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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부르심을 나눔
  • 조회 수: 1367, 2005-11-23 10:22:04(2005-11-23)
  • 하람 자게에서만 이름을 올리다가 참 오랜만에 메인 자게에 들어왔습니다.
    반갑습니다.^@^  

    어제 퇴근길 차안에서 늘 그랬던 것처럼 찬양을 듣기 위해 파워 버튼을
    누르려 하다가(요즘은 계속해서 애다 신부님이 주신 CD를 듣습니다)
    갑자기 '어! 그래 새 CD가 있지?' 하며 이번 치유 집회 후에 메릴린 목사
    께서 주신 바다건너 관세 안 물고 온 CD를 넣고 볼륨을 올렸습니다.

    희한하게 한 곡 건너씩 아는 곡 모르는 곡이 반복되더군요...  
    아는 곡이면 소리내서 따라하고 모르는 곡이면 대략 화음 넣어서 흥얼
    거리면서 이런 저런 교회 관련한 생각하다가.. 찬양 맞춰 아멘! 할렐루야!도
    하다가...  그러다가 let it rain.(성령의 비가 내리네) 찬양에서 멈추게
    되었습니다.
    메인 남성 보컬이 스트링과 피아노의 피아니시모 반주를 배음으로
    마른 듯 하면서도 간절한 느낌이 있는 목소리로 시작되어서 반복될 때마다
    악기가 추가되고, 보컬이 추가되고, 화음이 중첩되다가, 짧은 선포들...
    갑작스런 여성보컬로의 전환이 주는 찌릿함... 과 그 단순한 가사와 짧은 곡에
    기. 승. 전. 결이 있더군요.  
    피아니시모로 시작해서 두세번 반복하는 가운데
    하느님의 임재와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간구하고,  점점 크레센도되며
    온갖 악기와 보컬들이 대여섯번 반복하는 가운데 포르티시시모까지 진행하며
    그 분의 영광을 환호하고 그 약속으로 기뻐 찬양하다가, 갑작스런 디크레센도와
    동시에 여성보컬의 가는 날카로움과 금관악기의 높은음과  절묘한 조화를 시작으로
    대여섯번 반복이 반복될 때 마다 크레센도 되고, 오버되지 않는 악기와 보컬의
    애드립이 찬양을 풍성하게 하며, 찬양 인도자의 선포를 통해 이미 이 곳에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님을 알고 그 분이 주시는 자유함으로 찬양하면서,
    서너번 추가적인 반복을 통해 그분의 마음을 느끼고 주시는 마음으로 기도가
    이어졌습니다.  감동먹었습니다.  물론 기도는 짤리고 영어는 잘 못 알아듣지만
    말입니다.  대략 20바퀴 이상을 돌더군요...  그런데 짧다는 생각이 들어서
    볼륨을 더 키우고 세 번을 들었습니다. 이곡을 주신 성령께 감사합니다.

    원래는 이 얘기를 하려고 한 것이 아닌데...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두 번째 이 곡을 들을 때는 신부님한테 이번 대성당 사역 때 이곡이 메인
    찬양으로 딱이라는 말씀을 드려야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 들었는데,
    세 번째 이 곡을 듣는데 뜬금없이 우리 하람 생각이 났습니다.
    그리고는 희한하게도  부부로 섬기는 사역을 보여주셨습니다.
    얼굴은 왜 포토샾에서 블러처리한 것처럼 뿌연 상태라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식으로 저에게 보여주신 것이 처음이라 신기하고 당황스러워서
    교우들과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혹시 그런 마음을 받으신 부부가 있나요?
    계시면 연락주세요.  모든 것을 가능케하시는 우리 주님을 믿습니다. 할렐루야!
    Profile

댓글 2

  • 김장환 엘리야

    2005.11.24 15:50

    할렐루야!
  • 이병준

    2005.11.24 18:25

    베드로! 하느님한테 한번 물어봐 어느 부부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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