접 결정을 내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

    었다. 최종 결정을 앞두고 하루정도 생각할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점점 내 안에서 나의 생각이 편협되어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게 되었다. 뭔가 내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던 것이다. 이 부분을 하나님

    께서는 말씀을 통해서 적절하게 보여주셨다.

    (에베소서 2장 13절에서 15절)

    이 말씀이 나의 상황에 아주 적절한 유비로 다가왔다. 드러나는 절차상으로(율법적으로) 나에게는 아무

    문제가 없었지만 그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예수님이 하셨던 일, 바로 막힌 담을 허물고 화평을 이루는 것

    이 궁극적인 예수님이 원하시는 일이었던 것이다. 법적인 차원은 가장 초등적이고 하등한 판단의 기준이

    었던 것이다. 그보다 더욱 그리스도인에게 중요한 것은 영광의 법칙, 곧 무엇을 하든지 무엇을 먹고 마시

    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우리의 매 순간들이 드려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 점에서 비추어 보면 나는 분

    명히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자명했다. 이 일로 인해 보임장교는 나에 대해 안 좋

    은 감정을 가지게 되었을 것이고 그 군의관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는게 확실해 보였다. 나에게 있어서 하나

    님의 의라면 그 의는 누구에게 있어서도 의로운 것이어야 하는데 나는 그걸 인정하지 못했던 것이다. 나

    의 조급함과 이기심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었고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기보다 오히려 그

    영광이 가리워졌다는 사실을 나는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결론은 명백했다. 그것은 나는 잘못을 시인

    하고 용서를 구하고 최악의 경우가 아니면 2군지사 안에서 사령부 외의 다른 대대로 정해지는 것을 받아

    들이고 양보해야 하는 것이다. 이러고 나니 마음이 한결 편해졌으며 결정이 어찌되든 받아들일 준비가 되

    었다. 다음날 나는 보임장교에게 전화를 해서 용서를 구했고 그 군의관이 정녕 그 자리를 원한다고 계속

    얘기하면 심의를 거쳐 내가 다른 대대로 가게 되어도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 보임장교와 어느 정도 화해

    가 이루어졌고 이제는 결과가 어찌되어도 상관이 없었다.

    다음날... 이번에는 전역 예정인 군의관에게 전화가 왔다. 인사참모에게 확인해 보니 내가 사령부로 가

    는 것이 결정되었다는 것이다.

    이제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나를 그곳으로 보내기로 이미 결정하셨던 것이다. 다만 수차례

    의 고비를 거치게 함으로써 목적에 이르는 길이 늘 순탄하지 만은 않으며 각 과정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

    를 이렇게 이끄시기 위해 어떠한 것들을 예비해 놓으셨는지(예를 들어 보임장교가 바뀌지 않았다면 내가

    사령부 의무실로 갈수 있었을까?) 그리고 무엇보다도 결과를 미리 예측하고 방종하여 하나님께 매달리는

    것을 그치지 아니하고 끝까지 기도의 끈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하나님은 아주 생생하게 나에게 가

    르쳐 주셨다. 그리고 또 하나.... 하나님이 나에게 좀더 좋은 여건을 허락해 주신 것은 하나님을 더욱 많

    이 알고자 함이었으므로 이 부분을 내가 놓친다면 안되는 것이다.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해야 함을 또한

    나는 체험하게 된 셈이다. 아멘...

    이야기는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참~ 뒤돌아 보면 긴장되고 힘든 시간이었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인도하

    심을 체험한 은혜의 시간이었다.

    2군지사 보임장교에게 다시 연락이 왔다. 참모장을 포함한 지휘관들이 군의관 배정에 관한 문제를 알게

    되었다며 처음부터 심의를 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전에 힘든 과정이 있었기에 보임장교는 아주 조심스

    럽게 얘기를 꺼냈고 나는 듣고만 있었다. 한 가지 특이한(변경된 상황 중에서) 것은 2군지사내에 예전에

    는 대위 군의관 자리가 3자리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웬일인지 4명이 들어오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그러니

    까 올해 초임 군의관 중에서 1명이 더 배정되어 왔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전에는 파견으로 나갔던 부대였

    던 퇴계원의 601 경자동차 대대에 군의관을 상주시키기로 했다는 것이다. 결국 퇴계원의 대대로 갈 수 있

    는 선택이 주어진 것이다. 그래서 1지망부터 3지망까지 선택할 수 있다며 나보고 우선순위를 결정해 달라

    는 것이 보임장교의 말이었다. 정리를 하자면 86 정비대대 군의관이 항의를 끝까지 했고 그 사실을 2군지

    사 최고 지휘부가 알게 되어서 군의관 선발 심의 과정을 거치게 되었는데 예정보다 대위 군의관 1명이 더

    배치되어 퇴계원의 대대에까지 군의관을 상주시키게 되었으니 그 대대로도 갈 수 있다는 것이었다. 나는

    이번 일을 놓고 이렇게까지 상황이 급변할 줄은 정말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으며 만약 이런 힘든 과정인

    줄 알았다면 지원을 아예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상황이 흘러가는 일정한 방향이 있음을 나는 곧 느

    낄 수 있었다. 나의 주된 활동지역(즉 교회 활동과 수원의 부모님 집과 가을부터 신학코스가 시작될 분당

    의 코람데오를 포함한 지역)으로 부대의 선택이 옮겨지고 있는 것이다!! 정녕 이렇게까지 하나님이 하남

    교회를 향해 나를 이끄시며 당신을 더욱 배우고자 하는 나의 열망을 이루기 위해 길을 열어 주시고 있단

    말인가? 나는 점점 내면으로부터 확신의 마음이 차 오르기 시작했다. 이 자리가 바로 하나님이 나에게 허

    락하신 자리다!!!!

    나는 퇴계원의 601 경자동차 대대를 1순위로 선택했다. 의정부의 사령부는 이제 내 마음에서 조금씩 떠

    나고 있었으며 하나님이 나에게 예비하신 최고의 자리는 퇴계원의 대대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나중에 알

    고보니 그 대대를 1순위로 선택한 군의관은 나밖에 없었다!!

    결국 601 경자대대에 가기로 내가 결정되었다고 연락이 왔다. 이제는 정말로 모든 과정이 끝났다고 보임

    장교는 말했다. 지금 현재로는 그 대대가 어떤 상황 가운데 있는지 나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 그러나 분

    명 하나님은 나의 소망에 찬 기도를 들으셨으며 내가 상상하지 못할 방법으로 인도하시는 것을 나는 확신

    한다. 돌이켜 보면 모든 것이 일상적으로 이뤄진 것이 없고 상황은 꼬이고 꼬였지만 그 속에서 하나님은

    나를 위한 자리를 미리 정하셨다는 것을 나는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다.

    주님!! 당신은 정말로 나에게 놀랍도록 채워주시는 부요한 아버지이십니다.

댓글 7

  • 임용우

    2006.04.12 07:52

    야훼 이레 하느님을 찬양합니다.
  • 이병준

    2006.04.12 08:04

    할렐루야 ! 어떠한 상황에서도 그 분과 함께라면 최선의 선을 이루시는 분..그 분이 친히 하셨음을 자상히 알려 주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 Profile

    강인구

    2006.04.12 09:09

    믿음으로 취해서 고백하게하시는 선교를 사랑하시는 우리 주님을
    찬양합니다.
    .
    .
    가끔 얼굴 좀 보세...^^
  • Profile

    김바우로

    2006.04.12 09:52

    할렐루야 ^o^
  • 김장환 엘리야

    2006.04.12 12:46

    샬롬!
  • 김혜림

    2006.04.14 00:41

    도통 어려운 말들 뿐이지만 어쨌든 잘된것이니 축하해요~~^^
  • 이금순

    2006.04.15 12:48

    선교야!
    어려운 일 겪느라 고민 많이했겠다.
    하느님이 인도 하시니 기쁘구나.
    너의 기도에 축복을 주신것 같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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