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 그동안 많은 일이 있기도 했구요..
가끔씩 제자 교회 여러분들 생각이 납니다. 별일은 없으신지... 무엇보다 하나님 인도하심 가운데
여러가지 사역들이 잘 되시고 있는지... 그저 하나님 손에 맡겨드릴 뿐입니다.
하남교회에 온지도 6개월이 됩니다. 시간 참 빠른것 같습니다. 그동안 많은 변화의 바람이 하남교회에
있었습니다. 정말 하나님께서 일하셨다고 고백할 수 밖에 없으며 그저 감사 찬양 드릴 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곳에 와서 말씀의 훈련,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훈련, 기도의 훈련으로 이끄시는 것을 봅니다. 지금까지 당신 뜻대로 저를 이끄셨노라고 안심 시키시면서도 새로이 준비되어야 할 부분들을 보여주시는 하나님을 봅니다. 무엇보다 성령 하나님과 늘 동행하면서 그분이 주시는 마음대로 살아가는 부분에 있어서 많이 부족함을 느끼며 채워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일을 우리 가운데 행하시려 사람들을 부르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지금은 성령 세미나가 끝나고 잠잠한 가운데 있으면서도 묘한 긴장감이 돌고 있는 때입니다. 이젠 말씀으로 돌아가 집중할 때인것 같습니다. 기억 나실 때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예배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 이런 구절이 마음에 들어옵니다.
"예배에서는 충성이 기대보다도 더 중요하다." -예배에 숨겨진 비밀..R.T. 켄달(예수 전도단)
예배(삶)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하고 그분이 일하시기를 기대함도 중요하지만 설령 그렇지 않다 해도 인내함으로 응답하시기를 기다리며 언젠가 그분이 응답하시고 일하시리라는 믿음을 잃지 말라는 뜻이겠죠. 갈망하되 응답하시지 않은 것처럼 느껴지고 비참함까지도 느껴질 때... 하박국 선지자가 그랬듯이 우리의 구원자이신 예수님이 그러하셨듯이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하고 충성하는 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p.s.) 성령세미나때 와서 찬양을 도와준 본민이와 혜림아~~
고마웠고 사랑하고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