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보니 비가 왔네요. 겨울을 재촉하는 비!
오늘 교회 김장을 하는데 비가 더 내리지 않고 햇살이 비췄으면 좋겠네요.

일어나자 마자 무릎이 끓어지고 기도가 나왔읍니다.
혹 내적치유세미나를 통해 치유와 회복보다는 영적인 혼란이나 어려움을 겪는 지체들이 있다면
하느님께서 아버지의 사랑으로 만져주시고 회복시켜 주시길~~~

기도 중에 속으로부터 찬양이 나오네요.

"나를 향한 주의 사랑 산과 바다에 넘치니
  내 마음 열때 주님 나에게 참 자유 주셨네
  늘 진리 속에 거하며 나의 손을 높이 들고
  언제나 주님의 사랑을 노래하리

  주의 사랑 노래하리라 영원토록 노래하리라
  주의 사랑 노래하리라 영원토록 노래하리라

  내가 춤을 출때 다 비웃겠지만
  그들도 주 알게 되면 함께 기뻐 춤추게되리"

어제 주일은 김장철인 관계로 많은 교우들이 결석했고 교회도 분주했습니다.
그래도 찬양과 경배 가운데 임재하시는 주님을 느끼며 은혜로운 예배를 드렸고
오후에는 교회위원회로, 교회 김장으로 함께 하다가
저녁에는 윤정신 클라라 교우 모친상 조문을 다녀왔습니다.

어떻게 하다보니 매 주일 밤 늦게까지 함께 지내게 되네요.
한편으로 진짜 가족의 사랑을 느끼면서
한편으로는 많이들 피곤하실 것 같아 걱정되고 ---

다음 주일에도 성공회 회개기도모임을 함께 해야 하니-
그래도 좋으시죠?

저는 이번주 연례피정에 들어갑니다.  
깊은 기도 가운데 안식하고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교회의 큰 그림을 그려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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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요예배 : 향심기도, 렉시오 디비나 ~ 많이 참석헤 주세요.
  - 이번 주 성당청소 : 이병준 이필근 이주현 박홍익 정민석
  - 박홍익 신의숙 교우 가옥축복식 : 11월 26일 토 오후 5시
  - 신나는 공부방 현장 학습 : 11월 26일 오전 10~오후 4시 , 과천 아이티 월드
  - 11월 27일(일) : 성공회 회개 기도모임 ~ 오후 7시, 대성당. 교회에서 3시30분에 출발합니다.